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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투아레그 직장인 학교
직(職)을 이겨내고 업(業)을 키워라
손관승
새녘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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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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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꿈의 폐활량을 넓히기 위해 투아레그처럼 떠나볼까요?

01 진정한 남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02 여자 나이 서른 그리고 마흔
03 탈(脫) 명함 인생
04 직장인의 눈물
05 업(業)의 비밀
06 12권의 수첩,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이 열렸다
07 인생의 그루브 타는 법
08 바람을 잡아라!
09 For Here or To Go?
10 카프카의 도끼와 프라하의 발톱
11 마침내 내 인생의 저자가 되다
12 그저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뿐이죠!
13 서른 살 태양의 후예가 되다
14 내 인생 10년 위한 ‘업(業) 업(up)’
15 냉정과 열정 사이, 교집합을 찾아라!
16 지식 유목민의 생존법 8가지
17 스타트업 킬러본능
18 CEO의 눈으로 읽는 피카소의 파워 스토리텔링
19 당신의 파스텔은 어떤 색인가요?
20 나를 스토리텔링하라!
21 리더의 필수품 ‘펀치라인’
22 스토리텔링 리더십
23 자기소개서에 당신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24 성공을 부르는 마법의 수 ‘3’
25 어려울 때일수록 숲으로 가자!
26 그림동화에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27 그녀의 드라마에 신데렐라가 등장하는 이유는?
28 행복이란 몰입
29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
30 가방끈 길이와 우정은 반비례?
31 초(礎) 연결사회의 네트워크
32 섹시한 도시와 렘브란트의 자화상
33 슈퍼주니어와 슈퍼시니어

저자 소개 1

MBC 베를린 특파원과 국제부장, 한류 플랫폼 기업인 iMBC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경영과 여행에 접목한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매일경제신문〉에 ‘리더의 소통’, 〈중앙SUNDAY〉에 와인과 글(인문학)의 만남인 ‘와글와글’을 동시 연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손관승의 새벽 3시’, 〈조선비즈〉에 ‘리더의 여행가방’을 연재할 때도 예리하면서 유머 넘치는 저자 특유의 글쓰기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세한대학교 교수와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로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에 대해 가르쳤다.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me, 베를린에
MBC 베를린 특파원과 국제부장, 한류 플랫폼 기업인 iMBC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경영과 여행에 접목한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매일경제신문〉에 ‘리더의 소통’, 〈중앙SUNDAY〉에 와인과 글(인문학)의 만남인 ‘와글와글’을 동시 연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손관승의 새벽 3시’, 〈조선비즈〉에 ‘리더의 여행가방’을 연재할 때도 예리하면서 유머 넘치는 저자 특유의 글쓰기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세한대학교 교수와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로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에 대해 가르쳤다.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me, 베를린에서 나를 만났다》 《투아레그 직장인 학교》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헨드릭 하멜과는 유럽 체류 시절 첫 인연을 맺은 뒤 오랫동안 그의 발자취를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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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34g | 131*188*19mm
ISBN13
9788998153366

책 속으로

“가끔씩 찾아오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용기를 내고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의 조언처럼 신발이 맞지 않으면 발이 아프다. 먼 길을 갈 수 없다. 나는 다시 10년이란 먼 길을 앞두고 있다. 10년이란 먼 길을 가려면 우선 발이 편해야 한다. 대학은 학문을 하는 분들이 있는 곳이다. 나의 길이 아니었다. 양복을 벗고 청바지로 갈아입었다.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었다. 신기하게도 발의 통증이 모두 사라졌다.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던 무형의 압력도 사라졌다. ‘아깝다’는 마음보다 홀가분함이 먼저 찾아왔다. --- p.33

