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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으로 거듭나기
내 마음의 상담자
엄영문 저
북성재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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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 문

1. 삶은 고단한 것인가요?
2. 다 그런가요?
3. 삶은 꼬이는 것인가요?
4. 심각한 문제인가요?
5. 슬픔은 언제 그치나요?
6. 분리는 가능한가요?

후기

저자 소개

저자 : 엄영문
어리석고[愚] 모남[方]을 스스로 경계하고자 이름 앞에 우방이라고 덧붙여 쓰는 그는, 가톨릭대학교심리상담대학원에서 심리상담학을 수학하였고, 홍익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하루에 한 사람만 상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와 몇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최면을 통해 억압된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내거나 전생퇴행을 경험하면,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통해 정화되는 것을 경험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 눈물은 어떤 응어리라도 녹여내는 용해제가 되며, 알알이 진주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그와 상담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자는 정신과학학회, 대체의학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대회에 참가한 수백 명의 청중에게 집단 전생체험을 시켰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활발한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각급 학교와 기업체에서 ‘이완명상법’, ‘긍정의 심리학’, ‘자기최면과 잠재능력 계발’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최면 전문가로 이 분야의 교육을 주도하며 TV와 전문 잡지에 여러 번 소개되었다.
저서로는 《최면 길라잡이》 《전생은 없다》 《최면을 알면 시험점수 100%로 올라간다》
《실컷 울고 다시 시작하자》등이 있다. http://www.oobc.co.kr(우방심리상담소)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1g | 140*200*20mm
ISBN13
9788992162272

책 속으로

‘최면’이란 단어를 읽고도 호기심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중고품천국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면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할 정도로 원시인류로부터 현대인에게까지 생활의 전영역에 걸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고 지금도 여전히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분야입니다.
최면상태에서는 잠재의식이 활성화되어 보통의 의식상태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해지곤 하는데, 그 이유는 잠재의식은 무한한 능력을 지녔기에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아예 안 하기 때문입니다.
최면은 크게 타인최면과 자기최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타인최면은 타인, 즉 최면유도자의 도움을 받아서 최면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최면이라고 하면 타인최면을 먼저 연상하게 됩니다. 자기최면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여 최면상태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면상태에 들어가려면 자발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어 잠재의식을 활성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모든 최면의 근본은 자기최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최면은 명상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명상지도자인 오쇼 라즈니쉬는 “최면은 명상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했습니다. 명상을 해보면 명상상태에서는 의식이 더욱 맑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면을 경험할 때도 명상을 경험할 때와 같이 의식이 또렷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최면상태에서의 의식은 보통때의 의식보다는 잠재의식이 더 많이 존재할 뿐입니다.
자기최면 상태에서도 의식은 명료하게 깨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면상태에 이르면 의식이 없어질 것이라고 추측하고 의식이 또렷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는 자기최면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최면이란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하게 이완되고 아무런 근심과 걱정이 사라져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며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의심 없이 확고히 받아들이는 ‘믿음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면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는 우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명상을 할 때 편안한 자세를 취한 다음 눈을 감고 호흡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최면사가 최면을 유도할 때, 피최면자에게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세요”란 암시로 최면유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안의 것으로부터는 자유롭지만 밖의 것으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많은 것들 중에는 개인의 의지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내 밖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나로서는 어찌해 볼 수 없는 것들을 붙들고 씨름하기 일쑤입니다. 이런 시달림으로부터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지는 효과적인 방법은 나를 다스리는 것이며 나를 다스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자기최면입니다.
밀턴 에릭슨은 지난 세기의 최고 최면사로 추앙받는데, 그는 전통적인 최면유도기법으로 환자에게 최면을 유도하지 않고 은유와 상징 그리고 역설로써 최면효과가 일어나게 하여 심리치료를 하였습니다. 그의 치료는 기법상으로는 최면이 아닌 듯하였지만 내용면에서는 잠재의식을 자극하여 전통적 최면보다 더 우수한 최면효과가 일어나게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최면효과는 잠재의식을 활성화시킬 수만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초식동물들은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늘 긴장하고 있는데 우리도 늘 어느 정도의 긴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요청이나 묻는 말에 대해서 시원스럽게 “네” 하고 대답하기보다는 “아니요”, “글쎄요”라고 답변하면서 일단 방어자세를 먼저 취한 다음 그 다음의 답변이나 행동을 준비합니다. 이런 방어자세를 허무는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가 도저히 “아니오(No)”라고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나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네(Yes)”를 반복적으로 유도하여 저항심리를 약화시키는 방법을 ‘Yes Set’라고 하는데 최면유도 또한 바로 이 ‘Yes Se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최면효과는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본문에는 최면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글의 전개방식을 통하여 최면효과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이 책은 각각의 사례마다 두 부분으로 글을 나누어 썼는데 앞부분은 서술형의 글이고 뒷부분은 시의 형식을 취한 글입니다. 이런 형식을 취한 까닭은 앞부분의 글을 통해서 사례에 쉽게 다가가게 하고 공감하게 함으로써, 즉 쉽게 ‘Yes’로 유도한 다음 시의 형식으로 표현되는 비유와 상징을 저항 없이 잘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Yes Set’로 저항심리를 약화시키거나 최면을 유도할 때 이완으로써 마음을 안정시켜 쾾시의 수용성을 높인 다음에 목적으로 하는 본격암시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자서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병원에는 없고 서점에만 있는 마음의 처방전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내담자들에게 각자의 아픔에 알맞게 써준 처방전이다. 알아보기 힘들게 바쁜 의사가 휘갈겨 쓴 처방전이 아니라 천천히 관찰하고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내린 심리상담 전문가의 슬로우처방전이다. 내담자들에게 주는 ‘치유의 시’ 또는 ‘잠언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최면은 “레드선!” 한방으로 바로 무의식, 잠재의식으로 안내해 내면의 문제를 끄집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최면의 대가 밀턴 에릭슨은 은유와 상징적인 방법으로 최면유도 없이도 사람들의 마음의 고통을 어루만져 주었는데, 저자도 최면이나 상담의 틀 속에 내담자를 집어넣기보다는 각각에 맞는 다양한 치유법으로 내담자의 아픔을 씻어주고 있다.
이 책의 글들은 우리를 무의식으로 인도하여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게 돕는 최면유도문처럼 우리의 삶을 긍정과 희망으로 이끄는 행복유도문이다. 각자 맞닿는 상황이 다르므로 우리에겐 다른 인생의 처방전이 필요하다. 이 처방전은 약국에는 없다. 책방에서만 구할 수 있는 처방전이다. 의사가 따로 필요하지도 않다. 저자는 내면의 거울을 들여다보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가장 좋은 상담자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엄밀히 이 책은 각자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상담자를 발견하게 이끄는 잠언집이다. 상담을 공부하고 있거나 상담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꼭 필요한 책이다.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자신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정말 필요하다.
최면에는 자기최면과 타인최면이 있는데 우리들은 거의 누구나 자기최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좀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고 근원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면 타인최면을 통해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에게 꼭 맞는 처방전은 무엇일까?
저자는 하루에 한 사람의 내담자를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내담자와의 완전한 공감을 아주 소중히 생각한다.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수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많은 내담자를 받지 않고 하루에 단 한 사람 상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법을 찾아가게 도와준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이제는 자신의 아픔에 맞는 처방전을 자기최면을 통해 스스로 써보자. 또한 저자는 최면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무게를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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