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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소소 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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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시시포스의 신화

1장 아이들은 억울하다

2장 운동신경이 둔한 아이_러셀

3장 기억력이 떨어지는 아이_클린트

4장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_지니

5장 쾌락만 쫓는 부잣집 도련님_스캇

6장 의사표현이 서툰 아이_다넬

7장 창의성이 없는 우등생_로베르타

8장 어질러 놓기 선수들_샤론과 마크

9장 아웃풋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10장 아이의 글을 읽으면 아이의 뇌가 보인다

11장 아웃풋의 물꼬를 터라

에필로그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저자 소개

역자 : 김미화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BS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계〉등을 번역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첨단기기들은 어떻게 작동되는가》(2001, 서울문화사), 《딸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도록 도와주는 100가지 방법》(2002, 도서출판소소),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2003, 소소) 등이 있다.
저자 멜 레빈
미국 최고의 학습이론 전문가.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메디컬 스쿨 소아과 교수이며, 같은 대학의 박달 및 학습 연구를 위한 클리닉센터 소장. 이 책의 원저인 A Mind at a Time과 후속작인 The Myth of Laziness를 비롯하여 아이들의 학습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찰스 슈왑과 함께 학습에서의 개인차를 연구하기 위해 비영리연구소 ‘다양한 정신의 아이들 All Kinds of Minds'을 설립하여 현재 공동의장으로 있다. 하버드의대 로즈장학생출신으로, 14년 동안 보스턴 어린이 병원에서 소아과의사로 일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 전까지 하버드에서 소아과 교수로 있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미국 PBS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Misunderstood Minds가 미국의 교사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5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47094

책 속으로

“사람들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싶은 인간의 욕구가 얼마나 강한지, 또 그로 인해 얼마나 상처받기 쉬운지에 대해 흔히 간과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사람은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하는 일, 특히 자신이 지금까지 이뤄낸 것이나 현재 이루어가고 있는 것, 그리고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것을 통해서 자아를 느끼고 확인한다. 그런데 아웃풋에 문제가 있어서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다고 느낄 때, 또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될 때 그 상처가 얼마나 크겠는가.”

---본문 중에서

“사교술이 떨어지는 사람이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거나, 비록 경미하지만 섬세한 손놀림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운동신경상의 문제가 있는 의대생이 외과전문의의 길을 선택하거나, 의사표현에 서툰 사람이 변호사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이와 같이 자신의 관심분야와 실제 능력이 어긋날 경우, 차츰 그 간극이 벌어지면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와 같은 잘못된 짝짓기는 늘 발생하며, 그 결과는 아웃풋 부진으로 이어진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개관_당신도 혹시 무면허 부모?
이 책은 2002년에 출간되어 무려 54주 동안 연속해서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10에 랭크되고, 아마존집계 2002년 최다판매량 4위를 마크하는 등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멜 레빈 박사의 A Mind at a Time(《아이의 뇌를 읽으면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2003, 도서출판소소)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작이 각 개별 아동의 두뇌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신경발달기능들과 학습과정의 전반적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철저히 사례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 따라서 전작에 비해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더 생생하고 유용하다.
이 책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how-to book 류의 가벼운 자녀교육지침서는 아니다. 오히려 부모들에게 공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혹시 당신은 무면허 부모’가 아니냐고 다그친다. 자동차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몇 달간, 항공기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몇 년간의 훈련이 필요한데, 하물며 이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장치를 가진 인간을 양육하면서 최소한의 이해조차 없이 ‘무작정’ 달려들어서야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도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질 만큼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을 떠받치는 두 가지 정신은 ‘사랑’과 ‘과학’이다.

