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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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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투쟁
정의: 한 사회에서 서로 다른 계급 사이에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일어나는 다툼. 남: 한 국가나 조직 내에서 계층의 이익 대립으로 서로 투쟁하는 것. 북: ① 착취당하고 압박받는 계급이 자기계급의 이익과 사회 계급적 해방을 위하여 반동적 지배계급을 반대하는 투쟁. ② 사회주의사회에서 밖으로부터 기어드는 적대 분자들과 전복된 착취계급잔여분자들의 파괴책동과 부르주아사상의 침습을 반대하고, 근로자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 잔재를 뿌리 빼며 온 사회를 혁명화, 노 동계급화하기 위한 투쟁. 차이: 북한은 계급투쟁을 공산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간주한다. 북은 온 사회를 혁명화, 노동계급화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계급투쟁만을 정당화하는 경향이 강하다. 전시체제(戰時體制), [영] wartime structure 정의: 전쟁수행을 위해 국론은 통일하고, 국력을 집약할 수 있도록 국내체제를 정비하는 것. 남: 근대의 전쟁에서는 어느 국가나 전시에 있어 국내 체제의 정비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이래의 무기의 발달, 전쟁 규모의 확대 등으로 제2차 세계대전은 이른바 총력전이 된 것이며, 전쟁수행의 필요에 따라 철저한 전투적 구조로 국내체제를 개조하였다. 정치면에서는 일당독재의 강화(파시즘의 경우), 거국일치내각, 전쟁의 중지 등을 통해 행정권이 고도로 집중?강화되고, 각종 조직을 통해 전쟁수행을 위한 국민의 동원과 언론통제 등이 실시되었으며, 경제면에서도 군수산업 중심의 경제계획 아래 각 산업의 생산ㆍ임금ㆍ물가 등에 대한 국가통제가 실시되었다. 북: 전시에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기구와 사업들을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에 복종시키는 체제를 말한다. 전시에 국가는 나라의 모든 사업을 전시체제에 맞게 개편하여 모든 것을 전쟁승리를 위하여 조직 동원한다. 전시체제하에서는 나라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유일적인 중앙집권제가 더욱 강화되며 나라의 전반적 경제는 전쟁수행에 철저히 복종하며 문화선전수단 등 모든 력량과 수단들이 전쟁승리를 위한 목적에 동원된다. 현시기 미제를 두목으로 한 제국주의자들이 세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일단 유사시에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부문을 신속하게 전시체제로 개편할 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갖추는 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미제가 조선에서 새 전쟁을 일으킨다면 모든 부문을 전시체제로 급속히 개편하고 놈들을 우리 강토에서 쓸어버리고 조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할 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차이: 남측은 전시체제에 대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예로 들며 일반론적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으나, 북측은 전시체제가 제국주의의 전유물인 만큼 북한도 전시체제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과교육(實科敎育) / 실과학교 정의: 초등학교 수준에 편성되어 있는 기술 분야의 초보적 수준의 직업교육. 남: 중ㆍ고등학교 수준에서도 인문계 계통에서는 실과교육이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농업ㆍ공업ㆍ상업ㆍ수산업ㆍ가정 등에 걸친 내용을 초보적 수준에서 소개하는 교육이다. 아동들에게 일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초보적 기능을 갖도록 하여 일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 교과교육의 한 갈래이다. 북: 실용학과 교수를 위주로 하는 중등교육기관으로,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종래의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주요 교수내용으로 하던 문과 중학이 점차 쓸모없게 됨에 따라 새로 나온 학교이다. 오늘 자본주의 나라들에서는 중등교육 단계의 일부 학교들을 실과학교로 개편하고, 자본주의적 착취에 이용하고 있다. 차이: 남측에서는 실과교육을 초ㆍ중등학교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인문계 이외의 교육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북측에서는 이 개념은 사용하지 않고 근대 자본주의 국가에서 실용학과 위주의 중등교육기관이란 뜻으로 실과학교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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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술용어 가운데 남북한의 이질화가 심한 1,800여 항목을 선정하고, 그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인문편과 사회편 두 권으로 구성하였고, 인문편은 언어학, 역사학, 철학을, 사회편은 정치·행정, 군사·외교, 법학, 경제학, 교육학 분야를 싣고 있다.
남북한 언어에 대한 기존 연구처럼 단순한 개념이나 의미 설명에 그치는 국어사전적 서술방식을 벗어나, 사회언어학ㆍ문화언어학의 시각과 방법으로 의미 갈래의 차이, 해석의 엇갈림, 의미 요소의 미세한 차이 등을 구별하였다. 또한 각 항목에서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심층적인 비교해석을 하였고, 동적인 차원에서는 남북한 학술용어의 의미 변천 과정을 추적하면서 대비 서술을 시도하였다. 『남북한 학술용어 비교사전』의 편찬은 남북한의 통일대계, 나아가 미래 통일국가 건설에 필수요소인 언어통일을 이루기 위한 실제적인 과업의 일환이다. 남북한 언어 차이를,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기초로 하여 전문 분야별 학술용어 비교사전으로 엮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반세기가 넘는 분단 기간 동안 이질화된 학문 영역에서 남북 간에 차별성이 있음을 드러내는 자료가 된다. 이는 통일 후의 연구 구상에 있어서 선행되어야 할 기초 작업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