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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역사
정진국
열화당 200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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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op2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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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 영상을 찾아서
2. 발명
3. 다게레오타입: 기억의 거울
4. 칼로타입: 자연의 연필
5. 모든 사람들의 초상
6. 예술사진
7. 새로운 소통 형식
8. 동작의 정복
9. 회화적 사진
10. 순수파 사진
11. 형상의 탐구
12. 순간적 시각
13. 기록사진
14. 보도사진
15. 색채사진
16. 새로운 경향

원주(原註)
참고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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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서울대 미술대학과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부, 파리1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영남대학교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단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후기인상주의의 역사』,『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등의 책을 비롯하여,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미술의 역사』,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루이예의 『세계사진사』, 매그넘 매그넘』 등 시각예술의 역사, 미학과 관련된 책을 번역해왔다. 쥘 미슐레의 「마녀」, 「바다」, 빅토르 타피
서울대 미술대학과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부, 파리1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영남대학교 20세기민중생활사연구단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사진으로 기록하고, 집필하며 번역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앙리 포시용의 『로마네스크와 고딕』,『후기인상주의의 역사』,『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등의 책을 비롯하여, 에밀 말의 『서양미술사』, 존 리월드의 『인상주의 미술의 역사』, 드니 리우의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루이예의 『세계사진사』, 매그넘 매그넘』 등 시각예술의 역사, 미학과 관련된 책을 번역해왔다. 쥘 미슐레의 「마녀」, 「바다」, 빅토르 타피에의 「바로크와 고전주의」, 질 샤이에의 「황제들의 로마」, 엘리제 르클뤼의 「산의 역사」 등 프랑스 역사서 또한 번역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출간된 예술가의 전기들을 발굴하여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구 화가들의 애정관에 바탕한 미학을 파헤친 『사랑의 이미지』, 기록사진에 대한 비평서 『사진 속의 세상살이』, 농촌문화운동을 추적한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가족 앨범』, 『잃어버린 앨범』 등이 있으며, 『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 등 미술평론가로서 사진가의 사진집에 수많은 평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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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보먼트 뉴홀
미국 출생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 현대미술관의 사서 및 사진분과 큐레이터를 거쳐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 관장과 로체스터 대학, 뉴욕 주립대학, 뉴멕시코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35년 독일 사진사에 관한 글을 발표하면서부터 사진사가 겸 사진작가로 활동했고, 현대 예술사진의 주목받는 전시회를 다수 조직했다. 사진관계 사료의 손꼽히는 소장가이기도 한 그의 저서로는 『미국에서의 다게레오타입』 『숨어 있는 상(像)』 『항공 카메라』『프레드릭 에번스』 및 부인인 낸시 뉴홀(Nancy Newhall)과의 공저 『사진의 대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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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1288g | 210*280*30mm
ISBN13
9788930100557

출판사 리뷰

“오 초 간격으로 시간을 헤아리면서 사진사가 손에 시계를 쥐고 왔다갔다하는 동안, 얼굴 위로 쏟아져 내리는 강한 태양광선을 받으며, 뺨에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팔 분 동안을 앉아 있다가 결국 눈물샘이 완전히 말라붙어 버렸습니다.”(「다게레오타입: 기억의 거울」 중에서)

사진술이 처음 발명되었던 260여 년 전, 다게레오타입으로 초상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서는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겪어야 했고, 햇빛을 거울에 반사시켜 조명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사진 한 장 찍으려다 눈이 멀고 마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었다.

우리 시대 가장 강력한 시각매체, 사진

사진은 실용적 가치나 과학적 도구로서, 시대의 발언과 대변, 기록수단으로서, 또 개인적 심리적 내면적인 표현의 수단으로서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우리의 지각을 형성해 왔다. 또한 우리는 사진 그 자체뿐만 아니라 영화, 텔레비전, 각종 영상매체 등 사진에서 파생된 다양한 매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렇듯 오늘날의 가장 강력한 시각매체로 자리잡은 ‘사진’은, 1839년 니엡스와 다게르에 의해 발명된 이래 과학기술의 진보와 함께 그 발전의 맥을 같이했으며, 한편으로는 역사상 수많은 사진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작업을 거쳐 ‘사진예술’이라는 예술의 한 분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다.

사진사의 고전, 『사진의 역사』

미국의 저명한 사진사가(寫眞史家) 보먼트 뉴홀(Beaumont Newhall)이 쓴 이 책 『사진의 역사(The History of Photography)』는 1982년 초판 발간된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혀 온 사진사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보먼트 뉴홀은 사진이라는 매체의 역사를, ‘과학기술적 발전과정과 함께 해 온 사진술의 역사’라는 씨줄과, ‘사진가들의 다양한 실험과 시도로 발전해 온 예술로서의 사진의 역사’라는 날줄로 엮어내고 있다. 여기에는 최초에 자연을 실물 그대로 모사하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사진술의 발명에서부터 초상사진, 예술사진, 회화적 사진, 순수파 사진, 기록사진, 보도사진, 색채사진에 이르기까지, 사진가들 나름의 시각에 따라 사진매체를 익히고 이해하고 또 그 형식을 실현시키고자 오랜 세월에 걸쳐 노력해 온 과정이 빠짐없이 서술되어 있다.

