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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힘이 될 거야
지소영
꽃삽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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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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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 딸에서 엄마로
엄마 생각/세월의 깊은 맛/엄마의 봄/믿음의 유산/내 마음의 풍금/딸에서 엄마로/새벽밥/젖어버린 마늘

두 번째 이야기 이삭이와 이슬이네 집
엄마의 편지/얼레리 꼴레리/흐뭇해/칸이 모자라는 일기장/이삭이의 점수/힘이 될 거야/캄보디아에서 보내는 편지/엄마의 빈자리/백점 맞는 연필/다시 찾은 기쁨/엄마표 떡볶이/엄마가 주는 최우수상/갈수록 어려운 숙제

세 번째 이야기 당신이 젤 예뻐
산딸기와 사랑/긴급구호/정말 사랑하려면/변함 없는 기준/윈도 세븐과 반지/당신이 젤 예뻐/쌀가루 같은 흰 눈

네 번째 이야기 시어머니가 좋아서 시금치도 좋아
비밀번호/우표를 붙이세요/어머니와 택배/다시 시작이야/사람 사는 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 꽃보다 아름다운 이웃
아이들 없는 나라는 미래도 없다/선생님의 편지/아름다운 비밀/성형수술/내가 그의 이름을/만리만리/참 듣기 좋은 말 “고마워요”

여섯 번째 이야기 거꾸로 사는 재미
거꾸로 사는 재미/봄비/태풍나비/단비/아삭아삭 깍두기/후각 추억/마음의 월동 준비/첫사랑/우리 가족 긍정의 힘

저자 소개 1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지소영 작가는 시나리오보다 드라마틱한 하루하루를 살았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다. 하루라도 편안한 날이 있었을까 싶을 만큼 저자의 삶은 날마다 드라마였다. 지금도 드라마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일일 드라마 엔딩컷은 언제나 동일하다. 가정예배다. 25년간 끊이지 않고 가정예배를 지킨 저자의 신앙 근력은 어머니 덕분이다. 어머니가 남겨 준 어떤 유산보다 가장 큰 보화는 ‘가정예배’라고 저자는 자부한다. 성경 이야기를 듣고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르는 그 평범한 일상들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정작 자신이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치열한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지소영 작가는 시나리오보다 드라마틱한 하루하루를 살았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다. 하루라도 편안한 날이 있었을까 싶을 만큼 저자의 삶은 날마다 드라마였다. 지금도 드라마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일일 드라마 엔딩컷은 언제나 동일하다. 가정예배다. 25년간 끊이지 않고 가정예배를 지킨 저자의 신앙 근력은 어머니 덕분이다. 어머니가 남겨 준 어떤 유산보다 가장 큰 보화는 ‘가정예배’라고 저자는 자부한다. 성경 이야기를 듣고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르는 그 평범한 일상들이 살아가는 데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정작 자신이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치열한 생활인으로 살아가면서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2년 서울시가 주최한 수필공모전에서 당선된 것을 계기로 방송작가 일을 시작했고, 교계를 넘나들며 10년간 다양한 장르의 방송일을 했다. 이후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에서 교사로 6년간 재직하면서 삶에서 가장 필요한 공부는 진리를 선택하고 실천하는 훈련임을 깨달았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다.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약 1:27)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라는 말씀을 새겨 오늘도 가정예배의 자리로 나아간다. 남편 박동하 선교사와 함께 NGO 좋은미래(Good future)를 통해 몽골의 어린이와 미혼모를 비롯해 잃어버린 영혼들을 섬기고 있다. 슬하에 아들 이삭과 딸 이슬이를 두었으며, 저서로는 『살아가는 힘이 될 거야』(꽃삽)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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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52g | 150*210*30mm
ISBN13
9788992684279

