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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 꼭 알아야 할 53가지 녹색 생활 메뉴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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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NTRODUCTION_

CHAPTER 01 식품
CHAPTER 02 쇼핑
CHAPTER 03 에너지
CHAPTER 04 운송과 여행
CHAPTER 05 직장
CHAPTER 06 가정
CHAPTER 07 폐기물처리와 재활용
CHAPTER 08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다음에는?
탄소 발자국이 무엇인가요?

저자 소개

저자 : 도미닉 머렌 Dominic Muren
워싱턴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강의하면서 2005년부터 ‘더 그린 CNN’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Treehugger.com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대변자인 작가는 산업 디자인과 관련된 환경 이슈에 대해 논평하는 유명 블로그(IDFuel.com)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강의와 저술을 하는 동시에 상을 받은 기술자이자 프로젝트 디자이너다.
역자 : 이재영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및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주로 언론과 홍보, 마케팅 계통에서 일했다. 내외경제신문에서 첨단 과학과 산업 담당 기자로 일한 경험으로 과학과 환경, 경제 문제에 대한 대중적인 글쓰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세상의 모든 법칙』『프로비즈니스맨』『우리 들꽃 우리 집에서 키우기』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다윈도 모르는 진화론』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386g | 160*178*20mm
ISBN13
9788993255478

책 속으로

유전자변형식품을 거부할까요?
Yes 유전자변형식품(GMOs)이란 과학자들이 첨단 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식물이나 동물의 유전물질 자체를 직접적으로 바꾸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이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설에서부터 환경에 유해하다는 설까지 수많은 가설들을 낳고 있습니다. 해충저항성 옥수수(BT-corn)와 같이 식물이 자체적으로 살충성분을 생성하도록 만드는 유전자들은 꽃가루나 잎사귀 잔여물을 통해서, 이론적으로는 비농업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유익한 곤충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유전자 조작은 식물 내에 있는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바꿉니다. 이는 신종 식품 알레르겐이 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섭취했을 때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MO 식물과 야생의 근친종(예를 들어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유채와 야생의 잡초성 겨자)이 교배되어 살충제 저항성 등 보다 강력한 성질을 가진 야생 후손을 탄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슈퍼 잡초’는 폭발적으로 번식하여 비농업 생태계를 교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But 사실은 농업이 시작된 이래로 사람들은 계속 농업용 유기체들을 변형시켜 왔습니다.잡종 작물(직접적인 조작이 아닌 집중적인 교배를 통해 유전적으로 변형시킨 작물)은 경작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몇 배나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농장지, 비료, 그리고 살충제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갖습니다. 대체로 식물 유전자의 직접적인 변형은 교배보다 시간이 덜 걸리므로 더 좋은 식물을 더 빨리 만들어냅니다.
해충 저항성이나 자체 살충성분을 가진 GMO 작물은 재배에 필요한 화학물질들의 사용량을 대폭 줄여줍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해충저항성 유전자 이식 목화를 재배한 결과 2001년에 살충제 사용량이 연 7만 8,000톤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생물의 다양성이나 생물종 건강에 더 많은 해악을 끼친 것은 지금까지 교배나 현대적 생명공학을 통해 야생으로 방출해 온 어떠한 유전자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대단위 단일 재배 농법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pp. 30-31


종이봉투를 사용해야 할까요?
Yes 아마도 환경문제에서 가장 오래된 고민거리인 “종이냐, 플라스틱이냐”는 “천연이냐, 합성이냐”라는 말과 거의 같은 뜻이 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확실히 종이쪽이 훌륭한 선택입니다.
종이는 완전히 생분해됩니다. 박테리아의 활동에 2~5개월 정도만 노출되면 종이봉투는 먼지로 분해됩니다. 가장 좋은 점은 특별한 퇴비화 과정도 필요 없다는 것이지요. 종이가 지표면에 그냥 남아 있더라도, 결국 박테리아가 분해활동을 시작합니다. 종이는 재생이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집니다. 플라스틱봉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석유나 천연 가스와는 달리 나무는 다시 자랍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종이봉투의 또 다른 이점은, 종이가 가진 성질이 약하기 때문에 환경에 해를 끼치는 정도가 작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종이는 워낙 약해서 바다거북이 이를 먹더라도 소화관이 막혀 굶어죽게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에 날려가 나무에 걸리더라도 몇 년 씩이나 잎의 성장을 방해하지도 않습니다.

