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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역사 속의 아트 북 아트 예술로서의 책, 책으로서의 예술 북 아트 아티스트 북과 자기복제를 위한 책,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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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북 아트>,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전시 도록
이 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2003 서울 북 아트 - 아트 북 아트> 전(2003.12.25-2004.2.1) 전시도록입니다. 이 전시는 책이 가지는 정보와 지식 전달 매체로서의 기능을 뛰어넘어, 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미서(美書;아름다운 책)로서 책의 조형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으며, 오늘날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아트 북(Art Book)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시에 소개된 국내외 소장 도서와 관련 작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으로 소장가치가 높습니다. 디자이너들이 꼭 갖춰야 할 기본도서, 표지 및 내지 도판 800여 컷 수록 이 책은 디자이너들이 꼭 갖추고 수시로 참조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명 북 디자이너와 북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물론이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0여 개국의 300여 작가들이 디자인한 표지와 본문, 아트 북 관련 도판들을 500여 컷이나 수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개화기(1883~1910)와 광복기(1945~1950), 한국전쟁기(1950~1953), 전후 혼란기(1953~) 등을 거치면서 책의 표지와 장정, 본문 디자인 등이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술로서의 책, 국내 미술가 및 디자이너의 대표작품 수록 오늘날에 이르러 책은 예술의 소재 또는 주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강애란, 김상구, 고영훈, 한젬마, 홍경택 등 중견,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책의 의미를 넘어 조형언어로서의 책의 모습과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작가들의 예술적 의지가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되는가, 오늘의 한국미술과 한국의 책에 대한 미술인들의 일단의 의식과 의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1970년대 들어서면서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고, 읽는 조형적 수단으로서 책에 의미를 두고 작업해 온 서기흔, 정병규, 안상수, 금누리 등의 작업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서구 아방가르드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트 북 70여 종 소개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시원으로 일컬어지는 서구 아방가르드 작가들의 아트 북과 이탈리아의 미래파, 러시안 아방가르드, 독일의 바우하우스, 네덜란드의 데 스틸 운동과 미국의 아방가르드, 다다와 초현실주의자들이 착안했던 조형적인 언어로서의 책들도 소개됩니다. 이들은 책의 전통적 의미를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의미에서도 일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이 소장한 70여 종의 아트 북들이 소개돼 서구 아방가르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