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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서문 1. 1969년 9월 11일 2. 1969년 9월 11일 3. 1969년 9월 11일 4. 1969년 9월 12일 5. 1969년 9월 12일 6. 1961년 4월 11일 7. 1969년 9월 12일 8. 1969년 9월 12일 9. 1969년 9월 25일 10. 1969년 9월 30일 11. 1969년 10월 4일 12. 1969년 10월 4일 13. 1969년 10월 5일 14. 1969년 10월 6일~12일 15. 1969년 10월 12일 16. 1969년 10월 20일 17. 1969년 10월 29일 18. 1969년 10월 31일 19. 1969년 11월 9일 20. 1969년 11월 10일 21. 1969년 11월 13일 22. 1969년 11월 14일 23. 1969년 11월 14일 24. 1969년 11월 15일 25. 1969년 11월 29일 26. 1969년 12월 6일 27. 1969년 12월 6일 28. 1970년 1월 25일 29. 1970년 1월~4월 30. 1970년 4월~7월 31. 1971년 1월 27일 32. 1971년~1972년 33. 1972년 11월 9일 34. 1972년 11월 12일 35. 1973년 10월 6일 36. 1973년 10월 6일 37. 1973년 10월 10일 38. 1973년 10월 10일 39. 1973년 10월 13일 40. 1973년 10월 16일 41. 1973년 10월 에필로그 역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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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낙하산 아래에 매달려 있다. 1만 피트 상공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15분 내에 살해될 것을 직감하고 나는 큰 슬픔을 느꼈다. 동료 조종사 가운데 나일 삼각주에서 낙하산을 타고 아래의 환영객들과 맞닥뜨려 살아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내 운명이 그들과 다를 이유가 없을 테다.
---「1. 1969년 9월 11일」중에서 독방 수감은 그 악명에 부응했다. 내 머리 위의 천장 속에 갇힌 해충들처럼 내 마음은 같은 곳에서 앞으로 뒤로, 앞으로 뒤로 내달리고 있었다. 혼자인 시간은 점점 그 속도를 더했다. 나는 바깥세상과 단절되었을 뿐 아니라, 나의 이집트 포획자들과도 단절되었다. 우리 사이에 유일한 접촉은 나를 먹이는 것과 내 배변통을 비울 때뿐이었다. ---「9. 1969년 9월 25일」중에서 사이드는 둘째 날에도, 셋째 날에도, 넷째 날에도, 다섯째 날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 사이 나는 점점 더 배가 고파왔다.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 만일 이것이 신문을 더 하기 위한 준비라면, 왜 내게 질문하러 오지 않는 건가? 만약 내가 거짓말했다고 생각한다면, 왜 내게 진실을 말하라고 재촉하지 않는 건가? 배고픔이 나를 점점 미치게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음식뿐이었다. ---「24. 1969년 11월 15일」중에서 앰뷸런스 차문이 닫히고,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미는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 사실 누구도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 내 마음을 고문할 또 다른 시도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26. 1969년 12월 6일」중에서 세상에 포로가 되어 눕는 독방의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보다 더 낮은 곳은 없다. 그리고 세상에서 포로가 되어 적군의 독방에 갇히는 것보다 더 먼 곳은 없다. 이집트에 있을 때는 내가 다시 비행을 하는 것이, 아니 전투기를 다시 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확히 몰랐다. 이것만이 내 이전 삶을 되찾는 유일한 길이었다. ---「32. 1971년~1972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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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의 포로 생활, 그 시간이 남긴 신체적 장애와 트라우마 극복기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경험, ‘전쟁 포로’ 광활한 창공에서 차가운 독방으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에서 적군의 포로로 추락한 조라 롬(저자)은 억류된 3개월 동안 가슴부터 발끝까지 석고 깁스를 한 채 신문과 폭행, 고문을 당한다. 언제 독방을 나갈 수 있을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암울한 상황. 평범한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힘든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는 적군에 회유되거나 좌절하는 대신 자신이 맡은 임무를 끊임없이 상기하며 포로 생활을 버텨낸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트라우마 극복’ 포로의 신분으로 ‘독방’이란 지옥에서 체류하는 기간 내내 롬은 물리적 상황은 물론 자신의 내면과 끝없는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내면의 한계와 두려움에 지지 않으려는 혼자만의 싸움은 고국으로 돌아와 ‘본래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트라우마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전쟁과 같은 특수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 롬은 이를 극복하고 본인이 살던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역시 전투기 조종사로 복귀하기까지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야 했다. 『독방』은 전쟁 이야기도, 영웅 이야기도 아니다. 최악의 상황과 맞서 싸워 생존한 한 인간의 이야기다. 추천 글 전투기 조종사들은 위대한 무용담을 이야기하고, 위대한 전투기 조종사들은 최고의 무용담을 이야기한다. 『독방』에는 조라 롬이 이집트에서 격추되어 붙잡혔을 당시의 깊은 사색과 철학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전쟁의 기술에 혹은 가장 비인간적인 상황 에서 인간성을 유지하는 능력에 새로이 바쳐진 위대한 헌사다. 『위대한 산티니(The Great Santini)』 작가, 팻 콘로이 이 책은 최고의 전쟁 소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와 마찬가지로 인간 영혼의 회복력과 수용력을 가장 심오하게 반영하는 책들 가운데 하나다. 영화 [300]의 원작, 『불의 문(Gates of Fire)』 작가, 스티븐 프레스필드 이 책은 아름답고, 거칠고, 도전적이며, 전장에 선 남자들의 걸작이다. 이 이야기는 인간 정신이 참호 속에서도, 감옥 안에서도 견뎌 낼 수 있다는 증거다. 『엄격한 유대인(Tough Jews)』, 『복수자(The Avengers)』 작가, 리치 코헨 인간 정신의 장엄한 승리. 『독방』은 진실로 드문, 전쟁 포로가 된 엘리트 군인의 지옥 같은 삶과 마음을 직접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첫 번째 페이지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사로잡혔다. 『아웃로 플래툰(Outlaw Platoon)』 작가, 신 파넬 『독방』은 희박한 가능성을 넘어 다시 전투기 조종사가 된 롬을 통해 인간의 생존과 인내, 의지의 강인함을 보여 주는 대담한 이야기다. 『하이어 콜(A Higher Call)』 공동 저자, 래리 알렉산더 어느 날 저녁 읽기 시작했다가 고개를 드니 새벽4시 라는 걸 깨달았던 책이 있는가? 나에게 『독방』은 그런 책들 중 하나다. 이 책은 당신을 즉시 사로잡아, 당신이 모두 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지옥에도 맥주를 팔았으면 좋겠다(I Hope They Serve Beer in Hell)』 작가, 터커 맥스 이 책을 소설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이야기는 소수의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만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면의 저력에 관한 것이다. 『이겨내는 용기(The Obstacle is the Way)』 작가, 라이언 홀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