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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밤의 대화
추기경, 청춘의 물음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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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용감한 교회를 위하여

1장 삶의 무게
2장 결단하는 용기
3장 친교와 우정
4장 하느님께 기대어
5장 사랑 배우기
6장 열린 교회를 위하여
7장 불의에 맞서라

저자 소개 3

카를로 마르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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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 M. Martini

추기경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서학자이며 영성가이다. 오랫동안 교황청 성서대학의 학장으로 봉직했고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79년 밀라노 대주교, 1983년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으며, 2004년 교황 선거 때는 가장 유력한 교황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수많은 영성?학술 저서를 집필했고, 움베르토 에코와의 서신을 엮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In cosa crede chi non crede?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게오르크 슈포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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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 Sporschill

예수회 사제. 사회 사목을 담당하고 있다. 1980년대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노숙자와 실업자를 도우며 사회사업을 시작했다. 1991년 거리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루마니아로 떠난 이후에는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펠릭스 에르마코라 인권상과 알베르트 슈바이처 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4년에는 ‘올해의 오스트리아인’으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미학과를 졸업하고, 《씨네21》의 취재기자로 일했다.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교 문학과 미디어학 석사과정, 콘스탄츠 대학교 문학-예술-미디어 박사과정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동시대 문화의 마술적 리얼리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동시에』, 『계절들』, 『예루살렘 밤의 대화』 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인문 예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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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7쪽 | 218g | 125*210*20mm
ISBN13
9788941910107

출판사 리뷰

교회가 여성에게 적대적이니 사람들이 떠나가는 건 당연해요. “형제의 식사에 초대받아 …”라고 노래할 때 자매는 어디에 있나요? 제단이건 바티칸이건 온통 남자들뿐이에요. 남자들이 성경을 자기네한데 유리하게 이용하는 거 아닌가요? 성경에서 여성들은 아예 뒷전입니다. 얌전한 하녀들만 거룩할 뿐이에요.
- 어느 소녀의 질문 쪽지에서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바티칸의 권위 있는 성서학자이자,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현 교황 베네딕도 16세)과 함께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히기도 한 명망 있는 추기경이다. 다른 한 사람은 소외받는 거리의 아이들을 위해 온 인생을 바치고 있는 예수회 사제이다. 두 사람은 예루살렘 어느 종려나무 아래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다. 이슥한 밤, 새벽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나자렛 예수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를 이야기했다. 그 메시지가 여전히 유효한지 격정적으로 탐색했다.

그 시작은 젊은이들의 물음이었다
“왜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한가요?” “당장 지금 눈앞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뭘 물어보고 싶으세요?” “섹스를 하지 않는 건 자연스럽지 않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사제는 결혼하면 안 되나요?” “추기경님도 죽음이 두려우신가요?” 젊은이들은 맹랑하게 물었다. 성직자의 아동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경계를 두지 않고 물었다. 작게는 친구를 사귀는 법에서 크게는 구원이나 연옥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궁금한 모든 것을 주제로 삼았다.

젊은이들의 이러한 물음에 마르티니 추기경은 슈포르실 신부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답했다. “추기경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저희 질문에 거침없이 답해 주시거든요.” 추기경은 흔하디흔한 원론만을 입에 담기보다 자신이 몸소 체험한 바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 갔다. 이탈리아 테러리스트를 찾아갔던 일화를 예로 들기도 하고, 예수님이 고통받으며 돌아가셔야 했던 이유를 납득하지 못해 하느님을 원망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일찍이 추기경은 바티칸의 콘돔 사용 금지에 대한 솔직한 언행으로 ‘콘돔 주교’라 불리지 않았던가.

‘젊은이들의 물음’은 ‘젊은이들만의 물음’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품었던 물음이다. 신앙을 묻는다는 것은 신앙을 구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즉 하느님께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즐겨 말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내면의 물음을 외면한 채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인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이다. 이곳에서 두 사제는 젊은이들의 물음에 답하며 그리스도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탐색했다. 『예루살렘 밤의 대화』가 그 열매이다. 이 작은 책은 그리스도를 청하는 모든 이에게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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