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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미스터리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했는가 양장
에르난도 데소토 저 / 윤영호 역
세종서적 200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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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자본, 그 비밀스러운 이름

chapter 1 사라진 정보의 미스터리
혁명적인 인구 이동, 도시의 폭발|도시에서 만난 장애물, 법 체제|
법 체제를 벗어난 영역|죽은 자본의 존재|죽은 자본의 가치

chapter 2 자본의 미스터리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견해|자산과 자본, 그 전환과정|전환과정으로서의 재산 체제|
소유권 제도의 효과|자본의 이해|브로델의 비유, 종 모양 단지

chapter 3 정치의식의 미스터리
체제 밖의 세계, 오늘날 제3세계의 사례|체제 밖의 세계, 과거 유럽의 사례|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다시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불법적인 영역의 성장|
기존 질서의 붕괴|전환 이후의 유럽

chapter 4 미국 경제사의 미스터리
미국 역사를 찾아서|영국법의 잔재|무단점거, 초기 아메리카의 전통|
새로운 사회계약|혼돈의 시대|합법적인 체제와의 충돌|개혁을 위학 노력|
제3세계와 과거 사회주의국가들에게 주는 교훈

chapter 5 실패한 법 체제의 미스터리
법적인 과제|한 세기에 걸치 개혁 작업|사회계약에 근거한 법|
자본주의 전 단계의 사회계약|불법적인 법의 해석|정치적인 과제|
가난한 사람들의 입장에서|개혁을 주도할 엘리트 집단|기득권층의 저항

chapter 6 자본주의를 위한 변명
마르크스의 부활|정신적인 개념, 자본|명시화체제의 적|문화적 편견

NOTES

저자 소개

저자 에르난도 데 소토 (Hernando de Soto)
페루에서 태어나 세계무역기구에서 경제학자로 활동했으며,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경제 자문역을 맡아 페루 정부의 경제 개혁 작업에 참여했다. 자유·민주주의 연구소(ILD) 소장이며 '타임'지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남미 최고의 경제학자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디 아더 패스 The Other Path> 등이 있다.
역자 윤영호
1974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한국 외국어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에 <세계사 속의 토픽>, <로버트 쿠퍼 박사의 100퍼센트 인생경영>, <위대한 두목, 엘리자베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55*232*20mm
ISBN13
9788984071322

줄거리

<사라진 정보의 미스터리>
짧게는 지난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제3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시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농업 지역에서는 노동력의 초과 공급 현상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터를 찾아 도시로 밀려들었다. 그러나 도시는 이 가난한 사람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었다. 제3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는 이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법 체제를 갖추지 못했고, 필연적으로 법 체제를 벗어난 영역에 가난한 사람들의 또 다른 세계가 만들어졌다. 이 법 체제를 벗어난 영역에서 사람들은 집을 짓고 공장을 짓고 상업을 일으켰다.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곳에 새로 건설된 자산과 이곳에서 이뤄지는 경제 활동은 각 나라의 전체 경제 규모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러나 법 체제를 벗어난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은 사라진 정보이며 제3세계가 가진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왜곡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정확한 자료가 없고 명시화된 소유권 체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법 체제 밖에 존재하는 자산의 규모는 제3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본주의를 성공으로 이끌 만큼의 잠재력을 가졌다. 법 체제 밖에 존재하는 '죽은 자산'을 경제발전의 동력이 될 '살아있는 자본'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의 미스터리>
법 체제 밖에 흩어져 존재하는 자산을 하나의 통합된 재산권 체제 안으로 끌어들여, 가난한 사람들이 소유한 자산을 명시화하는 전환과정이 미스터리의 핵심인 것이다. 이런 체제를 뿌리내릴 때 비로소 제3세계에서 인구와 경제력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계층을 경제활동의 전면에 등장시킬 수 있고, 자본주의 체제를 정착시킬 수 있다.

<정치의식의 미스터리>
전세계적으로 죽은 자본이 그토록 많다면, 또 그런 자본이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손에 쥐어져 있다면, 어째서 각국의 정부는 이런 잠재적인 부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던 것인가? 도시로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노동이 급속도로 분화되었고, 가난한 국가들에서는 대규모의 산업혁명과 상업혁명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런 혁명은 놀랍게도 사실상 무시되고 말았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제3세계와 과거 서구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차이점은 과거 서구에서는 기존 질서가 붕괴된 뒤 거대한 전환을 이뤄 새로운 체제를 확립했다는 데 있다.

<미국 경제사의 미스터리>
건국 초기에 미국에서는 '무단점거'가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경제 규범으로 받아들여졌다. 새로운 땅을 찾아 대서양을 건너온 이주민들은, 법 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광활한 대륙을 개척하며 그들만의 사회계약을 성립해갔다.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독립된 계약과 제도가 생겨났고, 각 이해 당사자들은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시기였다. 초기 미국의 지배층은 영국법을 적용해 질서를 세우려 했으나, 이내 현실을 인정하고 개척자인 이 무단점거자들을 법 체제 안으로 끌어들여 하나의 통합된 재산법 체제를 확립했다. 저자는 세계 최강인 미국 경제도 100년 전에는 오늘날의 제3세계 경제 현실과 매우 흡사했다고 말한다. 법 체제 밖에 존재하는 민간 부문을 체제 안으로 수용해 통합적인 재산법 체제를 만들어낸, 그리하여 '죽은 자산'을 '살아있는 자본'으로 전환한 과정이 바로 오늘날 제3세계가 풀어야 할 자본의 미스터리라는 것이다.

