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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폭풍
7월의 삭풍 12월, 우리들의 집 3월, 학급 경쟁의 최후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
Ira Ishida,いしだ いら,石田 衣良,본명 : 石平 庄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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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배워봅시다.”
마지막 구호는 기요사키 시립 제일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져온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것이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아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아동이 함께 배우는 것이 이 학교의 슬로건이다. 분명 아주 훌륭한 생각이지만 여간해서는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것이다.---p.19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하루는 같은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그 전날까지 불가능하던 일이 어느 날부터 힘들이지 않고도 가능하게 되는 경우처럼 아이들의 성장은 참으로 눈부신 감동으로 다가왔다. 자기가 가르쳤다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가 지닌 생명력으로 쑥쑥 자라는 거다. 다른 어떤 직업으로 이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까. “그 기분, 잘 알아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는 당할 수가 없지요. 가끔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매일매일 변해 가는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서.”---pp.127~128 교육 잡지 등을 보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라 어쩌라 많이 얘기하잖아. 그런데 공연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고 무리하다 보면 거꾸로 더 차이가 벌어지기도 하거든. 반면 료타는 아예 그런 의식 자체가 없지? 좋은 일이고 나쁜 일이고 모두 아이들과 함께 엎치락뒤치락하며 헤쳐나가는 거 같아. 최근 들어 의외로 그게 가장 올바른 교육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p.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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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 수상작가 이시다 이라가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가 “공부 못해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다 잘하고 있어.” 2003년 『4teen』으로 제12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시다 이라는 성장소설에서 연애소설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이시다 이라가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따뜻한 교감을 다룬 소설을 내놓았다. 『5학년 3반 료타 선생님』은 열정과 애정은 넘치지만 연륜을 부족한 초보 교사 료타의 1년 동안의 네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선생님 입장에서의 고민과 성장이 담겨있다. 청소년과 학부모는 선생님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교사는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주인공에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도련님』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우리 담임 선생님은요, 매일 우리들과 지내는 게 가장 즐거우시대요. 우리를 가르치면서 선생님도 많은 것을 배우신다나요.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와 해골 모양 펜던트 목걸이 때문에 다른 어른들에게 불량 선생 같다는 오해도 받지만 우린 선생님이 정말 좋아요. 좋은 일이고 나쁜 일이고 모두 엎치락뒤치락하며 함께 하는 우리 선생님, 바로 료타 선생님이랍니다.” 등장인물 소개 나카미치 료타 : 5학년 3반 담임. 4년차에 접어드는 초보 초등학교 교사. 료타 선생님이 맡는 반은 늘 학급간 경쟁에서 최하위를 도맡아왔다. 밝은 갈색 염색 머리에 해골 모양의 팬던트가 달린 은 목걸이로 나이 많은 교사들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연륜은 부족하지만 진심으로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한다. 소메야 류이치 : 5학년 2반 담임으로 료타와 동갑내기 교사. 료타와는 반대로 늘 반듯한 우수 교사로 평가받고 있다. 료타의 장점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을 료타와 함께 처리해 가면서 우정을 쌓는다. 야마기시 마유코 : 5학년 4반 담임. 재색을 겸비한 10년 경력의 베테랑 교사로 학생지도부장을 맡고 있다. 똑똑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료타가 힘들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충고를 해준다. 혼다 모토야 : 료타의 반 아이로 똑똑하고 성적도 우수하다. 그러나 학년 초 수업시간 중간에 계속 아무 말 없이 교실 밖으로 나가 교실 분위기 전체를 위협한다. 다테노 에스케 : 4학년 2반 담임. 료타 또래의 초보 교사로 4학년 학년부장 구시마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 구시마 히데노부 : 4학년 1반 담임이자 학년부장.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이 부적격 교사라고 판단하면 괴롭혀서 사직을 하게 만든다. 학생과 같은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5학년 3반 료타 선생님의 특별한 1년 이제 4년차에 접어드는 초보 초등학교 교사 나카미치 료타가 맡는 반은 늘 학급간 경쟁에서 최하위를 도맡아왔다. 새 학기 5학년 3반 담임을 맡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료타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반 아이 하나가 수업 시간 중에 아무 말 없이 교실에서 도망치는 것이다. 같은 사건이 몇 차례 반복되면서 결국 반 분위기 전체를 흐리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료타는 특단의 조치로 반을 일주일 동안 다른 선생님들께 맡기고 문제를 일으킨 아이와 단독 수업을 진행한다. 이렇듯 료타는 진심을 다해 반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친다. 마찬가지로 동료 교사가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선배 교사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을 도와주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아이를 감추기보다는 반 아이들과 함께 진정한 해결책을 고민한다. 학급 경쟁에서 1등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바르게 자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하는 조금은 서툴지만 그래서 더 열정적인 료타 선생님. 그의 특별한 1년 이야기는 따뜻한 감동과 함께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높은 교육열과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초등학생 때부터 아니 일부 아이들은 그 전부터 공부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5학년 3반 료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1등만을 강요하는 아버지 밑에서 늘 주눅 들어 있는 학생에게 아버지보다 더 강한 사람이니 아버지를 이해하고 감싸드리라고 격려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학생의 담임으로 언론의 질문에 답할 때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학급 경쟁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반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나오자 시험 한 번 안 봐도 삶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해주는 료타 선생님으로 인해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교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를 데리러 가고, 함께 집을 지어보자고 의견을 모아 실행하고,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학급 경쟁에서 1등을 해보자는 의지를 불태운다. 이 과정에서 미숙하거나 잘못된 것은 선생님이 바로잡아 주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료타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선생님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고 기쁨과 고민을 나눌 친구를 만든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와 1등만을 강요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 중에 누가 더 바르고 행복하게 성장할 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