■ 이 책을 떠받치는 두 가지 기둥, 사랑과 과학
미국 최고의 학습이론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는 하버드메디컬스쿨 출신의 소아과의사로서 30여 년간 신경발달기능이상을 겪고 있는 아이들, 흔히 말하는 학습장애아동(물론, 그는 이것을 개별 아이들의 두뇌 특성으로 이해하며, 장애아동이라는 단어를 한사코 거부한다)들을 상담치료하는 외길을 걸어왔다. 또한 캘리포니아대학 부설 ‘발달 및 학습 연구를 위한 클리닉센터’ 소장이며, 학습의 개인차를 이해하기 위한 비영리재단 ‘다양한 정신의 아이들 All Kinds of Minds'을 설립하여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최우선순위를 학습장애아들을 돕는 데 두고 있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 “나는 삶에서 실패를 겪고 있는 오해받는 아이들을 돕는 데 내 열정을 바치기를 원한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이 목적을 위해 나는 기를 쓰고 대학의 각종 위원회에 명단을 올리지 않기 위해 애쓴다. 때로는 비난을 들으면서까지 가급적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결코 원하지 않았던 상을 받거나 해서 불가피한 자리가 아닌 한 어떤 형태의 기념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나는 내 전공분야에 관해 읽거나 쓰는 데, 선생님들과 임상의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데, 아이들이 학교에서 부딪치는 현실적인 문제들과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 데 내 시간을 바친다.”(본문 201쪽).
그는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책의 행간마다 오해받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넘쳐흐른다. 그러나 그의 해법은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식의 순진한 믿음이 아니다. 그는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에 기초해 있다. 그는 뇌과학의 최신 성과들을 받아들여 아이의 학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 책이 결코 쉽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그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운동신경이 둔한 러셀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그는 운동기능을 대근육운동기능, 소근육운동기능, 쓰기운동기능으로 나누고, 러셀의 쓰기운동기능장애를 통해 왜 그가 글씨를 쓰는 데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림을 그리거나 모형로켓이나 기계를 조립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를 해명한다. 이와 같이 그는 아이의 두뇌구조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인 툴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자녀의 독특한 두뇌 특성들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테마
이 책의 제목은 ‘내 아이가 원하는 수준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분명 아웃풋을 가로막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를 거두절미하여 줄인 것이다.
이 책의 원제는 Myth of Laziness, 즉 ‘게으름의 신화’ 내지는 ‘게으름에 대한 오해’다. 저자는 게으름이란 하나의 신화, 즉 잘못된 사회적 통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숙제를 잘해 가서 선생님께 칭찬을 듣고 싶고, 좋은 성적을 올려서 부모를 기쁘게 하고 싶다. 어른들이 좋은 실적을 내서 승진하고 보너스도 타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다.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자기만족은 인간의 기본욕구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수준의 아웃풋을 내지 못하는 것은 성취를 갈망하는 내재된 본능을 가로막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부모도 교사도 아닌 아이 자신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흔히 자녀들에게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꾸짖는다. 이것은 자녀를 게으름뱅이로 모는 노골적인 도덕적 정죄에 다름 아니다. 아이의 마음은 두뇌회로상의 문제로 인한 고통에 게으름뱅이, 즉 나쁜 사람이라는 죄책감까지 겹쳐져 깊은 상처를 입는다.
우리 주변에는 학습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애를 먹는 아이들이 많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글을 읽거나 수학문제를 풀 때, 수능시험을 볼 때, 학교에서 친구를 사귈 때 문제가 뚜렷이 드러난다. 그런데 쉬 드러나지 않는 신경발달기능장애로 인해 아웃풋부진을 겪는 아이들이 대단히 많다. 그러므로 아웃풋이 부진한 아이를 무작정 게으르다고 꾸짖을 것이 아니라 문제를 찾아내 해결해야 한다. 아웃풋부진을 방치하면 당장 학교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뿐 아니라 자칫하면 훗날 직장에서도 낙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글쓰기는 아이의 두뇌를 들여다보는 창
이 책에서 저자는 글쓰기에 대단히 큰 비중을 두어 다루고 있으며, 사례 연구 뒤에 ‘글쓰기 지도’에 한 장을 오롯이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30년간의 임상상담 경험을 통해 글쓰기야말로 신경발달기능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과제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에서 예로 들고 있는 일곱 명의 아이들도 운동신경이 둔하거나,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충동적이거나,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거나, 창의성이 없거나, 정리정돈 능력이 전혀 없거나,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등 다른 양상은 저마다 제각각이었음에도 글쓰기 앞에서만큼은 공통적으로 쩔쩔맸다. 저자는 글쓰기를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지휘해야 하는 가장 거대한 오케스트라에 비유하고 있는데, 두뇌의 모든 신경발달기능들과 학습기술의 공동작업의 결과물이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글쓰기는 훗날 직장생활에서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연습이자 훈련이라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글쓰기를 통해 뇌기능들을 긴밀하게 연계하여 공동작업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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