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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는 기술이 아니라 문화다
진주 목걸이와 IT강국 태권도와 소프트웨어 생활문화의 차이 한국의 핸드폰 문화 영어표기, 이제 바꿀 때다 |정부에게| 진정한 IT강국을 위하여 한국은 IT강국인가?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지원의 문제점 외국 IT인력 취업 ― 내 비용이라면 데려올 것인가 IT강국인 한국에서 외국인은 장애인이다 IT전문인력 교육의 허와 실 미국에서 IT아웃소싱은 왜 인도를 선호하나? 실리콘밸리의 IPARK와 기러기아빠 왜 소프트웨어를 하기 위해 영어가 중요한가? |경영자에게| 소프트웨어, 문화를 알아야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잭 웰치와 나의 첫 직장 주식회사와 벤처회사 컨설팅에는 돈을 안 낸다 50년 문화와 10년 문화의 차이 소프트웨어, 그거 돈만 있으면 개발하지 뭐가 어려워? 제조업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를 하지 말아라 유지보수는 일종의 보험이다 조용히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해고 대상자 프로그램과 도박과 골프는 비슷하다 엔지니어의 권위, 빌 조이, 인터넷의 에디슨 스탠팩스를 한국에 너무 쉽게 팔다 미국과 한국의 ‘감원과 이직 문화’의 차이 새로운 툴을 사야 합니다 |중간관리자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이 무엇인지 아는가? 소스코드관리 프로그램이 뭐예요? 언제 개발 시작할 거야? 핵폭탄과 소프트웨어 야 된다, 거의 다 됐다 2주가 4주, 4주가 4개월로 GTE에서의 경험 ― 하루에 코딩 평균 여덟 줄 시작은 빠르다, 그러나 실패한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 빌 게이츠를 보라 도대체 이게 뭡니까? OOP, CBD, EJB, UML…… DB관리자가 없다? 프로그래머가 모르는 게 없네 개발단계를 정말로 이해하는가? 귀찮다, 내가 필요한 건 내가 알아서 쓰겠다 자격증, 과연 필요한가 |프로그래머에게| 프로그래밍을 안다고 할 수 있는가? 나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를 아는가? 프로그래머이 적, QA 현명한 프로그래머 “그거 라이브러리에 있잖아” 여기 사용한 숫자가 도대체 뭐지요? ASSERT를 아는가? 만약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물샐틈 없는 코딩의 중요성 한 줄 잘못된 코딩에 100배 느려진다 NULL 포인터를 확인하라, 왜 컴파일러가 안 가르쳐주지? 코드의 복사는 절대 피하라 DEBUG나 로그출력은 ON/OFF할 수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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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회사가 어려워지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감원을 생각한다. 한국처럼 정부의 도움을 기대할 수도 없고 순전히 자기 자신밖에 없다. 은행도 자금을 쉽게 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감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랬다가 사업이 조금 잘 되면 또 고용하기 시작한다. 매우 유연한 고용시장이다. 회사에서 감원을 할 때 대부분의 경우 가장 나중에 감원대상이 되는 것이 연구개발부이다. 제일 첫 감원 대상자가 주로 일반관리직, 영업, 홍보 쪽이다. 연구개발 지식과 경험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번 맥이 끊기면 다시 복구하기 힘들다. 엔지니어를 중요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디어만 좋고 돈만 있으면 개발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천만의 말씀이다. 경험 없고 실력 없는 사람들의 경우, 돈과 시간이 거짓말 안 하고 10배 정도는 쉽게 더 들어갈 수 있다. 기술 경험이 없는 관리자의 경우 너무 개발을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나는 많이 보았다.
--- p.134~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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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와 태권도는 비슷한 점이 있다. 둘 다 표면적인 지식이나 기술보다는 근본적인 가치를 문화적인 환경에서 찾아야 한다. 집에서는 절대 태권도를 배울 수 없다. 싸움 잘하는 깡패들이 산에 가서 합숙훈련하면서 배운다 해도 마찬가지다. 기술만 있지 올바른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다. 소프트웨어의 올바른 문화는 엄격한 훈련과 규칙에서 나온다. 올바른 문화 아래서 배우지 않으면 정통파가 아닌 편법과 기술에만 치우친 사이비가 된다. 문화가 정립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는 절대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없다. 한국에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한 정통파가 없다고 본다. 아직 역사가 짧아 문화가 정립되는 과도기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소프트웨어를 잘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자신이 흑인깡패인지 태권도 사범인지를 생각해보라. 정 반대로 실전을 모르고 교과서적인 이론만 아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그 지위가 갖는 권위 이외에는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 히딩크도 선수 생활을 거쳐 실전을 아는 감독이었기에 권위가 있었고 그래서 성공할 수 있었다.
--- p.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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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구석구석을 누비는 초고속망 광케이블로 가장 활발하게 인터넷이 발달된 한국! 반도체 및 휴대폰 시장 석권, PDP 및 LCD모니터의 최강국 한국! 한국이 IT강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주장이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과연 IT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물론 한국의 IT산업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성과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 성과로 IT산업의 모든 면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성과에 가려 잘못된 점이 가려져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IT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바탕, 즉 올바른 소프트웨어 문화가 정립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의 혼과 얼이 담긴 무술이자 운동인 태권도와의 비교를 통해 쉽고도 간결하게, 그러나 단호한 어조로 빈약한 IT강국 한국에게 충고한다. 우리보다 훨씬 더 덩치도 좋고 힘도 센 외국인들이 왜 한국의 태권도를 뛰어넘지 못하는가? 기술을 몰라서도 아니다. 그 바탕에 문화가 깔려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다. 최신 기술을 다 다루고 또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IT강국이라고 말할 순 없다. 문화가 빈약하면 그 토대는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사상누각이나 마찬가지다. 진정한 IT강국이 되기 위해서 진정한 소프트웨어 문화가 근본 바탕이 되어야 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의 오랜 프로그래머로서의 경험, 그리고 세계 우수한 IT기업에서의 경험과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경영해본 경험으로 한국과 미국의 IT문화의 차이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이 진정한 IT강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IT산업의 4축인 정부, 경영자, 중간관리자 그리고 프로그래머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 있다. - 정부에게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IT정책을 봤을 때, 이론적으로나 표면적으로는 세계 제일이다. 소프트웨어에 관한 세미나만 봐도 가장 최신이라 불리는 기술은 다 다룬다. 그런데 사상누각이다. 이론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없는 것이다. 제대로 된 정책결정이 시급하다. - 경영자에게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영자로서 기존의 전통적인 가업과의 차이점과 중간관리자의 개발자들의 관점이 무엇이고 어떤 것이 문제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회사를 위해서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중간관리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프로그래머들을 직접 관리해야 함과 동시에 위로는 업무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중간관리자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회사 경영자의 생각과 프로그래머의 문제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중간위치에서 가장 바람직한 행동이 뭔지 알아보자. - 프로그래머에게 이 책에 예로 들은 몇 가지 예제는 실전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도 이론에서는 다루지 않는 비법 같은 것이다. 당연히 상요하고 있어야 하는 방법인데 한국에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