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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양장
R.L.스티븐슨 저 / 권정관 역
새움 20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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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가 독자에게 5
옮긴이의 말 6

제1부 늙은 해적

1장 에드미럴 벤바우 여인숙의 늙은 해적 14
2장 블랙 독의 출현 23
3장 검정 딱지 33
4장 선원용 궤짝 42
5장 장님 사내의 최후 51
6장 선장의 서류 60

제2부 바다의 요리사

7장 브리스톨로 가다 70
8장 선술집 ‘망원경’에서 79
9장 화약과 무기 87
10장 항해 96
11장 사과 통 안에서 들은 이야기 105
12장 작전 회의 115

제3부 해안에서의 모험

13장 모험의 시작 126
14장 첫 번째 싸움 134
15장 섬의 사내 143

제4부 말뚝 울타리

16장 의사에 의해 계속되는 이야기―배를 단념하게 된 경위 156
17장 의사에 의해 계속되는 이야기―소형 보트의 마지막 운항 164
18장 의사에 의해 계속되는 이야기―전투 첫 날의 끝 172
19장 짐 호킨스에 의해 다시 계속되는 이야기―말뚝 울타리 수비대 180
20장 실버의 사명 189
21장 공격 198

제5부 나의 바다 모험

22장 내가 바다 모험을 하게 된 경위 210
23장 썰물이 흐르다 220
24장 코라클의 순항 228
25장 해적기를 내리다 237
26장 이스라엘 핸즈 245
27장 “여덟 냥” 258

제6부 실버 선장

28장 해적들의 소굴에서 270
29장 다시 나타난 검정 딱지 283
30장 가석방 선서 293
31장 보물 찾기―플린트의 지침 304
32장 보물 찾기―숲 속의 음성 315
33장 두목의 몰락 325
34장 결말 335

저자 소개

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850년 11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서 등대 건축 기사였던 아버지 토머스 스티븐슨과 프랑스계 목사의 딸이었던 어머니 마가렛 이사벨라 발포어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업(業)을 따라 에딘버러 대학 건축 공학과에 입학했으나 허약한 신체 때문에 법률을 공부한다는 조건으로 중도에서 포기했다. 아버지의 환심을 사려고 변호사 자격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지만 그의 관심은 어디까지나 어릴 적 꿈이었던 문학에 있었다. 23세 때에 폐병이 발병하자 남프랑스로 요양을 가 거기서 여러 프랑스의 문인들과 잡지 편집자들을 만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랑스에서 평생의 반려자인 11세 연상의 미국 여인 패니 오스본을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되는데, 그의 의붓아들 로이드는 바로 그녀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 뒤로도 그는 건강이 안 좋아 미국과 유럽 각지로 요양을 다녔다. 이를 바탕으로 1878년에 그의 처녀 출판작인 <내륙 An Inland Voyage>을 발표하고 이듬해에 유명한 <당나귀와 떠난 여행 Travels with a Donkey in the Cevennes>을 출판한다. 이후 그는 다수의 비평적 에세이와 기행문들을 썼고, 단편소설 <자살 클럽 The Suicide Club>(1878)과 중편급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The Strange of Dr. Jekyll and Mr. Hyde>(1886), 장편 <납치 Kidnapped>(1886) 등을 비롯한 많은 소설 자품들을 잇따라 발표한다.

그리고 1894년 향년 44세를 일기로 사모아 섬에서 뇌일혈로 사망한다.
역자 : 권정관
문화평론가. 출판 기획자. 평문으로 <김용옥―모반의 언어, 혹은 聖과 俗의 사이에서> <초월의 안쪽: 이미지, 기표, 시뮬라크르―홍상수론>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7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0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537428

책 속으로

<보물섬>은 이 세상이 아직 어두운 비밀들에 휩싸인 채 웅숭 깊은 서사를 간직하고 있던 시절, 그래서 불가사의한 소문들과 신비스런 이야기들을 수런거리고 있던 시절, 저 먼 난바다의 무인도를 향한 아주 낭만적이고도 위험 천만한 모험을 그린 해양 소설이다. 이 소설은 우연한 기회에 손에 쥔 보물섬 지도와 우여곡절 끝에 섬에 도달하게 되는 모험에 찬 도정, 그리고 보물을 찾아 귀항하기까지 겪게 되는 무수한 사건들이 빈틈없는 짜임새로 아주 굵직한 서사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분나쁜 수증기와 열병이 득시글대는 절해고도의 음산한 분위기, 그리고 거기에 묻힌 보물을 놓고 벌어지는 인간의 탐욕과 어둠 속의 음모, 예기치 못한 배신과 무시무시한 살육은 작품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오늘날 빼앗긴 서사의 참맛을 독자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보물섬>의 역자 권정관


뱃사람의 장단에 맞춘 뱃사람들의 이야기, 모진 비바람과 모험, 무더위와 추위, 범선과 섬들, 그리고 버림받은 사내들, 해적들과 파묻힌 황금, 그리고 그 모든 오래된 로맨스가 꼭 옛날식 그대로 다시 이야기된다면 옛날의 내가 즐거웠듯이 오늘의 젊은이들이 즐거워지기를.

― 저자의 말

추천평


장쾌한 모험과 초자연적 분위기. 한 세기 전에 나온 스티븐슨의 소설이 갓 찍어낸 신간처럼 신선하다. 당대에 대한 비판과 전복의 메시지도 강하게 지녔던 그는 진작에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려온 작가이다. 전세계 곳곳에 그를 기리는 박물관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내 기억으로 한국에서만큼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의 소설이 아동용으로 취급되거나 축약본으로 읽혀져온 형편 때문일 성싶다.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가 요즘의 젊은이들의 눈높이를 보여주는데, 대중 문학이 거기에 이르기 위해서는 지금도 세계인에게 읽히는 ‘보물섬’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이제 비로소 제대로 된, 아주 재미있는 스티븐슨의 작품을 우리 독자들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반갑다.
―김진명(소설가)



미끈한 판타지 소설들이 세계를 빠르게 포획해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리니지 같은 게임이 대중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이제 진실을 찾아가는 차분한 서사적 탐색 대신 모험과 공포와 게임의 흥분이 훨씬 중요한 화소(話素)가 된 것이다. 판타지적 요소가 강한 괴테의 <파우스트>나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은 얼마나 훌륭한 문학적 자산인가? 그러나 스티븐슨의 작품은 왜 우리 독서계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일까? 잘못된 문학 지형을 보완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작금의 판타지 소설들을 위한 하나의 장르적 참조로서 그의 작품은 열정적으로 음미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왜 뒤늦게 스티븐슨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이제 새롭게 완역되어 나온 그의 작품들이 답할 것이다.
―이명원(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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