But 에너지 요구량이나 폐기물 생성의 문제로 따지면 플라스틱봉투 역시 훌륭한 이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종이와 플라스틱봉투의 제조방식 차이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종이나 플라스틱에 대해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없이, 재질이 무엇이건 재사용이 가능한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종이냐 플라스틱이냐를 따지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미국플라스틱산업협의회(APC)에 따르면, 플라스틱봉투 2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종이봉투 1장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보다 30퍼센트 적다고 합니다. 이는 훨씬 적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종이봉투는 플라스틱봉투보다 훨씬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두 종류의 봉투를 같은 수량만큼 실었을 때, 플라스틱 봉투가 트럭 1대에 실린다면 종이봉투는 트럭 7대가 필요합니다. 역시 그 만큼의 온실가스가 더 배출될 것입니다. 공업용수의 소비량이 종이봉투보다 플라스틱봉투가 훨씬 적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백 번 장을 보더라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기고 재사용이 가능한 봉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pp. 42-43

출판사 리뷰

우리의 유일한 삶의 터전, 지구
지구는 우리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자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별입니다. 인간이 없어도 지구는 아름다울 수 있지만 지구가 없으면 인간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그런데 우리의 유일한 삶의 터전인 지구가 요즘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이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고, 쓰나미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도 자꾸만 커져갑니다. 북극의 얼음은 녹아내리는데 세계 곳곳에는 한파와 폭설이 기승을 부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지 않고, 자연을 지배하려 드는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습니다. 그러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인간들이 문명을 포기하고 원시시대로 돌아가거나 화석연료 사용을 지금 당장 중단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자연 파괴로 신음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크고 거창한 행동이 아닌, 일상생활 속의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먹고, 마시고, 입고, 소비하는 모든 일상 행위들에서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엄청난 양의 메탄과 질산염을 배출하는 육류 생산 방식에 반대해 고기를 덜 먹고, 생태계에 이익인 유기농 식품을 구입하고, 산림 보호를 위해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세상 원리가 그러하듯,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습니다. 일방적인 문제 유발과 완벽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양쪽의 입장을 모두 파악한 후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널리 알려진 친환경적 소비 생활 방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심지어 환경을 파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기농 식품의 경우 합성 살충제의 사용이 금지되지만 천연 살충제들은 종종 허용됩니다. 구리나 황산소금과 같은 일부 성분들은 유기농으로 인정되지만 인체에 유해하기는 합성 살충제와 마찬가지입니다. 재생용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농도의 화학 처리 공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폴리염화비페닐이 배출되지요. 또 종이의 섬유는 다섯 번에서 일곱 번 정도까지만 재생할 수 있어 새로운 섬유를 첨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나무가 소비됩니다. 육류 생산 방식을 살펴볼까요? 공장형 대규모 육류 생산 방식이 아닌 적절한 방목 방식을 선택한다면 소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합니다. 돼지나 염소 같은 동물은 음식물 쓰레기나 잡초 제거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녹색 생활 가이드
이처럼 지구를 살리고, 녹색 생활을 누리기 위한 현명한 선택은 결코 우리의 상식처럼 간단치가 않습니다. 진정으로 지구를 위한다면, 그리고 우리 후손에게 안전과 건강, 안락한 환경을 물려주길 원한다면 이제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그래서 일상적으로 환경 파괴에 일조하고 있었던 행위들을 돌아보고, 보다 현명한 선택을 위한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당신의 현명한 선택과 행동이 지구를 구하는 지름길입니다.

리뷰/한줄평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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