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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를 지켜온 힘
2. 부정에서 긍정으로 3. 보편성과 특수성 4. 21세기와 효사상 5. 어제와 오늘 6. 통일시대의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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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이후 인류 문명사의 큰 흐름을 한마디로 하면 서세동점이라 할 수 있다. 서구 제국주의의 팽창으로 인해 동양의 여러 나라, 특히 오늘날 제3세계라고 일컫는 여러 신생국들은 거의 예외없이 서구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우리도 이러한 세계사의 큰 조류에 밀려 그 제물이 되었다. 물론 우리는 동양의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으니 경우가 다르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명치유신 이후의 일본은 서구화한 세력의 일부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처럼 식민지로 전락한 모든 나라의 젊은이들은 그때껏 자기들이 믿고 의지해 오던 전통사회가 너무도 맥없이, 그리고 허무하게 붕괴하는 현실을 목격하고 당혹감을 느낀다. 뒤이어 서구 열강에 의한 강력한 지배를 강요당하게 될 때 그들은 엄청난 충격과 함께 스스로 지난 날 자기들이 절대 가치, 최고 가치로 믿고 의지하던 전통문화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품게 된다. --- p.65-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