내가 자유인이 되어 바뀐 것 가운데 하나는 넥타이를 맬 일이 적다는 점이다. 젊을수록 자유로운 분위기의 직장을 선호하지만, 그런 직장일수록 ‘장점이 곧 단점’이다. 자유에는 엄정한 책임이 따라오고 철저한 성과주의가 수반된다. 실리콘밸리의 구글 같은 회사는 행동이 자유로운 반면에 성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자유직업, 지식유목민, 멋진 말이긴 하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남다른 기술,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 지식 같은 무기가 없다면 그냥 넥타이를 매고 있는 편이 낫다.
적의 공격 한방에 인생이 훅 갈 수 있다. 검정색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었다고 해서 스티브 잡스가 아니듯이 후드 티셔츠를 걸쳤다고 페이스북의 저커버그가 되는 것은 아니다. 혁신 없는 넥타이 풀기는 1회성 쇼일 뿐이다. 많은 기업과 리더들이 혁신의 고통을 외면하고 겉만 흉내낸다. --- p.46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다 끝났다고 절망한 순간 기적이 찾아왔다. 남들도 그렇고 내 스스로도 끝났다 생각했다. 답답한 심정에 업무수첩을 뒤적거렸는데 그것이 탈출구가 되었다. 새로운 길은 멀리 있지 않았고, 내가 걸어왔던 길 위에 있었다. 12권의 수첩이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스토리들은 너무도 소중한 무형자산이었다. 직(職)은 떠났어도 업(業)의 힘은 남아 있었다. --- p.63

나는 휴직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 1년간의 월급 없는 생활, 승진과 호봉누락, 기회비용, ‘아웃사이더’라는 차가운 시선, 악성 소문 같은 것들이었다. 모두 감당해야 할 몫이다. 하지만 잃은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몰입의 위대함, 저술가라는 타이틀, 독일전문가라는 브랜드, 남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비록 직(職)은 동료들에 비해 뒤쳐졌지만, 나만의 업(業)의 힘이 생긴 것이다. --- p.102

뉴포트 교수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통해 ‘열정 제일론’의 실상을 차갑게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최고의 명제로 여겨왔던 ‘당신이 좋아하는 것, 평생 추구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조언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다시 말해 나의 열정은 이것이다’라는 생각이나 믿음은, 실상은 근거 없거나 순간의 충동이나 오해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왜 그런가? 열정이라는 것은 가치 있는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후에 따라오는 것이지 그 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어떤 일을 하느냐는 것보다 그 일을 어떻게 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기가 몸담았던 직장이나 직종에서 전문성을 쌓은 뒤, 후천적으로 자기 일에 대해 애정과 열정을 갖게 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마디로 열정은 허상이며 일에 대한 냉정한 애정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 pp.136-137

한국 젊은이들에게 대학입시와 군복무, 취업시험, 결혼에 이르는 과정은 그 하나하나가 혹독한 통과의례다. 치열한 경쟁에 지치고 실의에 빠지다보면 자존감마저 땅에 떨어진다. 하지만 좌절하고 있어봐야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바다 항해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이 멀미를 하는 것처럼 학교가 아닌 낯선 사회에서 익숙치 않은 파도를 만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사회관계의 멀미’인 것이다. 인생이란 어떤 면에서 그 멀미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 p.222

결국 평생 몰입할 대상을 찾아야 행복할 수 있다. 글, 운동, 음악, 미술, 과학, 정치, 기계 등 사람마다 그 대상은 물론 다르다. 일생에 한번은 미칠 대상을 만나야 한다. 직장에서 혹은 일상의 삶에서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몰입대상을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티브 잡스의 말로 대신한다.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만약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라. 안주하지 마라!”