보먼트 뉴홀의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사관

뉴홀은 사진의 역사를 조망함에 있어 매우 실증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사진의 기술적 발전과정과 관련된 과학자들의 이론, 사진가나 비평가 들의 증언·기록·편지, 여러 문헌·신문·잡지에 실린 글 등 다양하고 방대한 일차사료를 토대로 서술해 나가고 있는데, 이로써 이 책은 사진사를 서술함에 있어 최대한의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진사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적인 자료로서의 성격도 띠고 있다. 한편 뉴홀은 수백 명에 달하는 대가급 사진가들의 작업을 사진술의 발전과정과 함께 다룸으로써, 사진술이라는 과학적 특성이 사진의 진실성 및 예술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유기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4장에서는, 자연을 좀더 정확하게 모사하기 위해 발명된 ‘카메라 옵스쿠라’ ‘카메라 루시다’ 등을 통해 카메라의 기본원리를 설명하고, 빛의 작용을 이용해 카메라에 잡힌 상을 기록하는 방법, 즉 사진술의 발명과정을 다룬다. 또한 다게르에 의해 발명된 ‘은판사진(다게레오타입)’이 프랑스 학술원에서 1839년 8월 19일 발명품으로서 인정받아 공표되고, 톨벗이 ‘광소묘(光素描)’ 과정을 기술적으로 개선해 ‘칼로타입(Calotype)’의 특허를 획득한 과정을, 초상사진·건축사진·풍경사진의 발전과정과 함께 다루고 있다.

제5-8장은 사진술의 발전으로 사진이 실용적인 목적에 사용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노출시간이 단축되고 인화과정이 간략해진 ‘습판사진술’의 발명, ‘명함판 사진’의 출현, 우화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조합인화 사진’ 등을 다룬다. 또한 카메라와 렌즈로 화가의 영역에 도전했던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사진술을 전쟁·건설현장·탐험 등 그들 주위 세계를 ‘기록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던 사진가들과, 사진의 화학적·광학적 방법의 개선으로 말이나 인체 동작의 ‘순간을 촬영’한 머이브리지의 작업 등을 다루고 있다.

사진술이 수공 기술을 대체하면서 독자적 예술형식으로 눈부시게 부상하게 되자, 사진가들은 나름대로 사진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과정이 제9-12장에 드러나 있다. 예술가의 과제는 눈에 들어오는 자연의 효과를 모방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에머슨과 프레드릭 에번스, 에드워드 스타이켄 등의 ‘회화적 사진’, 그리고 수직적 원근법, 빛의 탐구, 포토 몽타주 등으로 새로운 사진을 시도한 알렉산더 로드첸코, 라즐로 모홀리-나기 등의 작업을 다룬다. 또한 회화적 사진의 꾸밈을 제거하고 사진 자체의 순수성과 사진다움을 강조한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에드워드 웨스턴, 외젠 앗제 등의 ‘순수파 사진’과, 소재가 가장 함축적인 국면을 드러내며 환기력을 가장 잘 발휘하는 형상에 놓이게 되는 바로 그 ‘순간’을 읽어내는 데에 능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작업 등을 다룬다.

제14-16장은 시대의 발언과 대변으로서 ‘다큐멘터리 사진’ ‘보도사진’의 역사와 함께, ‘색채사진’의 역사, 20세기 중반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의 사진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의 이주민, 노동현장, 농업과 농민문제를 다룬 워커 에번스와 도로시아 랭의 작업, 사진술의 발명과 거의 같은 시대에 등장해 비상하게 성장한 화보 보도매체의 발전과정이 다루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1850년대 다게르식 은판사진에 색채를 입혔던 것에서부터, 세기의 전환기에 에드워드 스타이켄이 구사했던 오토크롬(autochrome) 방식 등 색채사진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으며, 사진을 소재 이상으로 확장시키며 사진의 내적 의미를 감상자가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이너 화이트의 작업 등을 다루고 있다.

보먼트 뉴홀은 사진사(寫眞史) 연구 분야에서 중추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는 사진사를 독립적이고 중요한 학문의 한 분야로 확립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1937년 뉴욕 현대미술관 사진분과 큐레이터로 재직 당시 그는 세계 사진사 백 년을 돌아보기 위한 「사진 1839-1937」전을 조직하면서 도록에 처음 발표했던 글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300여 컷에 이르는 사진들은 그것을 넘겨 보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탄생에서 20세기 후반까지 그 전개과정을 조망해 볼 수 있게 한다. 사진은 여러 과학자들과 사진가들의 오랜 노력으로 과학과 예술의 역사라는 폭넓은 역사를 일구어 왔다. 이러한 역사를 보여주는 보먼트 뉴홀의 『사진의 역사』는 사진의 기술적 변화과정을 통해 ‘빛과 시간’이라는 사진예술의 본질로 탐험해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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