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재즈는 어렵다?
90년대 초, 모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재즈는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나름대로 상당한 발전을 보여 왔다. 연이어 펼쳐지는 해외 유명 재즈 뮤지션들의 내한공연, 여러 대학에 설립된 재즈 관련 학과와 그 외 재즈 교육 기관, 날마다 재즈 라이브가 펼쳐지는 재즈 클럽, 메이저는 물론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유럽의 여러 소규모 재즈 레이블 등이 이를 증명해 주는 것들이다. 물론 현 재즈계에 고무적인 현상들과 장점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은 각 사항들에도 나름의 문제점들이 담겨 있고, 이 문제점들은 여전히 ‘재즈의 대중화’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게 만드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불어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돌아가는 음악, 문화계 전반의 침체기에서 재즈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무엇보다 재즈의 대중화에 가장 큰 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은 재즈 그 자체에 대한 선입견, ‘재즈는 어렵다’라는 것이다. 국내최초 본격 재즈만화, 이제 재즈가 어렵지 않다! 재즈 잡지의 편집인, 공연 기획자와 음반 프로듀서, 그리고 재즈 비평가 등 한국 재즈계의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해 온 남무성 씨가 1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한 『Jazz It Up!』은 100년의 재즈 역사를 만화로 볼 수 ‘만화책’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재즈 관련 서적들이 딱딱한 내용의 번역 이론서나 앨범 위주로 구성된 소개서와 수필집 형식이었음을 볼 때, 『Jazz It Up!』의 출간을 반기는 이들은 상당수일 것으로 기대된다. 100년의 재즈역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본다! 오래 전부터 한번쯤 만화라는 수단을 이용한 재즈 책이 발행되기를 바랬다는 저자 남무성 씨는 전문 만화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을 망설여 온 끝에 직접 출간해 보기를 결심했다고.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역시 1년이라는 작업기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정확한 자료 수집, 그리고 이 책의 대상을 설정하는 부분이었다고 말한다. 만화책이라는 특성 상 보통의 서적들보다 쉽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릴 수는 있지만, 그 소재가 재즈인 만큼 100% 초보자의 구미에만 맞출 수 없다는 점이 그 이유이다. 유쾌한 재즈듣기의 출발! 전문 만화가가 아닌, 한 사람의 재즈인이 만들어 낸 『Jazz It Up!』은 재즈는 물론 모든 음악 애호가들에게 보다 재미있는 재즈와의 만남을 주선해 준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Jazz It Up!』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재즈 관련 기획물들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남무성 씨의 오랜 노고가 담긴 『Jazz It Up!』. 그 안에 수록된 100년의 재즈 역사와 재즈 뮤지션들에게 얽힌 에피소드들을 통해 재즈와 함께 하는 함박웃음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