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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끝에 담배연기가 흩어지고 있었다. 바위 끝까지 다가갈 때까지 그는 꿈쩍도 않고 있었다. 신발이 묻히는 모래 때문일지도 몰랐다. 아니라면 그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거나 거칠게 바위를 때리는 파도소리 때문인지도 몰랐다. 은혜는 바위 아래에서 바위 위의 남자를 조용히 불렀다......... 은혜가 손을 내밀어 그의 손을 잡으려 하자, 그는 꽁초가 된 담배를 모래에 떨어뜨렸다. 그의 손이 차가웠다. 창백한 얼굴이었다.
--- p.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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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녀석, 너 편하려고 그러는구나.'
'그게 아니라 요즘 아파트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그걸쓴대.' '그럼 사. 은혜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리고 오빠, 텔레비전하고 냉장고 버리고 왔으니 그것도 사야되잖아.' '그래야겠지.' '장롱도?' '그래.' '그럼 우리 오디오하고 비디오 사면 안될까?' '있었으면 좋겠니?' '응' '그럼 사.' --- p. 122 은혜와 혁수의 대화내용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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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녀석, 너 편하려고 그러는구나.'
'그게 아니라 요즘 아파트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그걸쓴대.' '그럼 사. 은혜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리고 오빠, 텔레비전하고 냉장고 버리고 왔으니 그것도 사야되잖아.' '그래야겠지.' '장롱도?' '그래.' '그럼 우리 오디오하고 비디오 사면 안될까?' '있었으면 좋겠니?' '응' '그럼 사.' --- p. 122 은혜와 혁수의 대화내용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