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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개성파 주디무디 5
독립을 선언합니다!
예꿈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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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보스턴 여행의 장점 세 가지, 단점 세 가지
2. 자유의 길을 걷다
3. 영국에서 온 토리
4. 제대로 언짢은 날
5. 주디 무디 독립선언서
6. 이야히, 만세!
7. 주디 무디의 독립의 길
8. 보스턴 통파티
9. 시빌 루-뎅-루딩
10. 독립선언 같은 거 안 할게요!
11. 황금 같은 15분

저자 소개 1

메간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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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n McDonald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가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 다섯 자매 중 막내로 자란 작가는 ‘주디 무디’가 바로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네 명의 언니들과 보낸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그대로 작품 속에 녹아들었다. ‘주디 무디’ 시리즈로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가가 되었다.
그림 : 피터 H. 레이놀즈(Peter H. Reynolds)
간결한 선으로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그리는 그림 작가이다. 주디 무디와 같은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던 작가는 이야기를 읽는 순간 톡톡 개성파 주디의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졌다고 한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점』, 『느끼는 대로』, 『언젠가 너도』(이상 문학동네어린이 출간) 등이 있다.
역자 : 신은랑
제주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책 읽기를 좋아해서 작은 도서관에 앉아 하루 종일 책을 읽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톡톡 개성파 주디 무디 3 : 지구를 살려라!』를 번역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84g | 152*210*20mm
ISBN13
9788992882729

책 속으로

들으시오! 내 말을 들으시오!
주디 무디는 지금 보스턴에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주도이자, ‘자유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곳, ‘콩 마을’이란 뜻의 ‘빈타운’이란 별명이 붙은 보스턴에 와 있다고요. 화려한 티파티(보스턴 차 사건)가 열리고, 미국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던 유서 깊은 보스턴에 가족과 함께 여행 왔답니다!
“보스턴 최고!”
주디가 말했어요.
보스턴 여행에서 가장 좋은 점, 세 가지는 바로 이거예요.
첫째, 이틀 동안 학교에 가지 않을 자유.
(덕분에 철자 시험, 숙제, 독후감 쓰기를 하지 않아도 되죠.)
둘째, 좁은 차 안에서 스팅크 옆에 지겹도록 앉아 있지 않아도 되는 자유.
셋째, 머리를 매일 빗지 않아도 되는 자유.
……
“처음 이곳에 온 사람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부터 건너온 사람들이었단다. 옴짝달싹 못하게 옭아매고 못살게 구는 영국 국왕을 피해서 왔던 거야.”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아빠, 또 길고 지루한 얘기를 하시려는 거죠?”
스팅크가 물었어요.
“이건 절대 지루한 얘기가 아니야, 스팅크, 우리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얘기잖아. 만약에 그때 그 사람들이 그렇게 시끌벅적한 티파티를 열지 않았다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생기지 않았을지도 몰라. 우리는 영국 놈들의 치사한 차는 안 마시겠다! 이 말씀이거든. 어림도 없지. 안 그래?
……
“영국에서 왔구나, 맞지?”
아저씨가 물으시자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정말 재밌네. 여기 이 꼬마 아가씨가 대서양을 폴짝 뛰어서 건너왔단 얘기지? 우리 배를 보려고 말이야!”
아저씨의 말씀에 아이가 활짝 웃었어요.
“이렇게 우리 배를 찾아 주셔서 영광입니다. 꼬마 아가씨! 미국과 영국의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난 일이지요. 이제 우리는 친구잖아요!”
아저씨가 여자 아이에게 손을 내미셨어요. 사이좋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주근깨 얼굴에, 말도 이상하게 하는 저 아이가 영국에서 왔다고? 영국인들은 차를 마시기 좋아한다던데……. 여왕도 있댔어. 살아있는 진짜 외국인은 처음 봐. 와우, 굉장한걸!’
“저 애랑 얘기 좀 해 봐야겠어.”
주디가 스팅크에게 말했어요.
“누나, 그건 안 돼! 영국에서 왔다잖아. 그럼, 나쁜 놈들과 한 패거리라고!”
……
“누나, 나한테 4달러 97센트 빚졌다. 세금까지 보태서 꼭 갚아.”
스팅크가 말했어요.
“세금이라고? 말도 안 돼! 엄마! 아빠! 스팅크가 나한테 하는 짓 좀 보세요. 옛날에 영국이 미국한테 했던 짓이랑 똑같아요. 얘한테 빌린 돈을 갚을 수 있게 용돈을 좀 올려 주세요.”
“용돈 얘기는 집에 가서 하도록 하자꾸나.”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
“나한테 뭐 시키지 마세요. 영국에서 토리가 어떻게 사는지 엄마도 아셔야 해요! 토리는 친구들과 밤샘 파티를 엄청 많이 해 봤대요. 걔는 전용 전화기도 있고, 전용 욕실도 있대요! 게다가 용돈을 몇 파운드씩이나 받는다잖아요. 그런데 엄마는 내가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세요?”
주디가 말했어요.
“어린애를 보고 어린애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그래?”
스팅크가 말했어요.
“주디야, 어린애 취급 받는 것 같아서 싫다면, 그리고 용돈을 올려 받고 싶다면 말이다. 네가 그만큼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하는 거야.”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툭하면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못 써요.”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
“나, 주디 무디는 이로써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주디 무디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바입니다. 이로써 오늘은 주디 무디 독립기념일입니다.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권리, 즉 생명과 자유와 행복한 지갑을 가질 권리를 이로써 주장하는 바입니다.”
주디가 잠시 목을 가다듬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흠흠, 내가 ‘이로써’를 몇 번이나 했나요?”
“천 번밖에는 안 했어.”
스팅크가 말했어요.
……
끝까지 다 읽은 주디는 삼각 모자를 벗으며 소리쳤어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정말 재미있구나.”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진짜 기발하죠?”
엄마도 말씀하셨어요.
“나보다 더 늦게 잘 자유를 달라니 말도 안 돼.”
스팅크가 말했어요.
“그럼, 동의하시는 거예요? 여기에 쓴 자유를 몽땅 누려도 돼요? 용돈도 듬뿍 올려 주시는 거죠?”
주디가 엄마, 아빠에게 물었어요.
“우리는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한 번 생각해 보자꾸나. 주디.”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한 번 생-각-해 보신다고요?”
‘한 번 생각해 보겠다.’는 말은 ‘글쎄’보다 더 무서운 말입니다. 결국 ‘안 돼!’라는 뜻이니까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미국도서관협회 최고의 어린이 책 연속 선정 작가
- 미국 ABC 최고의 어린이 책 연속 선정 작가
- 오펜하임 어워드 금상 연속 수상 작가
- 가든 스테이트 어워드 최우수 어린이 책 수상 작가
- 국제독서협회 어린이 책 부문 그랑프리 수상 작가
- 미국, 영국, 호주에서 매년 초등학생 필독서로 선정!

