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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바보가 되다
새로운 시작
동떨어진 곳
부즈주르 파티
나는 누구인가?
형성, 혼란, 규범, 수행
알파와 베타
리스크의 대가
불안한 과잉 성취자
윤리의 투사
극단적인 레버리지
못 올라갈 나무
놀랄 만큼 큰 목표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을 보는 것
졸업
불행한 사람들을 생산하는 공장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필립 델브스 브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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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Delves Broughton

필립 델브스 브러턴은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다. 1994년 옥스퍼드의 뉴 칼리지를 졸업하고 ≪데일리 텔래그래프≫의 뉴욕 및 파리 지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래그래프≫의 파리 지국장으로 일하던 어느 날,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을 배출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직접 알아보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고 입시를 준비해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지원해 합격한다. 그가 체험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수업 내용과 내밀한 이야기를 다룬 《하버드 MBA의 비밀》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파이낸셜 타임스≫와 ≪U
필립 델브스 브러턴은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다. 1994년 옥스퍼드의 뉴 칼리지를 졸업하고 ≪데일리 텔래그래프≫의 뉴욕 및 파리 지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래그래프≫의 파리 지국장으로 일하던 어느 날,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을 배출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직접 알아보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고 입시를 준비해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지원해 합격한다. 그가 체험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수업 내용과 내밀한 이야기를 다룬 《하버드 MBA의 비밀》은 출간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파이낸셜 타임스≫와 ≪USA 투데이≫가 뽑은 올해의 경영서(2008)로 선정되며 일약 경제경영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현재, 기업가정신과 교육을 주제로 애플과 카우프만 재단의 필자로 일하고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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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글쓰기와 번역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차트로 주식 투자하는 법》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를 비롯한 《알파벳과 여신》 《하버드 경영학 수업》 《현대의학의 역사》 《모던 타임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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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89g | 153*224*30mm
ISBN13
9788990514431

책 속으로

나는 두 가지 이유로 하버드에 끌렸다. 고백하건대, 첫째는 이름 때문이었다. 하버드가 미국에서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지만, 미국 밖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유명했다. 좋든 싫든 하버드는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학이었다. 둘째 이유는 HBS 고유의 교육 목표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스쿨은 거의 같은 내용을 가르치지만, 그 접근 방식과 강조점은 서로 달랐다. 최상위 학교 가운데 스탠퍼드는 실리콘 밸리의 사업가들을 위한 곳으로 유명했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켈로그 비즈니스 스쿨은 마케팅으로 유명했다. 여러분의 꿈이 위대한 미국 브랜드를 만들거나 관리하는 것이라면, 켈로그야말로 안성맞춤의 곳이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와튼 비즈니스 스쿨은 금융가들, 월스트리트를 목표로 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었다. MIT의 슬로언 비즈니스 스쿨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꽃피우고 싶어 하는 엔지니어나 과학자들에게 적당했다. 이에 반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종합 관리를 가르쳤다. 하버드에서는 특정한 분야에 집중하지 않고 비즈니스의 전 분야를 관리하고 이끄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이상과 같은 도식적인 설명은 이 모든 학교에 큰 실례를 범하는 일일 테다. 하지만 너무나 자주 듣는 얘기이기 때문에 선택을 해야 하는 지원자들은 이를 무시하기가 사실상 힘들다. ---P.66 2장 ‘새로운 시작’중에서

방학 동안 HBS 학생들은 세계 각지로 떠나 인도, 중국, 터키, 브라질 같은 멋진 곳에서 트렉(trek)을 했다. 시카고나 워싱턴 시 같은 좀 더 평범한 곳으로 트렉을 떠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들은 관광 외에도, 회사의 CEO들이나 대통령, 총리를 만났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몇 다리만 거치면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인물들과 연결되었다. 인도의 총리를 아는 학생이나 멕시코 대통령 아래서 일했던 학생 혹은 아버지가 남미에서 가장 큰 건설 회사를 경영하는 학생들이 늘 있었다. 어떤 세계의 권력자도 그렇게 만날 수 있었다. ---P.178 8장 ‘리스크의 대가’ 중에서

그는 금융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차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주차장에 있는 차들 본 적 있어?” 나는 그날 아침 그에게 그렇게 물어보았다.
“응.” 비벡은 오로지 물어보는 질문에 관해서만 대답했다.
“나는 2000달러짜리 도요타를 모는데 어떻게 다른 애들은 전부 BMW를 끌고 다닐 수 있는 거지?”
“여기 들어올 때 학비 지원 받으려고 그런 거지.”
“뭐라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입학 허가가 나면, 사람들은 대개 은행 계좌를 깨끗이 비워버려. 더 많은 학비 지원을 받고 싶어서지.”
“미안, 난 못 알아듣겠어. 그래서 학비 지원을 받기 위해 BMW를 산단 말이야?”
“학비 지원 신청서의 자산 항목을 기재할 때 차에 관해서는 쓸 필요가 없지. 하지만 예금이나 땅은 기록해야 해. 어쨌든 2만 달러짜리 차를 사면 추가로 2만 달러의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거야. 그러니 따지고 보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BMW를 사주는 셈이지. BMW를 사지 않았다면, 2만 달러는 자기 통장에서 지불해야 하는 거잖아.”
“이런 걸 학교에서 심사하지 않을까? 학비 지원 신청서를 거짓으로 기재하면, 입학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어.”
“하지만 이걸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어. 학비 지원을 신청할 때 돈을 다 뽑아다가 부모님에게 맡겨두는 일과는 다르다구.”
“그렇다면 네 통장도 빈 깡통이겠군.”
“맞아.” ---P.228-229 10장 ‘윤리의 투사’ 중에서

