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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책머리에 제1장 인간, 역사, 운명 인류가 걸어가야 할 길 나의 청춘, 나의 고향 '냉전의 세기'에서 '평화의 세기'로 제2장 인류사의 새로운 무대에서 - 21세기의 페레스트로이카 페레스트로이카의 진실 리더십의 영광과 고뇌 세계를 변화시킨 결단의 첫걸음 - 신사고 외교와 글라스노스트 소프트 파워를 선택할 때 - 세계를 뒤흔들었던 사흘간의 진실 제3장 종교 - 인간의 문장 낙관주의라는 미덕 동양과 서양이 만날 때 - 인류적 가치와 종교의 지혜 21세기를 짋어지고 나아갈 세계 종교의 조건 - '인생의 재생'과 새로운 르네상스의 조류 제4장 민족문제의 애로점 - '열린 국가'를 지향하며 새로운 글로벌리즘의 시대를 향하여 지구 = '세계시민'의 거대한 무대 - 소프트 파워와 민족문제에 대한 관점 제5장 새로운 문명의 희구 공산주의적 전체주의의 파탄 현실적 휴머니즘으로서의 사회주의 '내면의 혁명'을 통해 인간주의의 시대로 새로운 인도주의의 세기 '인간부흥의 세기'를 향한 지표 대담을 마치며 신사고에서 새로운 정치로 - 미하일 S. 고르바초프 인간 존엄의 위기를 넘어 - 이케다 다이사쿠 |
Daisaku Ikeda,いけだ だいさく,池田 大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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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시작되는 지금 윤리적, 정신적 위기가 지구 곳곳에서 심각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마약, 테러, 범죄의 급증, 끊이지 않는 분쟁….
그 와중에 그 동안 문명의 발전을 지탱해온 가치관과 사회제도는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져 나갈 듯하다. 소비에 대한 집착과 끊임없는 자본의 축적이 인간과 자연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인류를 위기로 내몬 탓이다. 현대 사회의 최대 과제는 단적으로 말해 ‘체제의 위기’가 아니라 ‘인간의 위기’이며, ‘인간 존엄의 위기’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따라서 전 인류적 가치, 이것은 현실이며 서로 다른 문명이 융합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것은 완력이나 편견에 가득 찬 주장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서만 현실화될 수 있다. 두 사람이 이의 실천방법으로 내세운 것은 다양성에 대한 인정, 타자성(他者性)의 습관화, 전 인류적인 인도주의의 교육 등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개성을 지닌 존재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존재.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가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을 일명 ‘새로운 휴머니즘’이라고 한다면 이는 불평불만을 삼가고, 인간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배우고 일하는 서민에 대한 존경을 대전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새 패러다임은 인간이나 국가, 민족을 서로 갈라놓는 것이 아니라 각각에서 공통된 것을 찾아 결합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