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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혼게이자신문 서울 특파원이 들춰 낸 한국의 개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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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삼성’의 개혁
하이테크 세계 2위 DRAM으로 세계를 압도하다 휴대전화 ‘이건희 폰’의 대히트 경쟁기업을 따돌리는 대형 투자 사상 최고 수익을 올리다 ‘IMF위기’가 개혁의 기회 ‘삼성’식 권한이양 오너 경영의 비결 한일 역전의 배경 글로벌 경쟁에서도 살아남는 종합전자회사 제2장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 경영 선택과 집중의 전략 구조개혁으로 일본계 기업을 추월하다 30대 여성 지점장 탄생 아침 6시 반의 조식회의 IT 강국의 본 모습 IT 분야 세계 최초 일본계 기업도 대활약 고수익 기업으로 탈바꿈 제3장 국가 도산의 위기 IMP IMF 위기 한보 도산 계속되는 재벌기업의 도산 난황을 거듭하는 기아자동차 멈추지 않는 기업 도산 김대중 대통령 당선 속출하는 실업자 제4장 사상 초유의 금융개혁 정부주도의 금융 개혁 15개 은행이 퇴출 금융 개혁의 지휘관 사상 초유의 은행 퇴출 강제합병의 단행 제2의 금융 위기 멈추지 않는 은행 재편 관치금융의 개혁 공적자금-GDP의 30%를 투입 임원 총사퇴 내수확대 정책으로 은행을 지원 국민은행과 은행 개혁 조흥은행의 서바이벌 게임 한국 금융개혁의 핵심 제5장 금융과 기업의 개혁 재벌 개혁에 힘쓰는 포스코 창업자 재벌 개혁의 5대 원칙 금융과 기업의 동시 재생 기업의 강제 퇴출 되살아난 피아노 명문 기업 빅딜(Big Deal)의 성패여부 제 목소리를 내는 주주 금융기관 주도의 기업 정상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채무처리의 가속-대우 파산 재벌에서의 독립 현대그룹 정권과의 거리 대북사업의 중요성 햇볕정책과 현대 제6장 치열해지는 경쟁사회 5% 룰을 지켜라 38세 정년 시대 우수 사원 우대 정책 우수 사원 채용과 육성 평생직장에 대한 기대 포기 퇴사한 이들의 행로 선택받는 기업 제7장 높아지는 사회 스트레스 대학가의 취업난 교육열로 삐걱거리는 사회 유학 붐 스트레스의 사회 월드컵 열광의 뒷모습 확대되는 사회적 격차와 불만 제8장 개혁은 끝나지 않았다 포스코 회장의 갑작스런 사임 조직 활성화의 규칙 한국 기업의 고민 개혁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 일본,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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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관행의 변화는 사회 전체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첫째로 대학졸업자의 취직난이 확산되었다. 2002년 2월 졸업자의 취업 전선은 공전의 격전이 벌어졌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력자 중시’와 ‘불필요한 사원은 채용하지 않겠다’는 감량경영을 진행한 결과, 대학졸업자의 채용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신규졸업자의 정기채용을 꺼리는지 부서마다 필요한 인재를 조금씩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게다가 전문 지식이 있는 박사나 경력사원을 위주로 채용하여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는다. 취업률이 높다고 알려진 연세대학교에서도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많은 일류기업 중에서 마음에 드는 회사를 골라 지원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취업을 하지 못한 학생이 늘고 있다. “토익점수가 높아서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취직하기가 어려워서 놀랐습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있는 친구도 아직 취직을 하지 못한 정도죠.” 취직률이 가장 높다는 경영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엄 군은 취직상담실에서 구인광고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일정 규모로 사원을 모집하는 일류 기업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넘어 1,000대 1을 넘어선 기업도 생겼다. 그룹 일괄 채용을 관행으로 하는 SK그룹은 400명 모집에 2만 4,500명이 응모했다. 현대, 기아자동차도 300명 모집에 5만 2천명이 응모했다. 50명을 모집한 LG텔레콤에는 6천명이 응모했다. 한 대기업에는 100명 모집에 1만 명 이상이 응모했다. 이력서를 보면 미국 명문 대학 MBA나 박사를 포함하여 석사 이상인 응시자만 1,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은 1996년 졸업자의 63%에서 1998년에는 50.5%로 하락했다. 2001년 졸업자는 56%였지만, 2002년 졸업자는 50%로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숫자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대학졸업자는 매년 23만 명 전후이며 취업 재수생은 10만 명이 넘는다. 이에 비해 구인자 수는 6만 명 전후로, 경쟁률은 5대 1 이상(연세대학교 취업상담실)으로 보고 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지도하나, 대부분의 학생은 맘에 들지 않으면 취업을 포기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재수, 삼수의 길을 선택한다. 대학졸업자 5명 중 1명만이 취업을 하는 극심한 경쟁 사회가 한국의 또 다른 모습이다. 대학생이 취직하기 어려워지면서 대학의 서열도 크게 바뀌었다. 경쟁의 급속한 변화는 대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 높아지는 사회 스트레스 ‘대학가의 취업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