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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심연 1
황재연ㆍ김영림 공저
자음과모음 200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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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황재연, 김영림
황재연 : 지난 7년 동안 군사전문지의 리포터 활동을 하면서『전차연감』, 『현대 잠수함의 전모』를 공동 집필, 잠수함전 소설 『바라쿠다』를 썼다. 전문분야는 한국군이며, 작가는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하지만, 주변에서는 전형적인 진보주의자라고 평하고 있다. 현재는 군사전문지 <밀리터리 리뷰>의 리포터 활동을 통해 밥벌이를 하고 있다.

김영림 : 동국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배움에 모자람을 느껴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타인들에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마이너리티적인 역사나 전쟁사에 주로 흥미가 있으며, 군사 전문지 <밀리터리 리뷰>에서 객원리포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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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3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475816

책 속으로

‘쿵! 컨! 쾅!’ 하는 엄청난 굉음과 충격음이 356함을 덮쳤다. 함은 그대로 뻘에 처박혔다가 다시 튕기는 행위를 여러 번 반복하며 급속히 진흙 뻘 속을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순간 날카로운 바위가 함의 측면을 찢어내면서, ‘기이잉’거리는 섬뜩한 소리가 들려오고, 함은 교통사고를 당한 자동차처럼 엄청난 충격을 승무원들에게 가하기 시작한다. -1권 74쪽

어뢰가 다가오고, 사실상 희망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안정되고 평화롭다. 포기라고 말할 수 있었지만, 그것도 아닌 듯하다. 옆에서 부장의 작은 콧노래가 들려오고, 함장은 다목적 관제시스템에서 한 걸음 물러나 함장의 상징인 잠망경에 조심히 자신의 몸을 맡긴다. ‘콰과광!!!’ -1권 153쪽

“무,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저놈은 선제 기습을 했습니다. 저놈을 살려두다니요…” “곧 적함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교전 규칙도 모르십니까?” 부장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노와 울분이 그득 녹아 있는 목소리. 놀라고 굳어진 얼굴들이 부장을 응시하고 있었으나 부장은 흔들릴 줄 모른다. “격침시키시오!” -2권 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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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시놉시스 : 미국도 두려워하는 중국에 맞선 남북한 연합군!

중국군 심양 군구 2개 합성집단군 북한 입성, 중국 잠수함 SS-356 한국 민간 선단 공격, 한국 해군 전략 잠수함 SS-77 긴급 출항, 중국 16합성집단군 FAE 전격 투하…

“북한 쿠데타군 제거를 빌미로 침공한 중국인민해방군!”

중국의 군사력은 마음만 먹으면 대만을 비롯해 한반도와 아시아 전체를 위협할 수준이다. 중국 군사훈련은 점차 미국을 적으로 상정하고 있다. 중국은 공개한 것보다 몇 배 많은 4백 50억~6백 50억 달러의 예산을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다. -2003년 미 국방부 의회보고서

중국 경제는 연간 7~8%씩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UFJ종합연구소와 후지종합연구소는 2012년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군사력 근대화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2003년 일본 국방백서

한민족의 통일이 외세에 의해, 그것도 중국에 의해 방해받는다면 어떨까? 미국의 윌리엄 와트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우방국 관계에 있는 미국보다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본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인식은 작가 황재연과 김영림에 의해 무색해진다. 10년 후를 배경으로 한 『강철의 심연』에서 중국은 미국보다 더 노골적으로 군사강국의 면모를 보여준다. 작가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냉혹한 국제관계에서 전통적 우방국인 미국도 중국의 북한 침공에 개입 못한다고 상황을 설정한다.
북한 내의 군부 쿠데타로 인해 북한의 수령은 중국에 망명하게 되고, 중국은 쿠데타군 제거를 빌미로 북한을 침공하게 된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분명한 군사적 침공이지만 이미 세계 최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두려워 아무도 개입하지 못한다. 중국이 북한 침공에 성공한 후, 어쩌면 영원히 지속될지 모를 분단체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한국은 북한을 돕기로 결정한다. 한국군의 전략 잠수함 SS-77, 육군의 전차 K-2, 신형소총 K-8 등의 무기를 동원해, 북한과 연합하여 중국과 일전을 벌인다.
<차세대 무기를 실제로 재현, 권말 부록에 한국군과 중국군의 무기 전격 공개!>
이 소설에서는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 매혹적인 군사 장비들이 많이 등장한다. 우선 한국 최초의 전략 잠수함인 SS-77은 해군 밀리터리 소설 마니아들에게 매혹적인 장비다. 또한 K-2 전차와 일당백의 전사로 만들어주는 K-8 한국형 소총 등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장비들이 허구의 산물이 아니라 앞으로 실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한국형 전략 잠수함과 K-2, K-8, 중국군 무기 등과 관련된 사진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2013년, 세계 최강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북한 침공!
“북한은 이제 중국의 1개 성(省)으로 전락할 것인가…”
“중국인민해방군을 방해하는 자들은 모두 응징하겠다.”

