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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문화사
보급판
이원희
말글빛냄 2010.09.20.
베스트
대중음악 top100 3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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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재즈에 한층 다가서고 싶다면 꼭 선택해야할 책
서문 | 재즈만(Jazz灣)에 닿다

1. 노예의 피
2. 근접하는 음, 블루노트
3. 스토리빌의 삼류음악
4. 철로 위에 놓인 불꽃
5. 흑인만의 예술인가
6. 편성과 상호연주
7. 작곡, 편곡 그리고 즉흥연주
8. 흩어지는 음을 담으려하다
9. 자신만의 어법으로 예술이 되다
10. 자유와 책임 사이
11. 각자의 방식으로
12. 채움과 비움 사이
13. 이상과 현실 사이
14. 재즈는 멈추지 않는다
15. 장인과 리더
16. 멀리 뛰기 위해 움츠리다
17. 반anti-재즈와 박제즈-剝製s
18. 더 이상 미국만의 음악이 아니다
19. 진짜는 설명하기 어렵다
20. 재즈는 ‘재즈롭게’ 살아 있다

주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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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예술, 인문 분야 저술가.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시민지성’을 평생의 화두로 삼고,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여러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재즈문화사』, 『웹 시대의 지성』, 『블루노트 인 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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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77쪽 | 682g | 150*214*30mm
ISBN13
9788992114608

출판사 리뷰

재즈는 삶을 온전히 품은 예술이다
- 재즈의 삶을 통해 저자가 바라는 세상 읽기 -

그동안 재즈는 자유의 음악, 민주주의의 음악, 감미로운 감상용 음악, 저항의 음악 등 한 단면만이 자주 부각되었다. 하지만 재즈는 단순히 ‘자유의 음악’과 같은 하나의 명제로만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 아니다.

재즈는 불과 1세기 동안 빠르게 변화하여 매우 다양한 하위 장르를 분파하고 다른 음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그렇기에 역사의 한 순간만을 볼 경우 재즈에 대해 지엽적이고도 때때로 왜곡된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다.

설령 정확한 정보라 하더라도, 확정된 개념은 언제나 한시적으로 유용할 뿐이다. 그것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때때로 그 유통기한이 너무 길어 마치 영구적일 것이라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즈와 같이 빠르게 변화했던 예술에서는 감상자가 하나의 고정관념을 오랫동안 고수할 수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100살 남짓한 재즈는 삼류음악에서 고급음악으로 변모했다. 또한 흑인의 민속음악에서 벗어나 세계의 모든 재즈인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발전했다. 소수의 사람들이 듣는 마니아용 음악이지만, 사실 재즈는 대중음악의 어머니로 현재 많은 음악에 영향을 주었다.

그 출세의 과정에서 재즈는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이며 때때로 모순적인 요소까지 특징으로 삼는 장르가 되었다. 예컨대 재즈 음악가는 재즈를 연주하기 위해 서양악기를 잡아야 했다. 그들은 서양의 음계로 자신들이 버리지 못한 흑인의 음정을 연주해야 했다. 자연히 그 음악은 유럽고전 음악적 기준에서는 잘못된 것이었다. 또한 재즈 초창기는 흑인이 ‘예술’을 한다는 자체가 저항으로 해석되는 시대였다. 흑인들은 대개 길거리 연예인과 같이 백인들이 꺼리는 일을 했다. 흑인 재즈인들도 돈을 벌기 위해 예술이 아닌 삼류음악을 연주했다. 당연히 재즈는 여흥을 위한 도구였고, 때때로 범죄를 은폐하는 배경음악이 되기도 했다. 초기 재즈는 삼류음악이었고, 천대받는 부류가 주로 연주하던 장르였으며, 소시민의 정신을 담아낸 음악이었다. 그것은 분명 예술이 아니었다.

