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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영화와 문학, 그 교육적 활용 방안
1. 영상매체와 문학교육 2. 영화와 문학의 원론적 관계 3. 영화와 문학, 교육의 삼각 영역 1) 영상매체 활용 교육(Video in Education) 2) 문학의 영상화, 영상의 문학화 3) 이론적 공유 영역 4. 영화 활용 교육의 의의와 한계 제2장 영화 활용 교육의 이론적 쟁점 1. 영상매체를 활용한 국어과 수업 1) 문제제기 2) 국어교육에서 '보기' 영역의 설정 3) 영상매체와 국어교육 4) 영상매체 활용 수업의 실제 내용 2. 영상매체 활용 글쓰기교육의 이론과 실제 1) 글쓰기교육의 이상과 현실 2) 영상매체 활용 글쓰기교육의 여러 가지 문제 3) 토론과 논술식 글쓰기교육의 실제 4) 감상과 토론, 글쓰기교육의 사례 3. 「사의 찬미」와 1920년대 한국 낭만주의 1) 문예사조론 강의 2) 「사의 찬미」와 한국 낭만주의 3) 영화 활용 문학수업의 가능성 4. 영화의 선택과 토론식 감상법 1) 영화의 교육적·교양적 기능 2) 영화 문법 읽어내기 3) 문제제기와 토론식 감상 4) 영화에서 자화상 찾기 제3장 영화 활용 교육의 실제 사례 1. 자화상을 찾아서-성장드라마 1) 성장드라마와 자화상 찾기 2) 서로 다른 성장의 모습들 3) 영화 토론의 실례-「아름다운 비행」토론 2. 학교, 사회의 축소판-교육드라마 1) 교육드라마의 세계 2) 교육드라마의 영원한 주인공, 학생과 선생님 3) 영화 토론의 실례 (1) 「볼륨을 높여라」토론 (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토론 3. 가족의 사랑과 갈등-가족드라마 1) 가족문제를 다룬 가족드라마 2) 다양한 주제의 가족드라마 3) 영화 토론의 실례-「아메리칸 뷰티」토론 4. 바람직한 삶이란-휴먼드라마 1) 휴먼드라마의 다양한 주제 2) 영화 토론의 실례-「집시의 시간」토론 5. 사회와 역사 앞에서-사회성 드라마 1) 영화에 담긴 사회 비판의식 2) 역사와 맞대면하기 3) 영화 토론의 실례-「공동경비구역 JSA」토론 6. 사랑과 성의 비밀-애정·에로 영화 1) 애정영화, 멜로드라마 그리고 에로영화 2) 애정영화 어떻게 볼까 3) 애정영화를 통한 인생교육 4) 영화 토론의 실례 (1) 「셰익스피어 인 러브」토론 (2)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토론 7. 화끈한 액션의 뒷모습-액션영화 1) 블록버스터의 대표주자, 액션영화 2) 액션영화의 장르적 습관 3) 새롭게 보는 액션영화 감상 4) 영화 토론의 실례-「영웅」토론 8. 인간의 상상력, 그 무한함-SF영화 1) SF영화의 정의와 경향 2) SF영화를 통한 인생교육 3) 학교 과학수업에서 SF영화 활용하기 4) 영화 토론의 실례-「매트릭스」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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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성 드라마 -「공동경비구역 JSA」토론
<토론자1> - 네버랜드를 떠난 피터팬 흔히 우리는 군에 다녀오면 사내가 된다느니, 어른이 된다느니 하는 이야길 하곤 한다. 확실히 군에 다녀오면 사람이 변한다. 그 변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공통된 점이 있긴 있다. 군대에서는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일종의 훈련을 받는다. 군대를 거쳤던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는 철이 들었다고 어른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의 사회적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네버랜드를 떠난 피터팬 일행의 이야기'다. 이들은 소박하게도 인간적으로 만난다. 정말 이념이란 인간 앞에서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들의 모습은 즐겁고 아름답다. 휴머니즘의 승리라고 찬사를 보내도 좋을 것 같다. 남북 네 젊은이의 아름다운 모습…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틸 사진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던져 준다.…사진 속의 그들 모습은 존재하지 않는 네버랜드 속의 행복한 피터팬들이다. 동시에 이 사진은 또 다른 의미를 던져 준다. 남측 병사가 막고 있는 북에도 웃을 줄 아는, 열에서 고개를 돌려 딴청을 피우는 엄연한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늑대가 사는 것이 아니라……. <토론자2> - 원작에 못 미친 상업 기획영화일 뿐 과연 이 영화가 두 번 볼만큼 가치를 지닐까 의문이다. 무엇보다 원작 소설을 떠올리면 실망스럽다. 무언가를 논리적으로 늘어놓는 능력은 없는 나지만, 영화관을 나오는 내 기분은 많은 칭찬이 그리 탐탁지 않다. 첫째, 이 영화에 작가영화적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영화광인 박찬욱 감독은 기본 모티프를 「어 퓨 굿맨」에서 따왔다. 더욱이 기획사 명필름에서 추천한 몇 개의 시나리오 중 택한 성공한 기획영화일 뿐이다. 따라서 그가 스스로 영화작가라고 자처하는 것에는 반감이 든다. 둘째, 원작에서는 소피가 주인공인데 영화에서 가장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은 소피의 위상 추락이다.…셋째, 원작에서 이수혁의 자살에 대한 의미가 영화에서는 관객들에게 영 멀어져 버렸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주인공의 인간적 고뇌를 잘 드러내지 못한 것이다.…넷째, 영화를 두 번 보았는데 나를 경악하게 한 것이 있다. 바로 거제도 포로 수용소를 보여주는 흑백 필름이다. 마치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 것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저급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르치려 드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 마지막 스틸 사진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이 영화의 스틸 사진은 다른 많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출기법이다. 그 장면을 영화광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박찬욱만의 것이라고 칭찬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p.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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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영화-「매트릭스」토론