자유와 독립을 꿈꾸는 친구들아! 나야, 나! 주디 무디!
미국 독립혁명이 시작된 고장, 보스턴을 가족과 함께 여행한 주디 무디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영국에서 온 토리는 주디보다 훨씬 더 많은 자유와 독립을 누리고 있는 것같이 보입니다. 독립혁명의 현장에서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껏 고무된 주디는 자기도 독립을 선언하고 싶은 기분에 휩싸입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급기야 ‘주디 무디 독립선언서’를 써서 발표하게 됩니다. ‘매일 머리를 빗지 않아도 되는 자유, 동생 스팅크보다 늦게 잘 자유’ 등 7가지 ‘양보할 수 없는 권리’를 주장해 보지만, ‘전용 수건’을 쓸 자유밖에는 얻은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좌충우돌 우당탕탕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을 시작하는 주디 무디!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통해 자유와 독립을 누릴 수 있을 만큼 책임감 있는 아이로 자랐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게 됩니다. 엄마, 아빠를 감동시킨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요?

역사 공부가 지루하다고? 주디 무디가 어떻게 하는지 봐!
여느 3학년 아이처럼 매일 머리 빗기로부터, 숙제로부터, 귀찮은 동생으로부터 자유와 독립을 선언하고 싶은 주디 무디입니다. 주디는 200년 전에 있었던 미국 독립전쟁 역사를 공부하면서, 바로 지금의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적용하지요! 보스턴에 ‘티파티(차 사건)’가 있었다면, 주디에게는 ‘(욕조)통파티’가 있습니다!
스스로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혀 가며 한 뼘씩 성장해 가는 주디의 모습을 보면 절로 가슴이 뜁니다. ‘얘들아! 너희 친구, 주디 무디가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렴! 힘이 날 거야!’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밀착형 역할 모델!
주디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미국 최초의 여의사, 엘리자베스 블랙웰처럼 훌륭한 의사가 되어 열대우림 지역에 들어가 신약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꿈을 가진 주디는 하루도 빠짐없이 꿈을 위해 공부하고 병원놀이를 즐깁니다.
한 가지 꿈을 향해 고집스럽게 나아가는 주디 무디이지만, 3학년 또래 친구들처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하는데다가 좌충우돌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장난꾸러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의젓함을 보입니다.
마냥 어린아이 취급 받는 것이 못마땅한 또래 친구들에게 주디는 시원한 대변자가 되기도 하고, 역할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주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주눅 들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전염될 것만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주디 무디 스타일을 권합니다.
줏대 있고 당당하게 내 생각을 말하는 당당함!
때로는 실수도 하고 짓궂은 장난도 치지만 똑 소리 나게 상황을 정리할 줄 아는 명료함!
항상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스스로 공부하는 열정!
엄마 아빠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는 신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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