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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바보 엄마 윤정희의 사랑 이야기
윤정희
좋은생각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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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나는 바보 엄마입니다
가족 프로필 / 시끄럽기로 소문난 사랑스런 우리 가족

1부 모든 시작은 ‘가족’
1 우리 부부는 유명 인사랍니다 / 2 키다리 산타와 까칠한 여선생 / 3 신혼의 단꿈에 젖어 / 4 목숨과 맞바꾼 잊지 못할 수업 / 5 절박한 순간 올려다본 하늘 / 6 눈물 속 기쁨으로의 초대 / 7 우리 집 복덩이들을 만나다 / 8 눈물의 달리기

2부 용두동 가장 낮은 자리
1 목사는 아무나 하나 / 2 오데로 갔나, 연약한 마음 / 3 하민이에게 엄마를 나누다 / 4 쉽지 않은 고백 / 5 메마른 영혼에 꽃이 피다 / 6 첫눈에 반한 사랑 / 7 다 거짓말이야 / 8 나는 행복한 입양아 / 9 쿵쾅쿵쾅 신장 기증하던 날

3부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
1 나는 공부방 ‘엄마’ / 2 신데렐라 내 딸들 / 3 글로벌 시대, 우리 집도 다국적 / 4 엄마가 다 입양해 / 5 햇살 눈부시던 크리스마스 / 6 까칠한 녀석, 요한이의 촌철살인 / 7 세상은 넓다는 야간 또라이 / 8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 9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4부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들
1 여섯 아이 아빠 되니 거침없이 펑펑! / 2 전국방방곡곡 콕 집어 다 간다 / 3 딸내미 입학금을 슬쩍하다 / 4 새로운 나눔의 장으로 / 5 용두동 내 고향 / 6 사랑에 빚진 자로 살다 / 7 세상을 바꾸는 건 아이들이죠 / 8 나의 고마운 ‘엄마들’ / 9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에필로그 / 또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 하은이의 일기

저자 소개 1

윤정희 사모는 어려운 살림에도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를 쉬지 않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다녔고, 20대에는 중증 장애 아동들의 처녀 엄마로 살았다. 대전에서 교회학교 부장, 교회 전도사, ‘함께하는공부방’ 등으로 섬겼으며, 현재 이 땅의 모든 아이에게 가정이 있기를 꿈꾸며 한국기독입양선교회를 만들어 섬기고 있다. 교계, 학계, 방송계 등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는 윤정희 사모는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두란노), 《하나님 땡큐》, 《하나님 알러뷰》(이하 규장)를 집필했다. 저자 부부는 모범시민 대전시장상(2007), 코오롱
윤정희 사모는 어려운 살림에도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를 쉬지 않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다녔고, 20대에는 중증 장애 아동들의 처녀 엄마로 살았다. 대전에서 교회학교 부장, 교회 전도사, ‘함께하는공부방’ 등으로 섬겼으며, 현재 이 땅의 모든 아이에게 가정이 있기를 꿈꾸며 한국기독입양선교회를 만들어 섬기고 있다.
교계, 학계, 방송계 등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는 윤정희 사모는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두란노), 《하나님 땡큐》, 《하나님 알러뷰》(이하 규장)를 집필했다.

저자 부부는 모범시민 대전시장상(2007), 코오롱 우정 선행상 대상(2008), 대전충남 남부연회 전도상 대상(2008), MBC봉사대상(2008), 모범부부 대통령상(2010), KBS감동대상 가족상(2010), 국민훈장 석류상(2019) 등을 받았다. KBS <인간극장>, MBC <휴먼다큐 사랑>, CGNTV, CBS, CTS 등에 출연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 주며, 세상에 소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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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89g | 148*210*20mm
ISBN13
9788991934627

책 속으로

어제는 식구 다 같이 사진 찍을 기회를 만났습니다. 나랑 김 목사랑 여섯 아이들이 모이니까 사진이 꽉 찹니다. 정말 밥 안 먹고 애들 사진만 보고 있어도 배가 든든해서 나 혼자 이렇게 말합니다. ‘윤정희! 너 정말 엄마 다 됐구나! 너 엄마 맞다, 엄마 맞아! 장하다!’ 나 혼자 상 주고 나 혼자 머리 쓰다듬고 그럽니다. 애들은 만날 나한테 ‘폭력 엄마’라고 놀리는데 나 혼자 ‘천사 엄마’라고 착각하면서 삽니다.

하선이가 학교에서 ‘입양아’라고 놀림을 당한 날,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래서 너희는 너네한테 목숨 거는 엄마 있어?” 그 이야기를 듣고 “잘했다.”고 큰소리로 말해 주는데 부끄럽게도 가슴이 터질 듯 기뻐서 눈물이 났습니다. 나와 김 목사가 신장을 기증한 것 덕분이었나 봅니다. 신장 기증은 하선이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때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부창부수라고, 내가 했으니 김 목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도 나눔도 생명력이 있어서 자꾸 전염되는 것 같습니다. 이젠 하은이도 컸다고 용돈 아껴 모은 전 재산을 덜컥 이웃에게 내어 놓곤 합니다.

