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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잠꾸니 루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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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을
엔블록 20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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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 아빠는 오늘도 오시지 않아

1. 괴상하게 생긴 바다 생물
2. 괴물고기에 대한 다툼
3. 밝혀지지 않는 미스터리
4. 다시 나타난 괴물고기
5. 내 이름은 잠꾸니 루미
6. 사라진 엄마
7. 엉망으로 변한 집
8. 밝혀지는 비밀
9. 무지무지한 식욕
10. 돌아온 아빠
11. 바다 속 도시의 비밀
12. 흔들리는 집
13. 갈대밭의 총소리
14. 만만찮은 상대
15. 떠오른 두 개의 괴풍선
16. 외줄타기
17. 빌딩 숲 위로 떠오른 괴풍선들
18. 아가미를 찾아라!
19. 비행 연습

저자 소개 1

2006년 동화 『날아라 아리!』로 한국안데르센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와 미스터리적 상상력이 결합된 판타지『잠꾸니 루미1,2,3』이 있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과 다양하고 실험적이며 독특한 소재에 바탕을 둔 소설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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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석류
동화「대머리 여왕」으로 제3회 <한국안데르센상> 미술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경희대학교 디지털 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크리스찬 라크르와(Christian Lacroix) 그래픽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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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7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55쪽 ?
ISBN13
9788996047711

줄거리

아빠가 이상하게 생긴 괴물고기를 잡아온다. 정체불명의 괴물고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괴물고기는 해부대로 옮겨지지만 사람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다. 며칠 후 아빠가 잡아온 것과 같은 괴물고기들이 죽은 채 바닷가로 수없이 떠밀려온다. 사람들 사이엔 빅뱅바이러스가 나돈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앓던 사람들은 절제할 수 없는 식욕에 시달리다 커다란 검정 볼링공처럼 변한다. 사람들은 이 병을‘큰검정물렁볼링공병’이라 부른다.
장박사와 함께 죽은 괴물고기들을 살피던 시원은 바닷가에서 어린 괴물고기를 만난다. 시원은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잠꿈’정보로 이루어진 루미를 어항에 키운다. 엄마와 삼촌마저 감기 기운을 앓다가 슈퍼 변종 빅뱅바이러스에 걸린다. 엄마와 삼촌은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난동을 피우다 마침내 하늘로 둥둥 떠오른다. 큰검정물렁볼링공병에 걸렸던 사람들마저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도시의 빌딩 숲 위로 떠오른다. 세계 곳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장박사와 과학자들은 인간들 사이에 일어난 사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하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다. 루미는 잠꾸니들의 바다 속 도시 루앙과 관계가 있을 거라 말한다. 카프리콘 사제의 딸인 루미는 괴물로 변한 시원의 엄마와 삼촌,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루미는 험한 바다를 헤쳐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르고 루미를 찾아 꿈꿈족 수색대들이 지구로 온다.

출판사 리뷰

저 깊고 깊은 바다 속엔 인간 각자의 꿈 정보들로 이루어진 지적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운명은 사람들 각자의 꿈에 달려 있다!

제3회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작가들이 호흡을 맞춘 장편 환상동화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있지만, 어른들에겐 재미로만 그치지 않는 이야기


동화에 등장하는 세 종족들은 인간의 이성과 잠재의식(또는 무의식), 그리고 둘 사이의 경계 지대인 표면의식을 상징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이 이야기가 만만찮은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은 단순히 세 종족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 느끼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의식 있는 독자라면 이야기의 이면을 곧 발견할 수 있다. 조나단 스위프트의『걸리버 여행기』는 한낱 동화로만 끝나지 않았다. 인간을 심도 있게 풍자한 동화라는 것쯤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잠꾸니 루미』또한 상징성이 농후한 동화이다.
작가는 미리 주제와 상징을 염두에 두고 이 이야기를 쓴 듯하다. 긴 글의 전체적인 구성과 결말, 은유와 상징성 등에 수학적인 계산과 엄밀한 잣대가 가해졌다. 이미 쓸 때부터 결말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큐빅을 맞추거나 바흐의 음악처럼 철저하게 계산된 음악을 듣는 듯하다. 조직적인 구성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꿈꿈족은 인간 뇌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인간의 이성을 대변한다. 잠꿈족은 빙산의 하부인 아직 탐구되지 않은 무한한 잠재의식의 보고인 뇌의 깊은 무의식을 대변한다. 잠꼬대족은 그 중간을 의미한다. 잠꼬대는 사실 인간이 깊은 꿈에서 옅은 꿈으로 이동할 때, 또는 겉잠에서 깊은 잠으로 이동할 때 주로 많이 하기 때문이다. 잠꼬대족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떠오를 때 하는 하품 같은, 가벼운 종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세 종족들은 서로 소통하며 ‘누리’를 받치고 있는 세눈박이 괴물의 세 눈과 뇌를 드나들었다. 하지만 영겁의 세월이 흐르며 서로 소통이 단절되었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한다.
꿈꿈족(꿈꾸니)이 잠꿈족(잠꾸니)을 침범하면서 바닷가에 ‘죽은 꿈들(잠꾸니들)’이 밀려온다. 그 결과 인간들 사이엔 빅뱅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나돈다. 마침내 인간들은 큰검정물렁볼링공병에 걸려 커다란 연체 괴물로 변해 공중으로 떠오른다.
이는 이성이 반이성을 침해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성과 과학, 논리와 합리주의적 세계, 곧 로고스적 세계가 디오니소스적인 세계에 제약을 가하는 인류 역사를 상징화한다. 또는 에토스가 파토스를 침범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프로이트나 칼 융을 떠올리게 할 때는 이 이야기가 한국적이기라기보다는 서구인의 취향에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작가는 국지적인 이야기보다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택했다. 지명이나 인명을 살짝 바꾸면 어느 나라 작가가 쓴 것인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모노톤으로 그려진 그로테스크하고 강렬한 일러스트 또한 한국 작가가 그린 그림 같지 않고 이국적이다.
하지만 곳곳에 발견되는 상징성이나 복잡한 주제 의식 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읽기 능력이 뛰어난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딱히 어느 장르나 범주에 넣기가 어려운 이 이상한 장르의 환상 동화는 풍부한 이미지와 유머, 상징성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추천평

“누구에게나 꿈은 있다. 인간의 꿈은 위대하며 어려울 때 큰 힘을 발휘한다.
하지만 그 꿈을 소중히 할 줄 알고 인내심을 갖고 정성스레 가꾸고 돌보는 사람에게 만 꿈은 제 본 모습을 드러내준다. 미래에 큰 꿈과 목표를 지닌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소중히 가꾸고 돌볼 수 있게 만드는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동화이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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