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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1 between Gay & Man'진짜 남자' 구별법 between Fantasy & Reality남자와 경쟁할 땐 여자답게 between Bag & Man 잇 백을 고르는 마음으로 남자를 고른다면 between Men & Women 여자를 너무 잘 아는 그에게 속지마세요 between Now & Forever 로맨스 본능을 찾아서 between In & Out 커밍아웃의 순간은 온다, 누구에게나 between First & Next첫사랑의 추억을 참고하세요 between Gayship & Friendship게이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그녀들에게 between Woman & Myself 마스카라의 기적 between Love & Taste좋은 남편과 뜨거운 애인 사이 2 between Fashion & Passion 게이들의 밥그릇 between Nature & Nurture 타고난 대로 산다는 것 between Queer & Queen 김연아보다 퀸유나가 좋은 이유 between Night & Day 암수구별 좀 합시다 between Top & Bottom 침대에서 확보해야 할 두 가지 포지션 between G & P그는 은밀한 사랑을 꿈꾼다 between Cool & Hot 노는 물이 다양해야 여자다 between Her & Him하리수처럼 당당하게, 홍석천처럼 대범하게 between Idol & Icon영감을 선사하는 게이 아이콘 3 between Escape & Enjoy피할 수 없다면 즐겨봐 between Major & Minor가족의 재발견 between Me & Mom게이를 아들로 둔 여자 between Black & White마이클 잭슨의 비트윈 라이프 between Papa & Mama 아이를 갖는다는 것 between Good & Bad게이 코드 between Gold & Pink핑크머니를 잡아라 between Home & Work당신의 보스가 게이라면 between Male & Boy우리 '그냥' 친구해요 between Feminine & Masculine남자답게 산다는 것 out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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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하듯 눈치 보며 살아온 내가 결국 당당해질 수 있었던 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는 나를 그 누구보다 내 스스로 먼저 인정하고 받아들인 덕이다. 먼저 인정하고 소중하다고 믿으니 ‘비트윈’으로서의 내 존재를 남들도 서서히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 p.15
함께 발레를 보며 감동하고 쇼핑을 즐기는 남자보다 조금은 무뚝뚝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공감 못하면서도 잘 보이려고 좋아해주는 척하며 노력하는 남자가 더 귀엽고 섹시하지 않은가 말이다. --- p.44 죽고 못 사는 열정의 시작으로 원 나잇 스탠드는 그래서 제법 효과적이다. 한번 시작한 걸 도저히 멈출 수가 없고 계속 함께 있고 싶다는 욕망으로 발전한다면 하룻밤은 얼마든지 100번째 밤으로 이어질 수 있다. --- p.52 게이만 커밍아웃을 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두 번쯤은 남들과 다른 나, 남들과 비슷한 나라는 경계선에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가느다란 선 위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가기 위한 저마다의 커밍아웃을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 p.57 물론 상대방의 상처와 사랑에 대해서도 난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두 귀를 연다.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리’에 서로의 과거 기억들을 채워가면서 또 다른 ‘우리’를 발전시켜나가고 싶다. 나는 이것이 ‘연애’라고 생각한다. --- p.63 친구는 시즌마다 바꾸는 당신의 잇 백이 아니다. 충동적으로 샀다가 휴가철에 슬그머니 유기시키는 개나 고양이도 아니다. 난 나와 나의 게이 친구들이 그렇게 될까 가끔 겁이 나기도 한다. --- p.67 여자라는 생명체는 사실 따지고 보면 언제나 남자들보다 더 담대하다. 그런 여성성 안에 있는 거대한 우주를 먼저 알아보는 건 언제나 남자가 아니라 게이다. --- p.73 남자는 예쁜 여자를 착하다고 여기고, 여자는 능력 있는 남자를 잘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게이는? 게이는 자기가 자고 싶은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 p.88 마초는 일방적인 소통을 하는 남자이며, 나쁜 남자는 쌍방향 소통을 하되 밀고 당기기에 탁월하여 여성 스스로 남자가 원하는 것을 손해 보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는, 고작 그 정도의 기술을 가진 남자를 말한다. --- p.92 혼자서 때에 따라 남자도, 여자도 내 안에서 꺼내 쓰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소위 말하는 르네상스 형 인간까지는 못 되더라도 내 안의 여성성과 남성성을 적절히 쓸 줄 아는 지혜가 언젠가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 p.134 자신의 성감대가 어디인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에 대한 관심이 없는 여성은(말로만 그렇게 내숭떠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펜디가 무슨 잇 백을 내놓았는가를 모르는 여성보다도 더 형편없다. --- p.140 일부 모자란 남자들은 게이라고 하면 무조건 자신이 게이들의 타깃이 될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과 불쾌감을 갖는다고 한다. 웃겨, 정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일부 남자들이 그래서 항상 문제다. --- p.159 게이들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순발력과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어려서부터 자신이 숨겨야 하는 성 정체성 때문에 스스로 터득한 처세술 덕분일 것이다. --- p.212 뉴욕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당신 게이인가요?” 라고 한다면 그건 “당신 정말 세련됐군요”라는 칭찬임과 동시에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이다. --- p.221 게이 포털사이트에서 거론되면서 먼저 뜬 남자 아이돌 스타들은 반드시 3개월 안에 흥행대박을 치며, 게이들 사이에서 먼저 사랑받는 여배우는 화장품 광고에 캐스팅되어도 여자들이 선호할 만한 안전하고도 검증된 모델감이며(남자들만이 선호하는 여배우는 오히려 여자 화장품 모델이 되기 어렵다. 여자들의 질투로 인해 매출감소의 우려가 있기 때문), 게이들이 못 마시는 술은 반드시 여성 고객들에게도 외면당한다는 등등의 진리는 ‘촉’이 좋은 마케터라면 이미 줄줄 꿰고 있는 업계의 룰이다. --- p.227 트렌드의 시작은 게이, 여자, 그리고 대중 순서다. 여기서 게이는 마치 트렌드세터나 얼리어답터 소비자 군에서 엄청난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 p.228 나처럼 이 사회에서 ‘차이’ 대신 ‘차별’로 잔뼈가 굵은 게이 보스는 오히려 남녀의 차이를 더 잘 존중하고 인정할 줄 안다. --- p.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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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들은 게이 남자친구를 갖고 싶어 할까?”
