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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당신의 쇼핑이 세상을 바꾼다
사람을 살리는 협동조합기업의 힘 EPUB
차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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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차례
* | 들어가는 말 |

인터뷰이 신성식_ 협동조합은 ‘현실’이다
인터뷰어 차형석_ 그 많던 시장만능주의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1장 주식회사는 1주 1표, 협동조합은 1인 1표
2장 한국 생협의 네 가지 경로를 살펴본다
3장 한국 생협이 주로 농산물을 취급하는 이유
4장 협동조합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논쟁
5장 아이쿱, 기사회생의 비밀을 들여다보다
6장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7장 윤리적 소비, 윤리적 생산
8장 협동조합 기본법 시대,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9장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저자 소개 1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나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다. 1991년 봄 ‘분신정국’ 때 많은 대학생들이 그랬듯이 주로 거리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론이나 거대담론보다는 삶의 구체성에 설득당하는 편이다.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2001년 한 주간지에 기자로 입사했다. 2006년 주간지 경영진이 ‘삼성 관련 기사’를 삭제하면서 편집권 다툼이 일었고, 결국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2007년에 파업 6개월을 끝으로 회사를 나와서 다른 동료기자들과 함께 <시사IN> 창간 작업을 했다. 그후 [시사IN]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나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다. 1991년 봄 ‘분신정국’ 때 많은 대학생들이 그랬듯이 주로 거리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론이나 거대담론보다는 삶의 구체성에 설득당하는 편이다.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2001년 한 주간지에 기자로 입사했다. 2006년 주간지 경영진이 ‘삼성 관련 기사’를 삭제하면서 편집권 다툼이 일었고, 결국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2007년에 파업 6개월을 끝으로 회사를 나와서 다른 동료기자들과 함께 <시사IN> 창간 작업을 했다. 그후 [시사IN]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고, 현재는 문화팀장을 맡고 있다. 경제부에서 일할 때 해외 협동조합 취재를 계기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생협과 의료생활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삶에 작은 변화가 있었다. 아직은 초보 조합원으로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조합원 교육과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여럿이 함께 쓴 책으로《협동조합, 참 좋다》《기자로 산다는 것》《다시 기자로 산다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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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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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1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5쪽 ?
ISBN13
9791159921667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 1장 주식회사는 1주 1표, 협동조합은 1인 1표
신성식 먼저 주식회사를 생각해봅시다. 가령 어떤 회사의 총 자본금이 2억 원인데, 제가 1억 500원의 지분을 갖고 있고, 나머지 여러 명의 주주들이 9999만 9500원의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게 되면 제가 그 주식회사에서 실질적 지배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그 회사가 10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손실을 메우기 위해 회사의 자산을 매각하는데, 더이상 팔 자산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10억 원의 손해가 났어도 저는 1억 500원만 손해 보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반대로 10억 원의 순이익이 났다고 하면? 저는 5억 5000원에 대한 이익(세전)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만큼 좋은 시스템이 없는 겁니다. 손실과 배당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표이사가 되어 월급과 성과급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는 이익을 독점할 수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한번 삐끗하면 삼대가 망할 정도로 타격을 받았는데, 주식회사의 등장으로 성과는 무한정 누릴 수 있는 반면 책임은 유한한 제도가 도입된 겁니다. 그로 인해 대규모 자본 동원이 가능해지게 된 거죠.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은 시스템입니다.(웃음) 그러다 보니 자본 횡포의 사회 경제적 파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어요. 금융지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투자 규모와 상관없이 1인 1표로 결정을 하게 되면 자본의 무지막지함을 조절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협동조합이 그 의미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거지요.

차형석 아이쿱에서 올해 10억 원의 이익이 남았다면, 이 10억 원을 다음 해 사업에 어떻게 반영하나요?
신성식 조합원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죠. 가령 물품 가격을 얼마나 더 내릴 수 있을까, 회원들의 조합비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까 검토합니다. 아이쿱 초창기의 조합비는 평균 2만 5000원이었는데, 현재는 평균 1만 3000원입니다. 조합비를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요. 요즘 아이쿱 물품은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주를 이루는데, 일반 시장제품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거나 심지어는 더 저렴한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방법이 꼭 배당 방식이 아닌 조합비를 내리거나 물품 가격을 내리는 데 사용한 것이지요. 조합원이 배당금 3,400원을 당장 손에 쥐면 기분은 좋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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