이처럼 유곽에서나 연주되던 오락용 음악이 20세기 세계예술로 성장했으니 그 성공스토리에 귀가 솔깃할 만하다. 물론 재즈는 성공의 가벼운 한 단면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얄팍한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저열한 순간까지도 어쩔 수 없이 끌어안아야 했던 아픔을 담아낸 음악이다. 때때로 경박해지기도 했고, 감미로워지기도 했으며, 위대한 예술적 이상을 꿈꾸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기도 한데다, 오랫동안 소박한 아름다움을 잊지 않으려고도 했다. 재즈는 20세기 동안 실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튼실하게 성장했다. 그러므로 재즈를 간단하게 정의내릴 수 없다. 재즈에는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진짜 삶이 녹아있다.

저자에 따르면, “재즈는 정확함을 지향하지만 끝내 정확하지 않는 미묘한 특성, 틀 안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연주방식에서 묻어나는 ‘자유’와 ‘책임’의 팽팽한 긴장감, ‘채움’과 ‘비움’ 사이에서 인생의 과정을 아우르는 성숙함, 연주자끼리 긴밀하게 반응할 때 비로소 조화롭게 즉흥적일 수 있다는 지혜, 합리적인 틀을 만들려는 욕구와 자유롭고자 하는 즉흥의지 등을 모두 중요한 요소로 한다.” 또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새로운 요소가 재즈의 특성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 책은 재즈의 다양한 요소가 서로 충돌하면서도 공존하는 양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순된 다양성이 우리의 삶을 닮아있다는 진실을 드러낸다. 재즈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우리의 삶을 반추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원희는 이 글을 쓸 때 ‘내가 있기에 비로소 재즈가 내게 의미를 띨 수 있다’는 것과 ‘재즈는 삶을 온전히 품은 예술’이라는 두 명제를 항시 유념했다고 언급한다. '재즈문화사'는 이 두 문장을 바탕에 두고 20세기 미국에서 태어난 재즈가 세계예술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살핀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의 서문인 '재즈만(Jazz灣)에 닿다'와 결문에 해당하는 '재즈는 ‘재즈롭게’ 살아 있다'에서는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세계예술이 아니라, 한국의 감상자로서 한국의 새로운 예술인 재즈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그 바람을 서술하고 있다. 한국에 사는 감상자인 저자에게 의미 없는 재즈가 아무리 훌륭한들 그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태도를 바탕에 두고, 재즈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재즈의 객관적인 역사와 음악적 특성을 고찰한다.

책의 머리말에 따르면, “이 책은 재즈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를 언급하고(서문), 사랑하는 대상인 재즈를 이해하기 위해 재즈와 그 삶을 살피는 과정을 거친 후(1~19?), 좀 더 입체적으로 재즈를 느낄 수 있게 된 ‘나’를 환기하며(20장) 글을 끝맺는 구성을 취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집필방식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여 소개한다.

첫째, 재즈를 풍성하게 느끼기 위해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관점별로 나누었다. 그리고 재즈나 음악가에 대한 단순한 일화나 천편일률적인 역사적 지식만을 제공하는 것을 자제하고, 되도록 음악 자체나 재즈사의 특성별 의미를 추출하려고 노력했다.
둘째, 관점별로 나누되, 되도록 시간 구성에 따라 역사와 해당 장르의 음악가를 기술하였다. 따라서 정보성을 지닌 역사서로서도 읽힐 수 있게 했다.
셋째, 전문가들의 기존 성과를 성실히 참고해서, 꼼꼼히 주석을 달았다. 즉 주관적인 감상이나 비전문적인 식견을 지양하고 되도록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견해를 기본으로 삼았다.
넷째, 신뢰도 높은 정보를 바탕에 두고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필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재즈와 인생의 관계를 곱씹어보았다. 때때로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하여 ‘재즈’를 다채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책의 본문에 해당하는 1장부터 19장은 위의 서술방법에 근거했다. 그리고 각 관점에 맞는 예시를 가급적 시간 순서대로 배치하여 역사서로서 읽힐 수 있게 했다. 전체적으로, 본문의 제목으로 달린 저자의 관점은 두 가지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고, 다른 하나는 음악적 특성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전자에 해당하는 장으로는 1, 3, 4, 5, 11, 13, 14, 16, 18 장을 들 수 있고, 후자로는 2, 6, 7, 8, 9, 10, 12, 15, 17, 19 장이 해당한다.

