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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자신의 거울이 되어라
결과들의 사슬 내 자신의 거울이 되거라 모든 속박에 대한 부담 없이 박명의 왕국들 보이지 않는 자들 물질적인 것의 한계 힘의 신비 미완성인 자들 암사스판드-편재하는 자비 운명의 물 뮈모 괼뤼-지상의 고난의 호수 찬가 불결한 정령 디브 술의 정령들 뉘칸 인간의 자아 2. 만물을 정화하는 물 최종적인 것 계단들의 혼란 환영들 질서 메산나파다 물의 광란 사절 퀴르드탐 만물을 정화하는 물 달의 반사광 새로운 삶 주어진 것의 왕국 인간의 두 형상 지식의 힘 전지한 자들 탐무즈 3. 신성을 얻은 인간과 민족의 탄생 왕의 사자들 신성에 대하여 바람의 형상들과 삶의 비밀들 생각의 힘 인간 탐무즈 신성을 얻다 어떤 상하고도 닮지 않은 상 생각의 다양성 인간 민족 타라라타 정화하는 불 북들의 언어, 전쟁 조약때문에 번개를 던지는 자 점쟁이 무인지대 4. 우리가 우리의 신이 되리라 폭풍의 법칙 태초의 우주를 향한 회귀 수나 예일라 티부코 전투의 노래, 생각의 힘이 내뱉은 말 침묵의 탑 안에서 우리가 우리의 신이 되리라 토룹 현명하고 무서운 자 법의 지배 불화 펌훼, 시기 첫째이자 최고의 법 전쟁의 신 즈소르고르흐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모든 한도의 동등함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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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민족 쿠르드가 보내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
지금도 이라크는 전쟁 중이다. 게릴라전이 시작됐고 승자도 패자도 없는 지루한 시간만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쟁터에서 희망의 불씨를 당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나라 없는 슬픈 민족 쿠르드족이다. 터키도, 이란도, 이라크도, 미국도 슬픈 민족 쿠르드의 운명에는 관심이 없다. 불행한 운명에 순응하지 않으려는 쿠르드족은 젊은 민족이다. 아직도 미래를 앞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도 쿠르드족에게 “산말고는 친구가 없다.”
터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의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쿠르드족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산離散 민족이다. 그러나 중국을 공격할 좋은 빌미가 되는 티벳과 달리 쿠르드족은 초강대국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관심 밖에 놓인 채 험준한 산악지대를 누비며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실 쿠르드족에게도 독립의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1920년 세브르 조약에서 약속된 독립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간단히 무시됐고, 결국 1988년 사담 후세인이 명령한 독가스 공격의 희생물이 되었다. 현재 전세계에 흩어진 쿠르드인은 줄잡아 3~4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책의 저자 힐미 압바스가 살고 있는 독일만 해도 60만 명이 넘는 쿠르드인이 있다. 지금도 젊은 쿠르드인들은 독립투쟁을 벌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산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자들’이 되고 있다. 쿠르드족의 ‘마음의 땅’은 이란 북서부의 우르미아 호와 반 호 남쪽의 산악지대에서 서쪽의 티그리스 강, 동쪽의 이란 중부의 고원지대와 남쪽의 카나킨 · 케르만샤 · 하마단까지 이른다. 가파른 협곡이 많은 이 지역은 터키, 이란, 이라크 접경지대에 걸치는 해발 4천 미터를 넘는 고원지대로 이어지다 이란 자그로스 산맥의 북쪽 지맥에서 끝난다. 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무대로 많은 쿠르드인들이 자신들의 언어, 역사, 나라,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산 속에서나 산 밑에서나 모두 피폐한 삶에 시달리는 쿠르드인들에게 불안한 현실은 조상들이 살던 ‘마음의 땅’에 정착해 평화를 누리기 위한 일시적인 고통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