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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뿡!"
폭탄먼지벌레의 방귀가 출발 신호입니다. 곧바로 뿅, 튀어나온 것은 여치와 귀뚜라미 각다귀는 다리가 너무 길어서 잘 달리지 못해요. 쇠똥구리는 열심히 쇠똥을 굴리기 시작합니다. 어? 땅강아지가 안 보이네요. 아하, 달라다가 그만 땅 속으로 들어가 버렸군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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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곤충들의 운동회에 놀러 오세요 <b>뿡~</b>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모자를 쓰고 잠자리채와 곤충상자를 든 아이들이 씩씩하게 산과 들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예로부터 곤충들과 교감하는 문화였습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도시개발·공해 등으로 서식처를 잃게 되어 귀에 익은 벌레들의 울음소리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언제부터인가 곤충이나 벌레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주변에서 자연이 줄어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곤충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자연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됩니다. 왜냐하면 곤충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숲이나 초원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선뜻 들어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곤충이 없는 자연은 없으니까 말입니다. 이 책은 곤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벌레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모든 곤충을 의인화하여 재미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곤충과 벌레에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