1장: '노예의 피'에서는 아프리카 흑인이 미국흑인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재즈도 없었을 것이라 언급한다.
3장: '스토리빌의 삼류음악'에서는 유곽 주변에서 연주되는 천대받는 재즈를 조명하며,
4장: '철로 위에 놓인 불꽃'에서는 삼류음악가의 성공 의지를 드러내어 재즈에 담긴 속세적인 욕망을 부각한다.
5장: '흑인만의 예술인가'에서는 재즈가 미국흑인만의 민속예술이 아니라는 점을 환기하고,
11장: '각자의 방식으로'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가는 재즈를 소개한다.
13장: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는 격변기였던 미국의 60년대와 재즈의 관계, 그리고 자본주의적 논리에 함몰된 70년대와 재즈의 위상을 점검한다.
14장: '재즈는 멈추지 않는다'에서는 재즈의 미덕인 도전적인 실험성을 강조하고,
16장: '멀리 뛰기 위해 움츠리다'에서는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재즈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과정을 탐색한다.
18장: '더 이상 미국만의 음악이 아니다'에서는 세계예술로 도약하는 재즈를 조명한다.
2장: '근접하는 음, 블루노트'에서는 재즈의 중요한 두 음정인 블루노트에 담긴 관용적인 특성을 드러낸다.
6장: '편성과 상호연주'에서는 편성이라는 개념에 담긴 의미를 밝히고 재즈에 가장 적합한 편성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또한 편성 내에 기능하는 상호연주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대화하려는 의지’를 지니는 것이 좋은 상호연주의 출발점이며, 편성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7장: '작곡, 편곡 그리고 즉흥연주'에서는 재즈의 작곡, 편곡 그리고 즉흥연주의 특성을 짚으며, 각 과정이 모두 중요하면서도 재즈는 역시 즉흥연주에 방점이 찍히는 예술임을 환기한다. 또한 재즈가 20세기 문화적 특성과 어떻게 닮았는지 서술하고 ‘민주주의를 닮아가려는 음악’이라 표현할 수 있는 이유를 언급한다.
8장: '흩어지는 음을 담으려하다'에서는 음악예술인 재즈의 순간적인 특성을 언급하며, 재즈와 녹음의 관계를 짚어본다. 그리고 사라지는 숙명과 그것을 막으려는 노력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9장: '자신의 어법으로 예술이 되다'에서는 모던재즈의 핵심이자 재즈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르인 비밥의 특성을 고찰한다. 저자는 6가지 명제를 제시하며, 비밥이 흑인음악이면서 유럽고전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예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10장: '자유와 책임 사이'에서는 재즈의 음악적 틀과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연주가의 열망을 조명했다. 재즈를 간단히 자유의 음악이라고만 표현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12장: '채움과 비움 사이'에서는 50년대 후반 쟁점이었던 코드(화음)주법과 새로운 방법론 중 하나였던 모드(선법)주법 간의 차이를 밝히고, 그동안 채우려는 데 매진한 재즈음악가가 비우는 데도 관심을 지니기 시작했다는 것을 언급한다.
15장: '장인과 리더'에서는 연주가 예술인 재즈에서 부차적으로만 거론되던 장인과 리더를 조명한다. 재즈가 역사로만 존재하려면 거장, 천재 그리고 명인 연주가만 있어도 되겠지만, 살아있는 음악으로 기능하려면 재즈의 삶을 충실히 구성했던 바탕에 대해서도 성찰해야 한다. 이 장에서는 대표적으로 장인과 리더의 역할을 뎼명한다.
17장: '반anti-재즈와 박제즈-剝製s'에서는 재즈의 역사를 진보적 태도와 보수적 태도로 나누어 고찰한다. 각 장르의 음악적 특성을 두 관점으로 파악하면서 앞의 내용을 되새김한다. 또한 80년대 이후 뚜렷해진 ‘재즈의 학술화’ 징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19장: '진짜는 설명하기 어렵다'에서는 재즈가 늘 역동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하기가 곤란하다는 것을 언급한다. 그리고 음악적 요소 자체만으로도 미묘한 특성을 띠면서 합리성을 지향하지만 끝내 합리성을 완성하지 않는 음악이라 설명한다.