1. 영화에 나오는 빨간색, 파란색 두 개의 알약이 우리 현실에서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견1> 언제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선택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보자면 하나는 빨간색 알약처럼 위험하지만 모험을 할 수 있는, 자신의 인생을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길이고 또 다른 길은 파란 알약처럼 안전하지만 누군가에게 조작되어지는 삶이다. 우리의 인생에도 '모험'이 있고 '안정'이 있는 것 같다. <의견2> 영화 속에 비춰진 현실은 가상 현실이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른 채 매트리스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모피어스는 "파란 약은 여기서 끝나고 침대에서 일어나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이며, 빨간 약은 이상한 나라에 남아서 끝까지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잘못된 현실을 타파하겠는가 아니면 계속 노예로 살아가겠는가 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오러클이라는 예언자는 네오가 '그'임에도 불구하고, 네오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견1> 결과적으로 네오는 '그'가 맞았다. 오러클은 분명 네오가 '그'임을 알았지만 확실하게 답해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아니라고도 했다. 영웅임을 알려 줘서 알게 하기보다는, 스스로 자각하여 영웅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진실을 말해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원래 진정한 깨달음이란 스스로의 자작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의견2> 우리는 스미스 요원의 총격을 받은 네오가 '그'가 아니라는 오러클의 말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Neo에서 O를 앞으로 돌리면 One. 이미 그가 The One 임을 암시하고 있다. 두 세상 사이에서 네오는 주저하고 망설인다. 이런 혼란 속에서 오러클은 자기 자신을 믿음으로써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생각했고, 네오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 p.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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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영화를 봐야 할까?" - '좋은 영화'부터 먼저
1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되는 영화는 과연 몇 편일까? 액션영화, 애정영화, 애니메이션 등 평균 우리나라에서 개봉되는 영화는 국내외 영화를 포함해 모두 수백 편이고 세계적으로는 천 수백 편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수많은 영화 들 중에서 무엇을 봐야 하고,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무슨 영화를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액션영화 애정영화 드라마(극영화) 미스터리·서스펜스 공포 SF영화' 등 장르별로 정리하여, 각 장르·주제별로 의미 있는 작품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들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페미니즘영화, 동성애영화, 제3영화, 인디(독립)영화들에 대한 소개까지 친절하게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영화를 봐야 더 재미있을까?" - 삐딱하게 봐야 더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신문이나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에 좌우되는 경향이 짙다. 그러면, 영화를 어떻게 봐야 더 재미있을까? 이 책에서는 "영화 감상, 영화 이해에 왕도가 없다"라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영화를 보거나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지금 여기 우리 나름의 눈'으로 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조건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의 평론이나 언론에서 말하는 평가 등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안목을 길러야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초호화 블록 버스터로 밀어붙이는 대다수 할리우드 영화를 '삐딱한 눈'으로 볼 수 있다. 왜 우주를 지키는 주인공은 늘 백인이며 미국인일까? 왜 대부분 좋은 사람은 백인이며 나쁜 사람은 흑인일까? 우리는 이러한 '삐딱한 눈으로 보기'를 통해 단순한 오락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숨겨져 있는 '상업주의' '인종차별주의' '물질만능주의' 등도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넌 그렇게 생각하니?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 토론을 통한 색다른 영화 읽기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재미와 감상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기존의 전문가들 중심의 영화 읽기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영화 작품에 대하여 각자 문제 제기를 하고 서로의 의견들을 함께 나누는 '문제 제기와 토론식 감상법'을 제안하고 있다. 즉,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서편제」「아름다운 비행」「델마와 루이스」「셰익스피어 인 러브」「매트릭스」등 각 장르별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을 소재로 하여 학생들의 열띤 토론 과정들을 생생하게 실어놓음으로써 영화를 다양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따분한 책을 보느니 차라리 영화로 볼래!" - 선생님과 학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문학교육법' 최근 청소년들에게 아무리 한국 명작이나 세계 명작 문학작품을 읽으라고 권해도 지루하고 딱딱하다며 잘 읽지 않는다. 이에 저자는 '읽는 문학'이 아닌 신세대 학생들의 정서에 맞는 영상매체를 통한 '보는 문학교육'을 시도해왔다. 즉, 학생들에게 1950년대 한국의 낭만주의 사조를 가르치는 데 있어 딱딱한 이론들로 빼곡한 책보다는 당시의 문학 사조를 설명하기에 적합한 영화 「사의 찬미」를 보여줌으로써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폭풍 속으로」 「볼륨을 높여라」 등의 영화를 비롯해 「모래시계」 와 같은 텔레비전 드라마까지, 청소년들이 함께 보고 토론하는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학교 문학 교육을 신세대에게 익숙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한 '새로운 문학교육법'을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영화를 단순한 오락이 아닌 인생과 사회, 역사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교육 소재로써 제시하고 있다. 400여 편의 영화와 450여 컷의 사진들이 가득 이 책에는 근대 영화작품을 비롯하여 1999년부터 최근 영화까지 국내외 총 400여 편의 작품들과 450여 컷의 관련 사진들이 실려 있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을 위해 우리나라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영화사에 대한 쉽고 친절한 설명이 자료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