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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2판 머리말 제0부. 서론 제I부. 기반 이론 1. 용어에 대하여 2. 언어와 세계 3. 통번역은 ‘정보제공’이다. 4. 목적의 우위성(스코포스 이론) 5. 일반 통번역 이론 기반 요약 6. 일반 통번역 이론 기반에 대한 부가 설명 7. 일반 통번역 이론 요약 8. 일반 통번역 이론의 틀 제II부. 세부 이론 9. 출발텍스트와 도착텍스트의 관계 10. 등가성과 적합성 11. 텍스트 종류 이론 12. 텍스트 유형과 통번역 덧붙여서 참고문헌 인명색인 용어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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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 통번역학의 큰 가지를 이룬 기능주의 이론의 기초가 된 책으로 그 중심 개념이 “스코포스”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스코포스 이론”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이 이론으로 기능주의학파가 형성되었고, 이 이론에 대한 학술적 동의나 반박을 통해 많은 연구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제 이 책은 통번역 연구자뿐 아니라, 언어학, 문학 연구자에게도 많은 논쟁거리를 제공하며, 연구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통번역이 그저 남의 말과 글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거부하고, 통번역사의 창조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통번역사의 지위를 격상시킨 것과 다름없으니, 이것이 통번역 연구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인 라이스와 페어메어는 이러한 폭넓은 이론적 기초를 탄탄하고 세밀한 논리와 풍부하고 적절한 예문으로써 쌓았다. 역자들이 이 책을 번역함에 있어서도 스코포스를 생각하였다. “통번역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연구자들이 읽는 학술서”라는 원문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스코포스였다. 역자들은 그러한 스코포스에 걸맞게 용어를 번역하고 문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책에 나오는 많은 독일어 및 기타 외국어 예문들의 경우에는, 예문으로서의 스코포스를 달성하도록 번역하였다. 즉 “독자가 모르는 외국어 예문의 내용을 그 문맥과 사용 목적에 부합하게끔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래서 많은 경우 소위 말하는 “직역”의 방법을 택하였다. 이 책은 현대 통번역학의 큰 가지를 이룬 기능주의 이론의 기초가 된 책이다. 1984년에 초판, 1991년에 2판이 출간된 이 책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 그 유명한 “스코포스”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스코포스 이론”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다. 이제 이 책의 초판이 나온 지 25년 여가 흘렀다. 어떤 책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파묻히고 잊혀지지만, 어떤 책들은 그 명성을 더해 간다. 『일반 통번역 이론 기초』는 출간된 후 지금까지 통번역 연구자뿐 아니라, 언어학, 문학 연구자에게도 많은 논쟁거리를 제공하며, 연구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이 이론으로 기능주의학파가 형성되었고, 이 이론에 대한 학술적 동의나 반박을 통해 많은 연구물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문학번역과 관련한 논란은 뜨거웠다. 그토록 많은 후속 연구를 낳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부분적 측면만을 논의하던 기존의 방식을 떠나 포괄적인, 다시 말해 “일반적인” 이론을 표방했기 때문이 아닐까? 통번역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큰 틀 안에 두고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던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의 파격적인 측면도 매력이 되었을 것이다. 통번역은 원문과 연사에 충실한 것을 당연시하던 기존의 생각에 대해 가히 혁명적인 반기를 들었으니, 이는 많은 논란의 열매를 거둘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통번역이 그저 남의 말과 글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거부하고, 통번역사의 창조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통번역사의 지위를 격상시킨 것과 다름없으니, 이것이 통번역 연구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인 라이스와 페어메어는 이러한 폭넓은 이론적 기초를 탄탄하고 세밀한 논리와 풍부하고 적절한 예문으로써 쌓았다. 이 책을 대하는 느낌은 벽돌을 꼼꼼히 쌓아 올려 정성스럽게 지은 넓고 튼튼한 집을 보는 느낌이다. 역자들이 이 책 자체를 번역함에 있어서도 스코포스를 생각하였다. “통번역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연구자들이 읽는 학술서”라는 원문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스코포스였다. 역자들은 그러한 스코포스에 걸맞게 용어를 번역하고 문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책에 나오는 많은 독일어 및 기타 외국어 예문들의 경우에는, 예문으로서의 스코포스를 달성하도록 번역하였다. 즉 “독자가 모르는 외국어 예문의 내용을 그 문맥과 사용 목적에 부합하게끔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래서 많은 경우 소위 말하는 “직역”의 방법을 택하였다. 세 명의 역자가 책을 나누어 번역한 것이 아니라, 거의 세 차례에 가깝게 새로이 번역하였고, 그 이후에도 공동의 감수 및 수정 작업을 거쳤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 번역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이런 마음을 공유하시리라 믿으면서, 한 편으로 부족함에 대한 지적을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통번역을 연구하는 분들은 이 책이 현대 통번역학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중요성을 익히 알고 계실 것이다. 번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언어학자, 문학자, 나아가 통번역의 본질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입문자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한국어 번역에 기꺼이 동의해주신 저자 두 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예문 번역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흔쾌히 출간에 동의하고 오랜 번역작업 동안 기다려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에 감사드린다. 2010년 1월 안인경, 정혜연, 이정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