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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아케노 데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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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uha Akeno,あけの てるは,明野 照葉

도쿄도(東京都) 출생. 『비 여자(雨女)』로 제37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수상을, 『윤회(輪廻)RINKAI』로 제7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을 수상하며 일약 주목을 받게 된다. 호러나 서스펜스 터치의 작품에 능하며 ‘여자의 심리와 광기’를 그린 독자적인 작풍이 팬들을 매료시켰다. 주요 작품으로 『골육(骨肉)』, 『성역 조사원·모리야마 다마키(聖域調査員·森山環) 』등이 있다.
역자 : 신주혜
1975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츠쿠바 대학에서 1년간 수학한 후,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여자라는 것』, 『마음을 리셋할 때 필요한 62가지 플러스 발상법』, 『지적인 사람들의 자기 연출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마음을 가볍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41g | 128*188*30mm
ISBN13
9788961091459

책 속으로

도코는 평범한 일상 따위는 원치 않는다. 생활의 모든 순간에서 드라마를 느끼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아마 도코에게 있어서는 그 여자가 나타난 상황조차도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 p.74

도코의 드라마는 계속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히사에의 존재 가치가 사라진다. 도코의 드라마의 파탄은 관객 겸 매니저인 히사에의 기생 생활의 파탄을 의미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드라마.’
히사에는 생각했다.
어떤 드라마에도 그 이면에는 현실이 있고 일상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기복이 있는 드라마와는 반대로 지겨울 정도로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 p.77

‘마치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하는 것 같아.’
일단 경제 시스템 밖으로 나오게 되면 이 사회에서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고령자들이 그러하고, 직장이 없는 히사에도 마찬가지다. 이 사회는 무정하게도 그런 사람들을 밀어낸다. 지금 실제로 사회를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진지하게 보려 하지 않는다. 더러운 것, 소외된 것에서 눈을 돌려 깨끗하고 예쁜 것에만 눈길을 주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코 같은 여자가 인기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해도 보기에 아름답고, 센스가 있고, 세련된 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높다. 누구나 그것을 알고 있고 외모나 인상 때문에 손해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하거나 주름을 없앤다. 혹은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어느 정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명품을 가지고 싶어한다. 차별받는 것이 싫은 것이다.
‘이 세상 자체가 미쳤어. 정상이 아니야.’

--- pp.309-310

출판사 리뷰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여자― 그 이름에 걸맞은 나를 연기하고,
그 행동의 실체는 익명에 부친다.


제37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수상,
제7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 수상에 빛나는 아케노 데루하의 스릴러

뒤틀리고 어긋난 애증 관계의 잔인하고 치명적인 사건들, 극도로 치닫는 서스펜스
‘여자의 심리와 광기’를 세밀하고 매혹적인 문장으로 다듬은 저자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마쓰모토 세이초 상 수상에 빛나는
아케노 데루하의 국내 첫 출간 소설

아케노 데루하는 데뷔 이래 여러 양상의 남녀 관계를 그려왔다. 「비 여자(雨女)」로 제37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한 후, 〈윤회(RINKAI)〉로 제7회 마쓰모토 세이초 상을 수상하며 장편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인 『너의 이름』은 '여자의 심리와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그녀만의 작풍이 여실히 나타난다.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여자 주인공의 뒤틀린 애증관계를 세밀하고 매혹적인 문장으로 다듬었다.

여자― 그 이름에 걸맞은 나를 연기하고, 그 행동의 실체는 익명에 부친다

‘도코 씨는 반짝반짝 빛나는걸. 너무나 멋져.’
도코는 스스로를 연기한다. 유능함과 여성스러움을 겸비한, 그 나이에 걸맞은 멋진 여자를, 심약한 연하남 앞에서는 똑 부러지고 섹시한 연상의 여인을, 집 안에선 ‘꾸미지 않은 아소 도코’ 라는 인간을 연기한다. 그러나 거기에 인간으로서의 감정은 없다.

노이로제, 우울증, 대인공포증, 은둔형 외톨이―히사에
히사에는 그녀의 인생에서 유일한 운명의 남자라고 느꼈던 연인과의 이별로,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심리적 붕괴를 맛보았다. 극도의 자기비하에 빠져있던 히사에에게 도코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과 함께 살 것을 권유한다.

히사에는 자신인 동시에 도코며, 리야코며, 여자다.
독자는 소설을 읽는 내내 자신의 심리와 주인공들의 성격을 견주어 보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당당함이 배어 있는 도코와 어딘가 모르게 음울한 기운이 느껴지는 히사에.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여성의 이미지는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혼재된다. 대비되는 두 여성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덧 그들 사이에 공존하는 심리와 광기에 대한 이야기로 치닫는다.

뒤틀리고 어긋난 애증 관계의 잔인하고 치명적인 사건들,
극도로 치닫는 서스펜스

도코는 ‘승자’와 ‘패자’로 이분하여 자신의 삶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지워버리려 하고, 새로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또다시 현재 자신을 부인하고 소멸시키고자 한다. 소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리뷰/한줄평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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