책 속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엄마는 한때 집 짓는 공사현장으로 일을 다니셨다. 일명 ‘노가다’라 불리는 일! 40kg이나 되는 시멘트 포대를 등에 지고 20층 건물 위로 나르는 일이었는데 여자가 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금은 공사장에 엘리베이터라도 있지만 그 시절엔 꼬박 20층까지 시멘트를 지고 올라가야 했다고 한다. 내 기억으로 엄마가 새벽마다 나가시던 일터, 그 고된 공사현장은 비가 오는 날이면 쉬었다. 그래서 하늘이 흐린 날이면 나는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비야, 제발 많이많이 내려라. 우리 엄마 일 못하게….”
비가 내리면 일을 안 하는 대신 일당도 없다는 걸 나는 그때 몰랐다.--- 첫 번째 이야기 ‘딸에서 엄마로’ 중에서

이삭이의 긍정의 힘은 가끔 우리 부부를 놀라게 한다. 작년 겨울, 불우이웃 돕기 쌀을 담아 가야 한다며 학교에서 가져온 비닐을 내밀던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
“엄마, 우리 반 친구가 나더러 쌀을 삼분의 일만 가져오라고 말하던데….”
“왜?”
“못산다고….”
요즘 아이들은 어른 못지않은 얘기를 곧잘 한다. 집에 놀러와서도 아파트 평수를 묻고 가난한지 부자인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한다. 이삭이의 친구는 우리 아파트 아래 새로 지은 아파트에 사는데 평수가 우리 집의 네 배가 넘는다.
“이삭아, 우리 집이 걔네 집에 비해서는 많이 좁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못사는 건 아니야. 가난해도 잘 살 수 있고 부자여도 못사는 사람이 있어.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 봐”
샤워를 하고 나온 이삭이가 몸의 물기를 닦으며 환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엄마, 사실 내가 언젠가는 그 친구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본때를 보여줄 상대는 그 친구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들어온 부정적인 생각이었어" ---

여섯 번째 이야기 ‘거꾸로 사는 재미’ 중에서

추천평

글을 쓴다는 건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생각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거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 사는 모습이 어제가 오늘 같고,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 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때로는 고요히, 때로는 뜨겁게 흐르는 사랑의 강물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사랑을 만날 수 있다.
강석우 (탤런트, MBC 라디오 ‘여성시대’ 진행자)
지소영 작가의 글을 읽으면 장독위에 소복히 쌓인 눈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포근하고 깨끗하고 곱습니다. 글이 참 예쁘고 정겹습니다. 소영 작가의 글이 그런 것은 사람이 그래서 그렇습니다. 좋은 글이 책으로 묶여 나온다니 기쁩니다. 틀림없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겁니다. 기쁜 마음으로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추천합니다.
김동호 (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한 부모의 자녀로,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누군가의 이웃으로, 한 여자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살아가는 날들에 힘이 되고, 웃음을 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가족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연약할수록 우리를 더욱 귀히 여기시는 예수님일 겁니다. 찬송 563장 가사처럼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라는 고백이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션, 정혜영 (가수, 탤런트)
지소영 작가의 글은 바삐 달려가는 저를 멈춰 서게 합니다. 가슴 속에 아련히 남아 있는, 고향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당장이라도 그녀가 살고 있는 동네로 달려가 시원한 수박 한 통 쪼개서 나눠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뭉클함으로 감동을 전해주는 작가의 글이 여러분에게도 살아가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이경민 (메이크업 아티스트)
순하디 순한 글, 뭉클한 감동과 따뜻함이 담긴 글, 간결하고 정돈된 글 몇 줄이 이토록 마음을 가득 채워준다는 게 참으로 고맙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헌신의 삶으로 아름다운 본을 보여주신 작가의 친정어머니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지소영 작가를 만나 교제를 나눈 지난 몇 년간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녀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죠. 그녀는 어떤 어려운 일도 웃음으로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평범함 속에 큰 울림을 줍니다.
한홍자 (시인, 서울대학교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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