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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김정환_ 병문안 검은 수첩 기억하고 그리며 강금실│사랑 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고세현│서동만과 함께한 기억 구갑우│『북조선 사회주의 체제 성립사』에 담긴 서동만형님 권영빈│서동만을 아는가 김기정│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갔던 사람 김수천│그 해맑은 미소 김용현│오래 그리울 사람 김창수│나의 키다리 아저씨, 동만이형! 김학준│순수했던 한 지식인 김현경│우리가 함께한 역사의 순간 김효순│동만과 나눈 조그만 사치 남기정│그립고 그리운 동만형 박건영│술맛 났던 인간, 서동만 박관석│기억을 찾아서 박인규│존경스런 내 친구 반병률│떠나간 벗을 그리며 배긍찬│서동만교수의 첫 직장에서 백낙청│겹겹의 선연(善緣)이 남긴 아쉬움 백삼철│사랑한다 동만아 백영철│정치학계의 큰 별 부윤경│소중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나의 공범 동만아 신윤근│참으로 복 있는 사람 오귀환│추억의 곳간에서 와다 하루키│나의 제자, 나의 동지 서동만군 유종일│동만형, 안녕! 윤덕민│서동만교수, 아니 동만이형! 윤병남│따뜻한 마음과 강철의 의지 이승배│나의 존경하는 벗, 서동만 이승환│서동만을 생각하며 이우재│달 아래 홀로 술 들며(月下獨酌) 이재정│서동만교수가 남긴 지혜 이종구│과묵한 민주투사의 과로사 이종헌│균형 잡힌 시각의 진보 지식인 장달중│못다 꽃피운 우리의 인연 전경│동만형에게 정의길│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 정춘옥│남북통일 되면 어머님께 꽃다발을 정한식│세 가지 스트레스 정현곤│세상을 툭툭 치며 가라, 그랬죠 조석곤│선배와 함께한 추억의 단상들 조성우│그를 어찌 잊으면 좋을까 최명│서동만박사를 생각하며 함택영│우리 시대의 풍운아 홍성태│마실 술이 아직 많이 남아 있건만 히라이 히사시│그대는 어디로 갔을까 서은경│보고 싶은 동만에게 김용원│탈 쓰고 덩실 춤추는 오윤의 판화처럼 이동호│나의 외삼촌 서화열│아빠 김진영│죽은 건 네가 아니다 새로움 삶을 위하여 병상과 빈소에 남겨진 작은 노트 나를 말하다 와다교수와의 인터뷰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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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고난 후 몇 번 꿈을 꾸었는데, 한 번은 비행장에선가, 함께 여행을 가는 자리에서 그가 갑자기 내게 짐을 맡기고는 잠깐 어디 간다며 뛰어가는 것이다. 청바지와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너무나 경쾌히 뛰어가는데, 내가 속으로 "아픈데 저렇게 뛰어도 되나?"며 걱정했다. 또 한 번은 집에서 밥을 먹는데, 그가 아주 맛있다며 먹는 것이다. 나도 기분이 좋아 또 해줘야지 했다. 그는 결코 미식가는 아니었으나, 먹는 것은 무척 좋아했다. 내가 만든 음식을 꿈속에서마저 맛있게 먹어주어 고맙기 그지없다.
--- 「죽은 건 네가 아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