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업(嶪:카르마)은 무섭다. 사람은 누구나 필연적으로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업보를 치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이기에, 거대한 숙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의미다. 내 안에서 나도 모르게 자라기 시작한 악의는 어느 순간 괴물로 변하고 급기야 그것은 스스로를 파멸로 이르게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무서운 진리를 망각하고 살아간다. 내가 저지른 사소한 행동, 마음에 품은 악의 등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전혀 상상조차 못한다. 그것은 다시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나가는 도덕불감증으로 이어진다. 책은 ‘업’과 ‘한’이라는 전통적 코드를 빌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도덕불감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