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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리학의 새로운 명칭으로서 도덕 형이상학과 칸트 윤리학의 근본 동기 - 이엽
2. 칸트의 '도덕 형이상학'과 형식주의 - 김수배 3. 선험적 종합 명제로서의 칸트의 도덕원리 - 최인숙 4. 칸트에서의 최고선과 도덕적 진보 - 김진 5. 칸트윤리학과 동정심의 문제 - 김상봉 6. 선의지에서 선다하는 것은 무엇인가? - 뮐러 7. 칸트의 양립론 - 문성학 8. 칸트에 이써 미와 도덕성의 문제 - 김광명 9. 자연의 목적론적 체계 속에서의 윤리적 목적의 실현 - 공병혜 10. 덕은 가르쳐질 수 있는가 - 허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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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의 내적 규정 근거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그것의 좋아함조차 주관의 이성 속에서 발견되는 욕구 능력은 의지라고 불린다. 따라서 의지는 행위에 관해서가 아니라 선택 능력을 행위를 향해 규정하는 규정 근거에 관해 고찰된 욕구 능력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자신에 앞서는 어떠한 규정 근거도 갖지 않으며, 그것이 선택 능력을 규정할 수 있는 한, 실천 이성 그 자체이다.
여기서 보듯 의지는 행위를 직접 유발하는 선택 능력 그 자체를 규정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이 능력은 자기의 규정 근거를 자기 밖에서 갖지 않는다. 이런 순수하고 자유로운 의지에 의해 선택 능력이 규정될 때, 그 의지는 고유한 관심과 법칙에 따라 도덕적 가치를 규정하고 실현하는 실천 이성 그 자체이다. 그리고 이처럼 순수한 의지와 그에 따라 발생하는 도덕적 사태가 자율적이고 고유한 사태가 됨으로써, 이를 다루는 윤리학 역시 처음으로 자율적인 학문이 되었다. 윤리학은 존재론이나 인간학 혹은 심리학에 의존하는 학문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신의 법칙과 원리를 빌려오지 않는 순수하고도 자율적인 도덕 현상을 탐구하는 독립된 순수 학문이다. --- p.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