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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ge,본명 : 조르주 프로스페 레미(Georges Prosper R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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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과 상어 호수』는 에르제의 원작을 기초로 벨비지옹 사에서 제작한 레이몽 르블랑의 만화 영화에서 발췌한 영화 앨범이다. 장편 애니메이션을 다시 만화책으로 꾸민 것으로 영화의 화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틸 컷이 인상적이다. 장편 만화 영화에서 발췌한 탓에 사건의 정황을 설명해 주는 내레이션이 많지만, 정의의 소년 기자 땡땡과 왕상어파 두목인 라스타포풀로스라는 극명한 선악 구조, 저주받은 호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 스피디한 사건 전개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해 준다. 여기에 담뱃갑이나 모자 같은 입체적인 물건도 척척 복제해낸다는 삼차원 복제기, 물과 육지를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 전차, 호수 속에 세워진 라스타포풀로스의 어마어마한 수중 아지트까지 등장해 최첨단 에스에프 영화를 방불케 한다.
영화 앨범 『땡땡과 상어 호수』에서는 『노예선』,『시드니행 714편』등에 등장해 마약 밀매, 비행기 납치, 노예 밀매 등 온갖 악행의 단골 주범 역할을 톡톡히 했던 라스타포풀로스가 등장해 땡땡과 최후의 한판을 벌인다. 저주받은 호수 플레시자프에 최첨단 수중 아지트를 차려 놓고 해바라기 박사의 삼차원 복제기를 이용해 전세계의 진품들을 차지하려는 음모를 실행에 옮기던 라스타포풀로스. 악의 화신으로 끊임없이 땡땡을 괴롭히고 화를 돋우던 그도 『땡땡과 상어 호수』에서는 결국 쇠고랑을 차고 마는 우스꽝스런 신세로 전락하는데…. 용케 위기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악행을 준비하던 전편과는 달리 땡땡 일행의 눈앞에서 보기좋게 실다비아 경찰에 잡혀가는 라스타포풀로스의 최후가 독자들에게 탄산수처럼 명쾌한 권선징악의 재미를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