--- p.254

출판사 리뷰

당신은 투아레그를 꿈꾸는가

광활한 사하라 사막 주변에 넓게 흩어져 사는 베르베르족 가운데 투아레그(Tuareg)라는 종족이 있다. 그들은 사하라 사막을 집이라 느끼며 살아가는 유목민족으로 자유영혼의 상징이다. 유목을 하거나 캐러밴이라는 이름의 대상(隊商) 무역으로 한때 융성했고 소금, 황금, 노예가 3대 주력 상품이었던 그들은 ‘사막의 배’라 부르던 낙타를 몰고 용감하게 그 드넓은 사막을 건넜다. 다른 사람들에게 불모지처럼 보일지 몰라도 투아레그 족에게 사막은 세상 그 어느 곳보다 풍요로운 공간이었다. 오늘날 콘크리트 숲과 숨 막히는 직장생활에 갇혀 있는 도시인들은 어쩌면 매일 투아레그를 상상하고 있지 않을까.

“나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많은 직장인들의 갈망이고 로망이다. 하지만 일과 수입 없는 독립과 자유는 사막의 신기루 같다. 오늘날 직장인들에게 사하라 사막은 도시 안에 존재한다. 스타트업, 1인 기업,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자유를 찾아 많은 이들이 도전에 나서고 있고, 큰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길을 잃고 열사병으로 쓰러진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오아시스인줄 믿고 찾아갔지만 아무것도 없는 뜨거운 모래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서 힘없이 주저앉는 것이다.

저마다 제각기 살아 나갈 방법을 꾀한다

직업은 직(職)과 업(業)이라는 두 글자로 나뉘는데, 직(職)은 사장, 부장, 팀장 같은 직함과 명함을 의미한다. 조직 내에서는 파워를 갖지만 그 자리를 떠나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진다. 사막의 신기루처럼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증발되어 버린다. 사무실, 열쇠, 법인카드, 인감, 연봉, ID카드, 전용차량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에 업(業)은 일을 통해 축적된 본연의 힘을 말한다. 경험과 기술, 노하우, 네트워크, 아이디어, 장인정신 같은 무형자산을 말한다. 신기루에 현혹되지 않고 안전하게 사막을 건널 수 있는 능력이다.

타이들과 명함은 유한하기에 직(職)은 한계가 있다. 직장은 더 이상 당신을 영원히 책임져줄 수 없다. 언젠가 떠나야 한다. 각자도생(各自圖生), ‘저마다 제각기 살아 나갈 방법을 꾀한다’는 사전 뜻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분투노력 중이다.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고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전통적인 기업의 인사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 학교-직장-은퇴라는 3단계 패러다임과 평생직장과 연공서열 개념은 이미 수명을 다했다. 직(職)보다는 업(業)으로 무게 중심이 급격하게 이동 중이다. 그러면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직장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파.스.텔.’ 정신을 말한다

이 책은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일과 직업의 개념, 독립적으로 사는 법, 그 사이에 스토리텔링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지금 시대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스토리 지능’을 요구한다. 기술이나 아이디어, 지식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이를 멋진 스토리텔링과 결합할 줄 알아야 곧 경제적 성공으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저자는 ‘파.스.텔.’ 정신을 말한다. 크레용처럼 그림 그리는 소재인 파스텔은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하고, 주위와 잘 어울리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낸다. 우리에게도 파스텔처럼 현실과 잘 어울리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자기만의 목소리, 고유한 색깔을 만드는 힘이 필요하다. 이 힘은 나의 업(業)을 업(up)시켜주는 비법이다.
저자는 그 동안 조선일보의 [일사일언], 중앙Sunday의 [수퍼시니어], 월간중앙의 [파스텔 인생], 그리고 한겨레신문 ‘서울&’의 [내 삶의 주인되기] 등의 칼럼을 연재하는 동안 이 책의 모티브를 얻고 자료도 수집하였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를 잡아 완전히 다시 썼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라고 밥 딜런이 얘기했듯이, 자기 인생의 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 따라서 꿈의 폐활량을 마음껏 키우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일종의 ‘직장인 학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공보다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더 선호하는 젊은이들, 재미뿐 아니라 의미도 찾는 여성, 무한경쟁 세상에서 눈에서 힘 빼고 사는 법의 묘미를 아는 중년, 인생 완전연소를 소망하는 이들, 모두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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