<실패한 법 체제의 미스터리>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제3세계의 여러 나라 정부는 서구의 법을 모방해 적용하려 하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성공을 담보하는 법 체제를 만드는 일은 하루아침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 법 체제를 뿌리내리는 작업은 법적인 과제인 동시에 정치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법 체제를 벗어난 영역에 실제로 존재하는 민간의 사회계약을 파악하고 분석해 이것을 체제 속으로 끌어들여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치적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시각을 수용해야 하며, 개혁을 이끌 엘리트 집단을 사회에 구축하고,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는 기득권층의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 이렇듯 개혁이 정치적인 과제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단순히 서구의 법과 제도를 이식하려 한다면 결과는 실패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자본주의 발전 과정의 재검토>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한 세기가 넘게 이어져온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정치적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자본주의는 합리적으로 현대경제를 조직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그 어떤 나라에게도 선택권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제3세계 여러 나라 정부도 서구 자본의 요구에 충실히 응해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공공부문의 민영화에 나섰다. 그렇다면 과연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현 단계의 자본주의 진행 과정은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가?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자본주의가 성공을 거두는 시기는 달리 보면 바로 자본주의가 위기를 맞는 시기라는 것이다. 전지구적으로나 개별 국가 차원으로나 빈부 격차는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의 요구를 수용하고 서구의 제도를 받아들인 제3세계 경제 현실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서구 사회에서조차도 일방적인 세계화에 반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좀더 나은 세계화, 좀더 나은 자본주의 발전은 가능한 것인가? 저자는 서구에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비밀을 탐색하며, 거기서 얻은 교훈을 제3세계에 적용하려 한다.

<자본주의는 서구만의 것인가>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했는가, 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우리가 가진 상식과 오해와 편견에 도전한다. 저자 에르난도 데소토는 페루의 경제학자로 제3세계의 빈곤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몇 가지 인식에 단호히 ?아니오!?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서구에서만 자본주의가 성공하는 이유는 인종적?문화적 요인이 작용해서다?또는 ?자유무역을 확대하고 시장을 개방하고 서구의 제도를 이식하는 것이 경제 개혁의 방향이다? 아니면 ?제3세계에서 자본주의가 실패한 이유는 서구 자본의 일방적 착취 때문이다?와 같은 상식과 편견에 도전한다. 그의 견해는 왼쪽이나 오른쪽에 치우쳐 있는 논의에 색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셈이다.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자본주의가 유일한 경제 체제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자본주의를 도입한 제3세계가 왜 성공적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정착시키지 못하는가? 『자본의 미스터리』는 바로 이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자본의 미스터리, 자본의 전환과정>
그렇다면,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에 걸쳐 자본주의 체제를 정착시키려 노력해온 제3세계 여러 나라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몇몇 서구 국가들에서만 자본주의가 성공적인 발전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러한 자본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저자는 서구의 자본주의 발전 과정을 탐색하고, 오늘날 제3세계의 현실과 유사점을 찾아낸다.
제3세계에는 근본적으로 자본이 부족해서? 아니면 인종적으로 열등하거나, 종교, 문화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저자는 제3세계에도 경제 발전을 이룰 충분한 자산이 존재하며, 서구가 내세우는 근면과 성실의 청교도적인 직업윤리가 서구에만 존재할 리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자본의 비밀은 서구사회에 숨어있는 자본의 전환과정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서구에도 제3세계에도 자산은 존재하나, 그 자산을 경제발전의 동력이 될 자본으로 전환하는 법 체제와 경제 시스템이 서구에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죽은 자산과 살아있는 자본>
저자는 자본주의가 왜 서구에서만 성공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실패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죽은 자본'과 '살아있는 자본'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제3세계에서는 명확한 재산권 체제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담보로 자본을 만들어 사업을 시작하기 어려운 반면, 서구 선진국에서는 잘 갖춰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동화된 자본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저자는 제3세계의 여러 나라가 결코 자본이 부족해서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문제는 명확한 '재산권 체제' 같은 법과 제도로 이뤄진 '시스템'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계 최강의 경제 대국인 미국도 한때는 제3세계였다고 말하면서, 서부개척시대 이후로 토지에 대한 재산권 체제를 확립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유동화할 수 있는 자본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확립한 것이 현재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추천평

데소토는 제3세계에서 경제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여왔다. 이 책은 오랜 시간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로, 빈곤을 극복하는 강력하고도 새로운 관점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 프랜시스 후쿠야마, 『역사의 종말』 저자

매우 강력하고도 설득력 있는 이론을 펼치는 정말 놀라운 책이다. 수년간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경제발전론'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역작이다.
--- 로널드 코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이 책은 새로운 경제혁명의 동력이 될 잠재력을 가졌다. 데소토는 이 책에서 제3세계와 과거 사회주의국가들이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는 실패의 원인을 밝혀낸다. 오늘날 국부(國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변화의 시대에 제3세계뿐 아니라 전세계에 유효한, 새로운 제안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이미 경제학의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하비에르 페레스 데 쿠에야르, 전 UN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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