우리 클래스의 취업 통계를 보면, 42퍼센트가 투자은행에서 사모펀드, 벤처 캐피털, 상업은행에 이르는 금융 서비스 부문에 들어갔고, 21퍼센트는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다. 테크놀로지 및 전기통신 부문 취업자는 그 수가 급격히 떨어져 6퍼센트에 불과했고, 제약, 소비재, 소매, 그리고 다른 제조업 부문은 각각 5퍼센트 이하였다. 비영리단체 및 정부 조직은 취업자 수가 3퍼센트가 안 되었는데, 이중 절반은 HB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영리 부문에 보내진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HBS로부터 급여까지 지원받았다. 클래스의 80퍼센트는 미국에 취업했고, 첫해 보수의 중앙값은 138,125달러였다. 1965년도 졸업생이자 은행 애널리스트인 레이 소이퍼는 미국 주식시장 사정과 금융 서비스 부문에 취업하는 하버드 MBA 학생의 비율 간에 존재하는 상관관계를 추적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퍼센트 이하면 장기적 매수 신호로, 30퍼센트 이상이면 장기 매도 신호로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2006년도 클래스의 선택은 시장이 곧 붕괴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P.389 16장 ‘불행한 사람들을 생산하는 공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를 움직이는 두뇌들의 집합소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전직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자가
2년간 몸담았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친다!


《하버드 MBA의 비밀》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기자 필립 델브스가 세계 최고의 경영학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보낸 2년간의 경험을 기술하고 있다. MBA가 되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HBS에 입학한 필립 델브스의 고군분투기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책은 그가 겪었던 수업 내용과 경험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현재는 비즈니스 스쿨이 전 세계 대학교에 생겨나 매년 수만 명의 MBA를 양산하고 있다. 하지만 해가 거듭되어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언론에서 발표하는 비즈니스 스쿨 순위에서 늘 1위를 차지하거나 1위에 근접해 있다. 비즈니스계의 ‘괴물’이자 글로벌 브랜드인 하버드 MBA 졸업장은 ‘전 세계 금융 엘리트의 조합원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입학과 동시에 상류 계급이 되고 ‘승자’라는 꼬리표를 붙일 수 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학교인 동시에 하나의 브랜드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세계 비즈니스계의 막강한 기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가감 없이 평가한다!


창립 이후 한 세기가 지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세계의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막강한 기관이 되었다. 졸업생들은 포브스 선정 500명의 CEO, 사모펀드의 거물,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되고, 심지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들 중에는 탁월한 능력의 기업가들(예컨대 마이클 블룸버그)과 약삭빠르기 그지없는 중죄인(예컨대 제프리 스킬링)들도 있었다. 일류 투자은행과 증권회사들은 정기적으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직원들을 HBS로 보내 미래의 경영자 수업을 받게 한다. 이들과 또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버드 MBA는 미국 기업계의 최정상에 오르기 위한 귀중한 티켓이다.
필립 델브스 브러턴은 런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 파리 지국장이라는 자리를 과감히 박차고 나와 기업계의 거물이 될 900명의 다른 학생들과 함께 HBS의 웅장한 캠퍼스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2년간 그와 그의 동기들은 HBS가 상징하고 있는 미국 기업 문화의 정수 속에 깊이 몸을 담갔다. 학교 교과과정의 핵심은 ‘사례’였다. 사례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교수의 지도 아래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하고, 교훈을 끌어냈다. 브러턴은 500개 이상의 사례를 공부했고, 그중 가장 유익한 사례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광란의 술 파티에서부터 파워포인트에 대한 학생들의 지나친 집착, 과도한 부담에 괴로워하는 학생들을 따라다니는 우울증의 망령 등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예리하고 때로는 과격한 솔직함으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들―리더십, 결단력, 윤리적 행위, 일과 삶의 균형―을 정말로 성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탄생 100주년에 맞추어 출간된 이 책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보낸 나의 2년』은 좋든 싫든 HBS가 미국 기업들을 어떻게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었는지 풍부하고 상세하며 생생하게 설명해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이 책은 세계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관한 이야기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HBS는 가히 자본주의의 가장 용맹한 전사를 기르는 신병 교육대라고 할 만하다. 따라서 그만큼 내부 경쟁이 치열하고, 힘든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중략)
HBS의 기준에서 보자면, 그는 실패자였다. 따라서 이 책은 실패자의 기록, 실패담이라고도 하겠는데, 사실 이 책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그는 어쩌면 의도적인 실패자였던 것이다. 그는 HBS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그가 비판하는 것은 성공 지상주의, 자본주의 가치에 대한 맹목적 찬양, 경영 만능주의이다. 이런 비인간적인 가치들은 보이지 않는 어두운 그늘을 드리운다. 학내에서는 지나친 경쟁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는 물론 자살하는 학생이 나오고, 졸업생들은 일과 직장을 위해 가정을 희생하고, 개인의 삶을 망친다.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혼을 하고, 딸을 잃고, 친구들을 잃는 것이다. 이것이 HBS에서 가르치는 삶이라는 게 저자의 비판이다.
국내에 나와 있는 MBA 관련 서적은 모두 일종의 안내서로 MBA의 좋은 점을 소개하는 게 일색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 책은 MBA의 허상과 현실에 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저자는 특히 유머러스한 문체가 강점인데, 그가 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생생한 분위기와 교수들의 강의, 수업에서 가르치는 유익한 실제 사례, 자본주의의 총아가 되기를 꿈꾸며 거기서 때론 환희와 기쁨을 느끼고 때론 좌절하기도 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은 또한 독자들에게 한 권의 교양서로서 손색없는 지적 풍요로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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