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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래드 팩슨은 어떻게 '현재'에 집중했나
2. 프레드 아른슈타인이 80타를 깬 비결 3. 제이 델싱의 신뢰감을 잃지 않기 4. 데이비스 러브 3세, 마스터스에 복귀하다 5. 밸 스키너는 스프린트에서 어떻게 우승했나 6. 폴 런연이 샘 스니드를 8 & 7로 물리친 비결 7. 팻시 프라이스가 90타를 깬 비결 8. 팀 심슨은 입스를 어떻게 극복했나 9. 바이런 넬슨이 11연승을 거둔 비결 10. 빌 션은 파인밸리 클럽 선수권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나 11. 빌리 메이페어가 자신감을 회복한 방법 12. 디키 프라이드의 어려운 관문 뚫기 13. 데이비드 프로스트는 어떻게 승부사가 되었나 14. 가이 로텔라는 어떻게 골프를 시작하게 됐나 15. 노나 엡스는 어떻게 긴장감을 견뎌 냈나 16. 팻 브래들리의 우승을 향한 경주 17. 클로드 윌리엄슨이 스텀피 레이크에서 캐스케이드에 이르는 험난한 코스를 정복한 비결 18. 톰 카이트는 자신의 노력에 어떻게 보답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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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에서 비롯된 결과를 피닉스 오픈의 티 타임을 앞둔 몇 시간 전에 돌이킬 수는 없었다. 일단 나는 빌리가 자신의 두려움을 내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용기와 솔직함에 감사를 표했다. 많은 선수들은 자만심에 가득 차서 이렇게 하지 못한다. 나는 그가 문제를 인식하는 한 곧 그것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빌리가 필요로 한 것은 장기적 처방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당장 오늘, 그리고 그 주간에 써 먹을 수 있는 처방을 원했다. 희망의 빛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그때 바로 나는 그에게 경기를 즐겨야 한다고 충고를 했다. 결국 골프란 그가 사랑했던 경기인 것이다. 어렸을 적 그 오랜 시간을 파파고 파크에서의 연습에 바쳤을 정도로 그는 골프를 좋아했다. 골프를 너무 좋아했기에 자신의 직업으로 삼은 것이다. 그는 게임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햇살이 비치는 날에 막 깎은 잔디에서 피어오르는 냄새, 클럽을 세게 휘둘렀을 때 볼이 내는 소리, 멋진 드라이브를 날리고 볼이 하늘을 가르며 나는 것을 음미하며 바라보는 멋진 광경, 홀로 빨려 들어가는 퍼팅을 지켜보는 것 등을 말이다. 경기를 같이 하는 프로들과의 유대감이나 우정 같은 것도 즐길 수 있었다. 실제로 자신감을 잃은 선수들에게 나는 이런 방식을 꼭 권유하곤 한다. 자신감 회복의 첫 단계는 게임의 즐거움을 다시 찾는 것이다. 게임의 진정한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골퍼는 경기 결과가 들쭉날쭉해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점수를 많이 못 내도 그리 화낼 만한 일은 아니다. 점수가 잘 나오면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자신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 굳이 성적을 잘 낼 필요는 없는 것이다. --- p.217~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