왜 지금 밀리터리 소설이 새로운 장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는 북핵 문제, 주한미군 한강이남 주둔, 한국군 이라크 파병 문제 등으로 한국은 미국의 눈치를 보는 처지다. 그러나 전쟁소설에서는 이러한 답답한 현실을 시원하게 뒤바꿔준다. 전쟁소설에서 한국은 자주국방을 실현한 국가다.
『강철의 심연』은 ‘자음과모음 밀리터리북’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미 출간되어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김경진 <3차대전>, 김민수 <505특전대>, 윤민혁 <2차 한국전쟁>에 못지 않게 이 작품 역시 뛰어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 10년 후 일본과 미국의 경제력을 따라잡고 군사강국이 된 중국이, 쿠데타가 일어난 북한을 우방국 차원에서 안정시키겠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침공한다는 설정이 돋보인다. 또한 중국군과 벌이는 잠수함전과 특수전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본래 제 직업이 군사전문지의 기자인지라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핵심 현안을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핵심 현안이란 북한의 핵 개발과 정권의 붕괴가능성, 중국의 한반도 개입 문제를 말합니다. 이런 사태에 대비해 국방부에서는 ‘차기 중형 잠수함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철의 심연』은 이러한 계획을 현실화했으며, 북한 붕괴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특수전 부대원을 등장시켰습니다. 특수전에 대해서는 ‘김영림’이라는 새로운 피를 수혈해 공동저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국내 최고의 잠수함전 작가와 특수전 전문가가 공동 작업한 밀리터리 스릴러!>
작가 황재연은 전작 잠수함전 소설 『바라쿠다』로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잠수함전을 국내에서 가장 잘 다룬다는 평을 받는 작가의 특징은 『강철의 심연』에서도 잘 드러난다. 잠수함의 특징을 비롯해 교전 장면까지 생생히 살려낸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잠수함 승조원의 시선으로 묘사했기 때문에 현장감을 살려낼 수 있었다. 우선 잠수함전 소설의 장점은 최고의 전문가 황재연의 필력으로 멋지게 살아났다. 잠수함전 소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심해라는 공간에서 생기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잠수함은 군사적인 중요성은 둘째치고 소설적인 관점에서만 보아도 아주 매력 있는 소재다. ‘장소’로서의 잠수함은 추리소설에서 종종 쓰이는 ‘폐쇄된 공간’에 썩 어울리는 무대다. 외부와의 단절, 심해의 압박감은 온갖 드라마의 씨앗이 된다. ‘캐릭터’로서의 잠수함은 자객처럼 은밀하다. 적에게는 보이지 않는 위협이고, 아군에게는 숨겨둔 카드인 셈이니 박진감과 반전을 위해 태어난 배우라고 볼 수 있다. <바라쿠다>는 충분히 재미있는 읽을거리다. 잠수함전의 역동적인 묘사는 전문용어를 모르는 문외한이라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생생하다. 인간 집단행위의 총합으로서 전쟁이 보유하고 있는 복잡한 드라마의 깊이만큼,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2002년 4월, 조선일보 책마을 우지연(소설가)의 『바라쿠다』에 대한 서평.

『강철의 심연』은 잠수함전뿐만 아니라 특수전까지 다루고 있어서 읽을거리가 늘어났다. 소설의 또 다른 이야기 축인 특수전을 위해 공동저자인 김영림이 참여했다.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장 중사가 북한 빨치산들과 연합해 게릴라전을 펼치는 이야기는 소설의 생명이랄 수 있는, 서사를 살리는 데 일조했다. 황재연의 잠수함전과 김영림의 특수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설의 입체감을 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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