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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바빌론 호텔 The Grand Babylon Hotel
초록달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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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백만장자와 총지배인
2장 렉솔이 저녁을 먹기까지
3장 새벽 세 시
4장 독일 왕자의 등장
5장 의문의 살인 사건
6장 골든 룸에서 열린 무도회
7장 넬라와 알버트 왕자
8장 의문의 남작 부인
9장 두 여자와 권총
10장 바다에서
11장 전당포업자
12장 로코와 111호 객실
13장 귀빈실
14장 로코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다
15장 요트 모험이 끝나다
16장 빨간 모자를 쓴 여인
17장 유진을 구출하다
18장 야음을 틈타
19장 그랜드 바빌론에 모인 왕자들
20장 샘슨 레위의 알현
21장 펠릭스 바빌론이 돌아오다
22장 그랜드 바빌론의 와인 창고
23장 와인 창고에 무슨 일이 있었나
24장 와인 한 병
25장 증기선
26장 야밤의 추적 그리고 떠돌이 아이
27장 톰 잭슨의 자백
28장 다시 귀빈실
29장 테오도르, 유진 왕자를 구하다
30장 결말

저자 소개 1

저아놀드 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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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old Bennett

20세기 초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법률사무소 서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자와 잡지 편집자를 거쳐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과 희곡, 평론과 에세이, 신문 칼럼을 넘나들며 방대한 글을 썼고, 스스로 평생 70~80권의 책을 썼다고 회고했다. 대표작 《늙은 아내들의 이야기》(1908)는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며, 세계적인 고전 출판 브랜드 모던 라이브러리의 ‘20세기 영어소설 100선’에 선정되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싱클레어 루이스는 그를 ‘정말 위대한 소설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베넷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삶의 지혜를 다루는 실용적인 글도
20세기 초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법률사무소 서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자와 잡지 편집자를 거쳐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과 희곡, 평론과 에세이, 신문 칼럼을 넘나들며 방대한 글을 썼고, 스스로 평생 70~80권의 책을 썼다고 회고했다.
대표작 《늙은 아내들의 이야기》(1908)는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며, 세계적인 고전 출판 브랜드 모던 라이브러리의 ‘20세기 영어소설 100선’에 선정되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싱클레어 루이스는 그를 ‘정말 위대한 소설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베넷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삶의 지혜를 다루는 실용적인 글도 꾸준히 썼다. 그 대표작이 《하루 24시간을 사는 법》(1908)이다.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500부를 샀고, 데일 카네기는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적극 추천했다. 한 세기 후 《딥 워크》의 저자 칼 뉴포트도 디지털 시대에 다시 읽어야 할 책으로 베넷을 소환했다.
또 다른 명저 《멘탈 효율》(1911)에서는 관심을 시간에서 멘탈(정신)로, 다시 삶 전체로 넓혀 간다. 과거와의 결별, 자기다움, 결혼, 책, 성공, 관습, 삶의 만족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삶을 사는 법을 탐색한다. 사람과 세상을 관찰해 온 소설가의 남다른 통찰이 빛난다.
베넷의 질문은 단순했다. 어떻게 해야 주어진 시간과 정신의 주인이 되어 삶을 흘려보내지 않고 충분히 살아 낼 수 있는가. 그가 말한 ‘효율’은 더 많은 것을 해내는 기술이 아니라, 삶을 제대로 누리기 위한 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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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22g | 128*188*30mm
ISBN13
9791186087022

책 속으로

그랜드 바빌론은 익명의 궁전 같은 곳이다. 지붕에 금장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입구에 안내 문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스트랜드 거리에서 작은 골목으로 걸어 내려가다 보면 마호가니 나무 재질의 미닫이문이 달린 갈색 벽돌 건물이 나온다. 문은 소리 없이 부드럽게 열린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제 펠릭스의 집에 들어간 것이다. 당신이 이곳에 묵고 싶다면, 당신이나 당신의 수행원이 스펜서에게 카드를 주면 된다. 그랜드 바빌론에서 요금을 언급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숙박비가 어마어마하지만, 그게 얼마인지 묻거나 따지는 이는 없다. 숙박비 영수증에는 세부 항목 없이 가격만 표시되며, 당신은 아무 말도 없이 값을 치러야 한다. 애초에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와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또 찾아 달라고 말하는 이도 없을 것이다. 그랜드 바빌론은 그런 기교 따위를 부리며 남들과 경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성수기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다. --- p.16

"여기는 세상의 모든 힘과 권력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름도 없는 수많은 음모론자와 사악한 무리들, 골치 아픈 직원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낮처럼 환하지만 한밤중처럼 어두운 곳이란 말이죠. 저는 제 호텔에 어떤 사람들이 들어오는지 온전히 파악한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단한 적도 없습니다. 호텔 내에 이상한 기류가 포착되면 그저 작은 단서를 토대로 상황을 어림짐작할 뿐이죠.”

--- p.33

출판사 리뷰

아는 사람들만 찾아간다는 익명의 궁전, 설렘과 아늑함이 공존하는 『그랜드 바빌론 호텔』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소설 『그랜드 바빌론 호텔』은 런던의 한 호화 호텔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쫓아가는 미스터리 추리물이다. 런던의 유명 호텔에 드리워진 범죄의 그림자, 그 숨겨진 실체를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런던 템스 강변에 자리한 그랜드 바빌론 호텔. 전 세계의 왕족과 귀족들이 그들만의 휴가를 즐기러 익명의 궁전, 그랜드 바빌론 호텔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휴가 차 런던을 찾은 미국인 백만장자 테오도르 렉솔은 함께 온 그의 딸 넬라의 생일 선물을 위해 호텔을 통째로 사버린다. 두 미국인 부녀로 인해 귀빈들의 고요하던 호텔에 일대 소란이 일고, 의문의 실종 사건과 살인 사건까지 연달아 발생한다.

사건의 뒤를 쫓기 시작한 백만장자 테오도르와 넬라는 귀빈들의 특별하고 사적인 호텔 저변에 숨겨진 어둡고 비밀스러운 사연들과 마주하게 되고,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뜻밖의 배후 세력과 그들의 계획을 하나 둘 밝혀내는데...

장편 소설이지만 읽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게 되는 소설이다. 그만큼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매력적인 『그랜드 바빌론 호텔』은 BBC라디오 드라마(2009)와 영화(1916)로 제작되었던 독특한 이력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은 여행지의 설렘과 휴식의 편안함이 공존하는 '호텔'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오묘한 배경에 사건과 추리가 더해져 읽는 내내 독자에게 묘하게 달뜨는 경험을 선사한다. 거기에 낭만적인 유럽의 바다와 그들만 아는 사적이고 특별한 공간을 묘사한 장면은 소설의 몰입도를 높여 주기에 충분하다. 오묘하게 달뜨는 추리 소설, 『그랜드 바빌론 호텔』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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