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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작가 맥 캐봇이 전하는 100% 이메일로 구성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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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 Cabot,Meggin Patricia Ca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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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돈과 비벌리 풀러 DonBev@dnr.com
발신 : 멜 풀러 melissa.fuller@thenyjournal.com 제목 : 데비 필립스 -------------------------------------------------- 안녕, 엄마. (중략) 전 아직까지 연예란만 맡고 있어요. 기회만 닿는다면 어려운 취재도 잘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산체스 국장님에게 제 능력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보여 드리지 못했거든요. 음, 또 무슨 얘기가 있나.... 아, 전에 말씀드렸던 그 남자랑 헤어졌어요. 원래 별 사이도 아니었어요. 뭐 적어도 둘이 서로 딴 생각을 하던 사이였죠. 게다가 알고 보니 그 남자, 바버라 벨리브랑 바람을 피웠다지 뭐예요. 하긴 생각해 보면 우리 둘이 사실 아무 사이도 아니었으니 절 놔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하기도 그렇네요. 이 내용, 아빠한테는 보여 주지 마세요. 아셨죠? 어머, 초인종 소리가 나네. 프리들랜더 부인의 조카분이 왔어요. 나가 봐야겠어요. 사랑해요. 멜 수신 : 멜 풀러 melissa.fuller@thenyjournal.com 발신 : 돈과 비벌리 풀러 DonBev@dnr.com 제목 : 모르는 사람 -------------------------------------------------- 멜리사! 그 남자가 가는 즉시 엄마한테 전화하렴!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사람을 어떻게 집 안에 들일 수가 있니? 얼마전 '인사이드 에디션' 프로그램에 나왔던 그 연쇄살인마일 수도 있잖니! 토막 살인을 하고서 피해자들의 옷을 빼앗아 입고 돌아다니는 그 살인마 말이다! 한 시간 이내에 네 전화가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농담이 아니란다. 멜리사. 엄마 --- pp.7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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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제이슨 트렌트
발신 : jerrylives@freemail.com 제목 : 형수님께 ------------------------------------------------------- 보고 싶은 형수님께 (중략) 아마 형은 미셸을 기억 못할 거예요. 형한테 미셸 얘기를 꼭 물어보세요. 아니면 피오나도 좋겠네요. 아니면 모니카, 캐런, 루이즈, 캐시, 엘리슨까지 줄줄이 있네요. 꼭 물어보네요. 형이 뭐라고 대답을 할지 그 광경을 꼭 보고 싶군요. 형은 자기가 이 세상 최고의 아가씨를 이미 찾아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나 봐요. 거기에 실패한 우리 중 일부는 아직도 상대를 찾는다는 사실을 망각한 거죠. 그러니까 부군께 절 너무 쪼지 말라고 말해 주세요. 그래 주시겠죠. 형수님? 그리고 초대해 주신 건 고마워요. 하지만 괜찮다면 이번 일요일에는 빠질께요. 존 드림 추신 : 답장은 새로 만든 이 이메일 주소로 해 주세요. 테스트겸으로요. 수신 : jerrylives@freemail.com 발신 : 제이슨 트렌트 jason.trent@trentcapical.com 제목 : 내 새 이메일 주소 ------------------------------------------------------- 존 '제리는 살아 있다'라고? 너 미쳤어 정신 나갔냐? 이게 빨강머리 이웃용 이메일로 새로 만든 주소라고? 여자들이 제리 가르시아를 안 좋아한다는 걸 알면 까무러치겠구나. 여자들은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해. VH1에서 그랬다고. 그리고 내 마누라한테 메일 그만 써. 하루 종일 앨리슨이 누구냐. 미셸이 누구냐 하면서 바가지만 긁어 댔단 말이야. 다음에 만나면 제리 넌 죽었다. 제이슨 --- pp.9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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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풀러는 뉴욕 저널의 가십 칼럼인 '10면'의 연예란 담당 기자로 위노나 라이더에 대해서라면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꿰고 있으며, 동물을 좋아하는 귀엽고 발랄한 아가씨다. 간간이 지각을 한 그녀였지만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지각을 하고 만다. 옆집의 노부인이 둔기에 머리를 맞아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 발단이 되었다. 노부인이 기르던 개가 굶어 죽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되자, 멜리사는 그 노부인의 옆집이라는 이유로 돌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며칠 뒤 개를 보살펴 주는 멜리사가 한계에 다다르자 친구의 조언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노부인의 친척을 수소문하게 된다. 그녀 앞에 나타난 노부인의 조카 맥스 프리들랜더. 플레이보이 사진작가인 그는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소문과는 달리 유머감각이 넘치는 건실한 서른다섯 살의 미혼남이었다. 노부인 집에 들어와 살게 된 맥스, 멜은 맥스를 만나자마자 그의 친절함과 위트에 빠지게 되는데.....
씩씩하고 당당한 신세대 여성 멜리사와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그녀의 '옆집 남자' 이야기는 읽는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린다. 멜리사와 새롭게 등장한 옆집 남자와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