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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Lindsay,본명 : Jeffry P. Freundl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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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차가운 시선을 내게 돌렸다.
“칼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에 잡혔다. 그리고 이제 칼은 전기의자 행이야. 그건 다 경찰 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몰랐기 때문이고,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야.” 아버지는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았고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말했다. 나는 칼을 쳐다보았다. 그의 밝고 텅 빈 눈이 쇠창살 사이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포획된 육식동물 같았다. 나는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알겠어요.” 그제야 나는 정말 제대로 이해했다. 그리고 내 사춘기의 반항은 그로써 막을 내렸다. … 수년이 지난 지금, 사람을 토막 내고 다니면서도 잡히지 않고 꿋꿋이 버텨온 나는 아버지가 나를 칼에게 데려간 것이 얼마나 큰 도박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아버지처럼 훌륭히 해낼 수는 없을 것이다. 아버지는 항상 ‘느낌’에 의존해서 결정을 내렸던 반면 나는 느낌이란 게 없으니까. 하지만 아버지가 해준 그대로 코디와 에스터의 교육을 시작해야 했다. 나도 아버지처럼 도박을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따라와 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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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로지 나쁜 사람만 죽인다!
혈흔분석가이자 매력적인 연쇄살인범 덱스터! 드디어 그가 최강의 적수를 만난다! 오늘도 ‘그 달’이 떴다.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은밀한 외출을 준비하는 덱스터! 그는 마이애미 경찰청 과학수사팀의 혈흔분석가이자 법으로는 심판할 수 없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범들을 자신만의 잔혹한 방법으로 처단하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이다. 살인을 할 때는 빈틈을 찾을 수 없는 냉혈인간 덱스터이지만 평소에는 여동생과 애인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어수룩한 남자의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암흑의 살인자 체면이 있지…….’ 라고 투덜거리는, 미워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로 독자와 언론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시리즈의 첫 권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는 소름끼치도록 잔인한 묘사와 그 잔인함을 무색케 하는 블랙유머를 선보여 ‘덱스터’라는 개성 만점 캐릭터를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각인시켰고, 뒤이어 본격적인 사건에 돌입한 후속작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는 전작을 뛰어넘는 스릴감을 지녔다는 평을 받으며 「덱스터」를 대표적인 인기 스릴러 시리즈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세 번째 작품 『어둠 속의 덱스터』가 드디어 발간되었다. 전미 언론으로부터 “더 강력해진 적,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 그리고 성숙해진 덱스터!”라는 호평을 받은 『어둠 속의 덱스터』는 특유의 독창성과 유쾌함은 물론 더욱 대담해진 범죄와 그 속에서 고민하는 덱스터의 ‘자아 찾기’를 그리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연쇄살인범만 죽이는 ‘착한 연쇄살인범’ 덱스터 그의 음험한 자아 찾기가 시작된다! ‘또 다른 자아’ 검은 승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연쇄살인범을 찾아 밤길을 나서곤 하던 덱스터. 애인 리타와 엉겁결에 결혼을 앞두게 된 그의 평온한(?) 삶은 혈흔을 채취하러 살인 현장에 도착한 어느 날 완전히 뒤집히고 만다. 대학 캠퍼스에서 발견된, 불에 타고 목이 없어진 끔찍한 사체 두 구. 그 잔혹성에 관계없이 평소처럼 즐겁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뿐히 점심을 먹으러 갈 덱스터이지만 이번엔 뭔가 이상하다. 그의 또 다른 자아 ‘검은 승객’도 음습한 존재를 알아차리자마자 급히 꽁무니를 빼고, 덱스터는 난생 처음으로 검은 승객 없이 혼자서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데다 시시각각 자신에게 닥쳐오는 위협에 대처하면서 사라진 검은 승객의 행방까지 찾아내야 하는 위기에 놓인다. 늘 함께 있기에 그의 일부로 느껴왔던 검은 승객. 대체 그 정체는 무엇일까? 믿을 수 없는 위트와 스릴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였던 지금까지의 덱스터에 비해 『어둠 속의 덱스터』는 감정이 메말라버린, 인간도 아니고 인간이 아닌 것도 될 수 없는 덱스터의 고민과 방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그의 내면에서 암흑의 살인 본능을 속삭여 왔던 검은 승객을 처음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며, ‘리틀 덱스터’와도 같은 두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어주려 고민하는 덱스터의 모습은 조금은 낯설기까지 하다. 작가 제프 린제이는 덱스터 시리즈를 최소 6권까지는 이어갈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그의 성장통은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은 전편을 지나 ‘덱스터’라는 구체적인 하나의 인물을 확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일 것이다. 그러나 한번 손에 들면 내려놓을 수 없는 특유의 박진감과 속도 그리고 인간보다 더 철저하게 인간을 꿰뚫는 덱스터만의 블랙유머는 『어둠 속의 덱스터』를 최고의 스릴러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게 만든다. 쇼타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TV시리즈 「덱스터Dexter」의 원작! 쇼타임에서 방영되고 있는 TV시리즈 「덱스터Dexter」 역시 날로 더해가는 인기를 자랑한다. 귀여우면서도 복잡한 정신세계를 지닌 덱스터를 호연한 마이클 C. 홀을 인기배우로 등극시킨 「덱스터Dexter」 시리즈는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을 비롯, 에미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쇼타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대표적인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얼마 전 시즌 3이 방영되었으며, 현재 시즌 5까지 제작이 확정되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네 번째 작품 『계획적인 덱스터Dexter by Design』 역시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를 것을 예고했다. 더 강해지고 매력으로 무장한 데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돌아올 덱스터! 더욱 업그레이드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