이 책에는 서문을 제외한 모든 장에 의인화된 재즈가 살아가는 이야기인 '재즈단상'이 담겨있다. 저자는 “재즈 음악가가 시인을 닮았다”는 소에지마 데루토의 의견에 착안하여 재즈가 가난한 어린 시절을 지나 무용수로 성공하고 마침내 시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재즈단상'은 이 책에서 문학적 상상력이 극대화된 부분이다. 저자는 허구인 '재즈단상'을 매 장의 끝부분에 배치하여, 독자가 재즈를 가볍고도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이 책의 본문에도 문학적인 발상에 기초한 글이 종종 눈에 띈다. 이 경우에는 '재즈단상'과 달리 보다 철저하게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에 두고 쓰였다. 독자 각자가 재즈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상상해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감상자의 입장에서 재즈의 대표사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고, 주석을 꼼꼼히 달아 재즈 교양서, 입문서로서 그 일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재즈의 다양한 모습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충실히 조명하여, 재즈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재즈를 통해 나의 얼굴을 읽고, 당신의 얼굴을 읽고, 그 주변으로 연결된 모든 것의 얼굴을 읽은 후, 우리가 사는 세상을 천천히 읽어내려 했다”고 집필의도를 언급한다. 역사 순으로 구성된 본문의 내용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삶과 닮은 아름다운 예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재즈에 한층 다가서고 싶은 마니아라면, 단순히 일화나 연주가 혹은 명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재즈를 입체적이고도 총체적으로 알고 싶은 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이 책에는 감상자가 재즈를 들을 때 어느 요소를 어떤 방식으로 듣고 느낄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한다. 물론 해답은 해답일 뿐, 정답이 아닐 것이다. 어쩌면 정답이란 없을지도 모른다.

추천평

재즈에 한층 다가서고 싶다면 꼭 선택해야 할 책
『재즈문화사』는 재즈라는 문화를 역사에 근거해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이원희는 자신을 재즈 전문가나 비평가가 아닌 감상자로 소개하면서 지극히 감상자의 입장에서 재즈를 설명했지만 철저한 자료 조사를 근거로 써 내려간 내용과 재즈를 문화로 적어 내려가는 뚝심은 그 어느 전문가 못지않다. 특히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이력으로 책 중간 중간 수록한 가상의 글과 장마다 있는 재즈 단상은 신선한 감각의 재즈 글쓰기로 여겨진다. 글의 순서는 역사 순으로 적어 놓고 있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이 아메리카 땅으로 오게 되는 과정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재즈의 시작만이 아니라 클래식(고전음악)을 제외한 모든 대중음악의 시작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후 스윙-비밥-쿨-하드밥-프리-퓨전 등 재즈사의 대표 사조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내고 있고, 많은 각주와 용어 설명은 재즈 교양서, 입문서로 충분히 그 일임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재즈 음악을 들으려면 어떤 음반을 듣고 어떤 책을 봐야 하냐고 물어오고 있다. 질문자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을 알면 비교적 해답에 가깝게 추천할 수 있는데 보통은 가볍게 음악을 듣다 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어서 약간 무책임하게 답변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분에게 멋진 답변이 생겼다. 바로 『재즈문화사』를 읽어보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재즈 책은 없었다. 본인을 포함해 재즈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필력의 유무를 떠나 이런 방대한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곤 했는데 저자 이원희는 재즈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으로 이렇게 멋진 책을 낸 것이다. 단순히 명반 추천이나 아티스트 소개 글이 아닌, 재즈 문화를 북돋는다는 논점을 놓치지 않고도 이렇게 많은 자료와 방대한 분량으로 정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 혜택은 재즈 팬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광현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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