〈섹스 앤더 시티〉보다 재밌고 〈인생은 아름다워〉보다 리얼한 남(男)다른 게이라이프 최초 공개! 10여 년 전 한 방송인의 커밍아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었지만 점차 미국시트콤의 영향으로 '게이'라는 남다른 정체성은 2030 여성들에겐 인생을 함께할 친구로 삼고픈 로망이 되었으며 최근에는 몇몇 드라마의 영향으로 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들의 이미지는 조금만 쉽게 다가가려고 하면 희화화되고 조금 심각하면 징그럽게 왜곡되는 경향이 있기 마련. 『비트윈』은 다정하고 세심하며 쇼핑까지 즐기는 게이남자친구를 갖고 싶지만 실생활에서는 좀처럼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실제 게이라이프를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실제 커밍아웃한 저자가 최초로 공개하는 유쾌한 게이라이프와 게이다(gaydar: 게이를 알아보는 능력이라는 본 의미에서 세심하고 예민한 게이들만의 '촉'이란 의미로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로 미처 알지 못했던 인생의 틈새(비트윈)를 음미해보자. 인생이 비트윈 누구에게나 커밍아웃의 위기는 있다 이 책의 제목 '비트윈'은 스트레이트 남자들과 축구경기를 즐기며 승부욕을 공유할 수도 있고 쇼핑 좋아하는 여자들과 몇 시간이고 수다도 떨 수 있지만 생물학적 분류를 떠나 완벽하게 그 어떤 부류에도 속할 수 없는 저자의 인생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렇게 중간자에 속하는 인생은 어느 날 갑자기 돌연 커밍아웃한 저자의 인생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평범하고 무탈하게 살아가다가도 우리는 타의에 의해 내 정체성을 아우팅(outing) 당하기도 하고 평생 본연의 모습을 숨긴 채 남들에게 질타 받지 않는 안전한 모습을 가장하며 살아가기도 하지 않는가. 어린 시절부터 장난감 총보다 누나의 인형놀이가 좋았던 저자는 남다른 자신의 성정체성을 일찌감치 깨달았고, 게이들에게 유리하리라는 생각에 들어선 업계의 소문에 당당하고 싶어 커밍아웃하게 된다.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그의 용기 있는 선택은 가족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주기도 했지만 사회적 핸디캡을 훌륭하게 커리어로 접목시킨 그의 행보를 사람들은 영민한 선택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용기 있고 영민한 그가 공개하는 게이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 암수구별법부터 G마케팅까지 그 남자에게 속지 않는 법, 게이 아이콘을 알고 싶다면 요즘 여자들이 게이남자친구를 갖고 싶어 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미국시트콤 속 화려하고 독특한 캐릭터의 영향도 있겠지만 남녀관계에서 쓸데없이 간보고 관계를 재는 초식남과 간장남 사이에서 여자들은 생물학적 남자에다 여자의 속마음까지 너무 잘 알아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게이남자친구를 소망한다. 이 책의 특정 주제에 있어 저자는 그녀들에게 이상적인 게이남자친구를 자처한다. 책 속에서 그는 멋진 남자만을 바라는 그녀에게 나를 이해해주는 남자를 제대로 봐야 한다고 쓴 소리를 하기도, 신상 잇 백(it bag)을 두고 선택을 고민하는 그녀에게 클래식한 에르메스 벌킨이나 샤넬 2.55를 권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러블리 3종 세트'까지 은밀히 일러주니 현실 속 게이 남자친구 부럽지 않다. 그렇다고 신변잡기적인 주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PR대행사 오피스 에이치를 10년 째 경영해온 프로페셔널답게 그는 그에게 영감을 주는 게이아이콘과 게이 애플리케이션, G마케팅의 기법까지 서슴지 않고 공개하니 단순한 연애상담 정도만 원하는 독자라도 쉽고 재미있게 그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의 유쾌한 비트윈 라이프를 위하여! 남자와 여자 사이, 엄마와 딸 사이, 여성성과 정치력 사이, 일과 가족 사이…….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는 무엇과 무엇 사이(between A & B)에서 선택의 문제를 고민하는 '비트윈'으로 살아간다. 일찌감치 커밍아웃을 선언한 이 책의 저자는 항상 당당하고 활기차보이지만 때로 외롭고, 슬프며, 아무렇지 않게 그를 바라보는 듯하지만 문득문득 그를 가로막는 차별의 시선에 여전히 아프다. 이 책은 게이가 쓴, 게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삶을 당당하고 용기 있게 개척해나가면서도 하루하루 고단함을 도전과 재미로 맞바꾸며 살아가는 우리 시대 '비트윈'이 '비트윈'에게 보내는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다. 한번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일 자격이 있다. 오늘 삶의 또 다른 경계에 놓여 고민하는 당신, 그 남자도 모르고 그 여자도 알 수 없는 '게이다'로 인생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