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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길거리 특강
느낌표 길거리 특강 제작팀 저
중앙m&b 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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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꿈이 있기에… 당신은 행복합니다

목차

1부 꿈이 있기에 … 당신은 행복합니다

2부 희망이 있기에 … 당신은 행복합니다

3부 두려움을 이겨낸 … 당신은 행복합니다

4부 나누는 기쁨을 알기에 … 우리는 행복합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4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627926

책 속으로

▶ 어떤 친구는 날 동정하기도 합니다. “너는 살아가면서 불편이 많겠다. 가는 데마다 하찮은 사람들한테 오해받고 멸시받고 소외당하고 얼마나 불평이 많겠냐?” 그런 소리하는 친구들을 제가 좀 혼냈습니다. “그래, 내가 살아오면서 불편한 건 있어. 그러나 불평을 해본 일은 없다. 밖에 나가면 십 원짜리나 문둥이로밖에 취급 안하지만 나는 내 자신을 그렇게 생각 안한다. 이래뵈도 나는 하나의 작품이다. 세상에 이만큼 화상을 입고도 이만큼 멋지게 살고 있으니, 나야말로 가장 위대한 걸작품 아니냐?” - ET 할아버지, 채규철 (44쪽)

▶ 제가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제게도 정말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가난 때문에 모욕을 당한 적도 있었고, 따돌림을 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 가난은 저의 또다른 선생님이었어요. 사과 두 개로 나와 누나와 형, 그리고 부모님 몫까지 나누었죠. 그런 일들을 통해 저는 나눔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사과가 모두 한 개씩 돌아갔다면 나누는 걸 배우지 못했을 거예요. - 사랑의 ‘연탄길’, 이철환 (25쪽)

▶ 아들놈이 저를 가만히 쳐다보더니 한 마디 하더군요. “아버지, 저 지금 꼭 가야 해요?”
“삶이 죽음을 대신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니……. 내가 대신 가줄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 미안하다…….” 그 마지막 3일 동안 눈물이 마른 적이 없었죠. 아픈 자식을 옆에서 지켜보는 심정은 어느 부모든 다 똑같을 거예요. 자식이 감기만 걸려도 대신 아파주고 싶은데……. - 웃음을 처방하는 의사, 김태식 (50-52쪽)

▶ 매일 즐비해요. 감사할 일이……. 그래서 저는 웬만한 일엔 웃어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불행해질 수 있거든요. 상황은 똑같은데 어느 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져요. 지금은 제가 오히려 남편한테 감사하며 살아요. 매일 남편에게 감사패, 공로패를 주고 싶어요.
“귀하는 사업에 실패하여 거지가 됨으로써 인간 최윤희의 인생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주었으므로 그 공로를 높이 치하하여 이 패를 드립니다.” - 행복한 아줌마, 최윤희 (65-66쪽)

▶ 사람들이 내 목을 껴안고 울면서 그동안 피아노 못 치게 한 것, 정말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때 느꼈죠. ‘나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구나. 나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구나…… .’ 그 순간 때문에 내가 더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요. 고통이 없었다면 제 스스로 그만큼의 다짐은 하지 못했을 거예요. 고통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고통이 없으면 편안함도 몰라요. 불편함이 있어야 비로소 편안함의 가치를 알게 되니까요. - 빛을 찾은 피아니스트, 황재환 (73-74쪽)

▶ 그때 시아버지 되실 분이 집에 찾아왔거든. 와서 한 첫마디가 이랬어. “내가 다 알고 있다. 우리 서로 죄를 바꿔 지자. 니 죄는 내가 지고 내 죄는 니가 바꿔 지자.” 그래서 내가 물었지. “죄를 어떻게 바꿔 지나요?” “서로 상대방의 문제를 걱정하고 살면 바꿔 지는 거다.”
- 부지런한 부자, 이육주 할머니 (116쪽)

▶ 저는 사춘기 내내 아무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냈어요. 하지만 순간순간 나에게 다가오는 작은 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에 정성을 다하며 40년을 살다 보니…… 그래도 나름대로 결실을 맺었어요. 전 때때로 생각해요. ‘해냈다. 내가 여기까지 해냈구나. 이렇게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내 몸이 그래도 해냈구나.’ 모든 부분을 조금씩 도와주는 수백 명의 사람들, 그렇게 나눔을 주는 분들이 그래서 더 소중해요. 그분들께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 화가 수녀님, 윤석인 (108-109쪽)

▶ 자기가 너무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경우를 참 많이 봤어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사람들도 장애인인 것 같아요. 몸은 편해도 마음은 장애인인 거죠.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과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 모두, 저를 보면서 용기를 갖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자신보다 더한 사람들도 떳떳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 청년 검사, 정범진 (184-185쪽)

▶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에게 떳떳하려고 합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살아갈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으니까요.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한 지 어언 18년째예요. 돈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았더니 병이란 병은 다 들었어요. 하지만 전 환자가 아닙니다. 마음만큼은 병들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제 안에는 언제나 힘이 있고, 희망이 있거든요.
- 장애인의 대모, 오덕희 (152쪽)

▶ 그렇게 23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나니 벌컥 눈물부터 나오는 거예요. 그리고 생각했죠. 나한테도 이렇게 많은 눈물이 있었구나……. 그런데 놀라운 건 그 눈물 속에 저도 모르는 욕심이 들어 있었다는 겁니다. 제 꿈이 마음에서 떠난 게 아니라 몹쓸 욕심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거죠. 사람은 꿈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겁니다. 자기 꿈을 지키세요.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절대 꿈을 버리지 마세요. - ‘터’를 지켜가는 가수, 한돌 (243-245쪽)

▶ 여러분도 각자의 앞에 놓인 자신만의 산이 있을 겁니다. 어떤 산이 놓여 있든, 그 산은 분명 자신에게는 아주 거대한 산일 겁니다. 그 산에 오를 욕심을 버리십시오. 자만을 버리십시오. 욕심을 부리며 두발 먼저 걸어가려 하지 마십시오. 뛰어가려 하지도 마십시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은 분명 다른 겁니다.
저는 제가 살아 있는 한, 절망하지도 않고 포기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노력할 겁니다. 노력만이 그 거대한 산에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니까요. - 작은 탱크, 엄홍길 (202쪽)

-내용 중에서

추천평

“『길거리 특강』에는 웃음보다 눈물이 많았다. 실제로 밤에 편집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많았다. 바로 그 눈물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힘이었다. 실제 인물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동의 크기와 마음의 여운은, 소설을 읽고 흘리는 눈물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크고 강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특히,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뚜렷해서 얼핏 보기에는 강해 보이지만, 그 속마음은 의외로 여린 경우가 많다. 슬픔과 좌절에 빠진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절박한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과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렬한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 김영희 PD(MBC-TV『느낌표』총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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