이건 비밀인데, 나는 있잖아요, 또 예쁜 아들이나 딸이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섯 애들이 하나같이 다 소중하고 귀한 내 새끼들인데, 또 아기집에서 웅크린 채 맘 아프게 지내는 아이가 있으면, 우리 집에서 같이 웃고 떠들고 놀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또 내게 “엄마!” 하고 부르고 싶은 아이가 있으면 난 또 그 아이한테 ‘엄마’해 주고 싶습니다. 또 사랑하고 보듬고 껴안고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싶어집니다. 아무리 그렇게 해도 팔도 안 아프고 피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보 같지요? 사람들은 내게 속도 없다, 바보 같다 말합니다. 하지만 내게 엄마가 있어 그렇게 내 삶이 든든했듯이 모든 아이들에게 엄마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그래서 하나님은 ‘입양’이라는 판타스틱한 아이디어로 세상의 약한 부분을 치유하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사랑받은 만큼, 내가 귀하게 자란 만큼, 나도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습니다. 이러다가도 내일 또 지지고 볶고 싸우고, 김 목사한테 징징대며 너무 힘들다고 또 하소연할 테지만요. 우리 가족들이랑 하루하루 같이 살아간다는 게 기적 같습니다. 힘드니까 포기하고, 맘에 안 들어서 외면하고 난 그런 거 할 줄 모릅니다. 머리가 나쁘고 게을러서. 그냥 한 번 엄마 했으니까 계속계속 바보처럼 웃으면서 애들이랑 살 겁니다.

내가 아는 것은 한 가지, 사랑은 변함없이 사랑을 낳는다는 것뿐입니다. 내 성질이 못나도, 내 건강이 어떠해도, 형편이 나빠지고 내 손에 쥐고 있는 것 하나 없어도, 우리 가운데 사랑이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내일이 어떠하더라도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우리는 더없이 행복할 겁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내 손에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우리에게 주신 것 모두 내려놓았지만
내 삶은 차고도 넘칩니다.
오늘, 우리는 더없이 행복합니다."


누구든 이들 가정을 만나면 눈물이 핑 돌 것이다
그리고 모든 시름이 달아날 정도로 유쾌해질 것이다

가슴으로 여섯 아이를 낳아 키우는 바보 엄마 윤정희의 사랑 이야기. 2000년부터 지난 10년 사이 하은, 하선, 하민, 요한, 햇살, 사랑 여섯 아이의 부모가 된 윤정희 김상훈 부부의 드라마틱한 인생이 펼쳐진다.
세상 욕심 모두 버리고 장애아동들과 함께 살던 한 처자(저자 윤정희).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김상훈(남편). 하은이와 하선이를 만나고 이들의 아픈 구석을 치료하고 만지면서 비로소 아프고도 가슴 벅차게 기쁜 부모 됨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생명을 빼앗길 뻔 했던 교통사고와 전 재산을 앗아 간 부도사태 등을 겪으며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다. 뒤늦게 신학을 공부, 교회를 개척한 김상훈 목사. 그러나 시쳇말로 ‘파리 날리는’ 교회에서 인생의 가장 밑바닥을 경험한다.
그 어려운 순간에 하민이를 셋째 딸 삼으면서 역전의 삶이 시작된다.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삶, 포기할수록 채워지는 삶,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삶, 그 역설적인 삶이 시작된 것이다. 그 뒤 세 아들 사랑, 요한, 햇살이까지 입양하며 가족의 행복을 만끽한다. 너무 감사해 부부는 신장도 기증했다.
공개 입양을 결정하는 과정, 곱게 키운 두 딸 하은, 하선에게 입양 사실을 밝혀야 했던 고통, 온전히 사랑을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닫힌 마음의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서 받는 뜻밖의 상처, 외부 사람들의 오해와 차가운 시선 등 가슴 아픈 일들이 연속되지만, 그게 끝이 아닌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었다.
상처를 드러내고 쿨 하게 잊는 아이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아이들, 어느덧 마음과 생각이 쑥쑥 커 가는 아이들, 나보다 남을 더 아끼는 아이들,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부모 됨이 무엇인지, 우리가 얼마나 좁고 이기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내 손에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우리에게 주신 것 모두 내려놓았지만, 내 삶은 차고도 넘칩니다. 오늘, 우리는 더없이 행복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이들 가정 이야기를 읽으면 누구나 눈물이 핑 돌 것이다. 그리고 모든 시름이 달아날 정도로 유쾌해질 것이다.
“그래, 사랑은 이런 것이지. 행복은 이런 것이지.” 무릎을 치며 깨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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