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1. 외로움 질서와 무질서 공동체와 엄격한 질서 아이의 약함 사랑은 혼돈을 탈바꿈 시킨다 함께 기도하기 2. 소속감 아이로 돌아가자 소속감의 기쁨과 고통 더 약한 이들의 어려운 자리 무너져 내리는 소속감 폐쇄적인 소속감 성숙과 자유를 향한, 성장을 위한 소속감 다원적인 사회에 함께하는 소속감 닫힌 집단과 열린 집단 공동 선: 어떤 사회? 3. 배척에서 포용으로: 치유의 길 선입견과 배척의 근원인 두려움 배척에서 포용으로 마음 마음의 길 순종으로부터의 자유 편견은 몰락한다 인간이 된다는 것 단순함 자아의 수용 자비로 가는 길 4. 자유를 향한 여정 선택할 자유 강박적 욕구들 뒤에 감춰진 것 : 괴로움 자유의 표징 자유는 또한 거짓 자아의 죽음이다 자유를 향한 여정 5. 용서 개인적인 상처들 '좋다'와 '싫다' 속에 있는 감옥 집단에 대한 미움 미움의 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해방하기 원수에 대한 사랑 용서의 핵심 깨닫기 두려움에서 해방되려는 갈망 용서를 위한 원칙과 단계들 억압하는 자들의 마음의 변화 하느님의 온유한 힘 우리도 노력하고 하느님도 노력한다 |
Jean Vanier
장 바니에의 다른 상품
|
인간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과거와 함께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고, 타인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고, 두려움 없이 자신을 더 개방하고, 더 많이 이해하고 타인을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현실에 부딪쳐 나약해지거나 그 실체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현실에 억지로 모양을 짜 맞추는 것 또한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의 개인으로, 또 하나의 종(種)으로서 모든 이의 선(善)을 위해 진화해야 하는 것이다. --- p.29
어느 날, 파리에서 머리가 몹시 헝클어진 여성이 나를 소리쳐 불렀다. "돈 좀 주세요!"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정신병원에서 막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그녀가 엄청난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더럭 겁이 났다. 나에게는 약속이 있었고, 그 약속 시간에 늦고 싶지 않아 돈 몇 푼을 얼른 주고는 가던 깊을 재촉했다. 마치 복음서의 착한 사마리아 인 비유에 나오는 바리사이 사람과 레위 인처럼 말이다. 나는 그녀의 고통과 욕구사 나를 집어삼킬까 봐 겁났던 것이다. --- p.113 나는 종종 내 자신의 결점과 한계, 내적 가난과 머리를 맞대고 만났다. 하지만 항상 그것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다. 내 실패가 타인에게 분명했을 때는 특히 그랬다. 그러나 내가 다른 장애인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그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내 자신의 개성에 대한 무언가를 알게 되었다. 점차 내 자신의 그늘진 구석을 받아들이고, 그 구석이 나에게 미치는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 p.158 그러나 우리의 시선을 너무 높은 곳에 두지는 말자. 우리는 이 세상의 구원자가 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약함과 희망으로 감싸여 있는, 한 번에 한 마음씩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함께 부름 받은 인간일 뿐이다. --- p.252 |
|
2006년 베이컨 펠로쉽 프라이즈 수상,
라르슈 l'Arche의 설립자 장 바니에가 전하는 '인간'이 되는 길 1964년, 신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던 장 바니에는 프랑스 트로슬리 브뢰이유에 집을 한 채 사서 지적 장애를 가진 두 사람과 함께 살기 시작한다. 바니에는 이 집의 이름을 '노아의 방주'를 따서 라르슈라고 이름 붙였다. 현재 35개국에 134곳이 넘는 공동체가 설립된 하나의 네트워크로 성장한 라르슈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조력자들이 함께 살아간다. 그들은 공동체 의식을 배우며 '인간'으로서의 서로에 대한 존엄성을 함께 일구어 나가고 있다. 완전하지 않은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때, 인간이 된다. 우리는 이미 인간인데 왜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 인간되기 Becoming Human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미 인간인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혹은 회피하고 있는 현실. 이것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포용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다른 사람을 끌어안게 되며, 평화로운 세상을 꾸려나갈 수 있음을 장 바니에는 역설하고 있다. 라르슈의 설립자로서, 전세계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바니에는 이 책에서 오히려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거지 여인을 피해 도망치듯 빠져 나온 일, 라르슈의 장애인들에게 화가 치밀어 오른 일 등을 통해 그라고 해서 완벽한 인간임은 아님을 밝힌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불완전성과 두려움을 인정하고 나자, 그들과 함께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 장 바니에는 독자들에게 '완전무결'한 인간이 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타인에게 개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개인 그리고 사회의 완전한 자유의 이전에, 오히려 불완전한 인감임을 깨닫는 것이 우선된다는 것을, 그것이 진정한 자유를 얻는 길임을 역설한다. '나는 더 이상 영리한 척도, 더 강한 척도 할 필요가 없었다' 누가 봐도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인 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웃고 울고 때로는 싸우기도 하면서, 그는 더 이상 사회가 바라는 모습처럼 더 강하고, 더 영리한 척, 사회의 옷을 입을 필요가 없음을 느낀다. 철저하게 외로움에 싸인 채 태어나는 인간이 자신의 외로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소속의 길로 들어서면, 그 집단 안팎의 배제를 포용으로 이끌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치유하며 자유로운 삶을 찾아나가면서 진정한 용서를 할 수 있는 진짜 '인간'이 되는 과정을 라르슈에서 겪은 장애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위대한 인간'의 '회고록'이나 '자서전'이 아니다. 그들과, 혹은 우리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사람의 나약하고 비겁한, 하지만 봉사하려는 마음과 신앙심이 가득한 인간으로서의 '깨달음'을 전달하는 에세이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삶의 여정이 남 일 같지 않고 더욱더 감동으로 옮아오는 것이다. 이제, 당신의 어깨에서도 힘을 뺄 때가 왔다. 인간이 되자. 인간인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1998년 매시 강연Massey Lectures, 10주년 개정판 국내 최초 발간! CBC라디오와 아난시 출판사House of Anansi Press, 그리고 토론토의 매시 대학의 공동후원으로 이루어진 매시 강연Massey Lectures은 전 캐나다 총독인 빈센트 매시Vincent Massey를 기리기 위해 당대의 주요 사상가들이 우리 시대의 중요한 이슈를 연설하는 라디오 포럼으로 1961년에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저명한 지성 촘스키의 강연으로도 이름이 높은 이 강연에서, 장 바니에는 'Becoming Human인간되기'라는 주제로 연설하였으며 곧 동명의 에세이집으로 출간되었다. 7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10주년을 기념하여 새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이 한국에서 발간되기는 최초의 일이다. 개인의 성장을 더욱 심도있게 이끄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에세이라는 점에서 봉사의 삶을 역설해오던 바니에의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관심을 끌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준 책 이 책을 번역한 제병영 신부는 수년째 캄보디아에서 가난과 전쟁의 상처 속에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몸으로 사랑의 섬김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책상에서 이 책을 번역을 했다고 보기보다는 저자와 공유된 사랑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 책을 번역했다고 보아야 마땅하다. 서강대학교 교수 송봉모 신부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오십 중반을 바라보는 나에게 삶의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 안내자가 되기를 바란다. 아니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삶의 나침반이 스스로에게 되기를 바란다. 현재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구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삶으로 승화시키기를 고대한다. - 역자후기 중에서. 영혼을 울리는 글과 강렬한 전각 작품의 조화 인간되기의 표지는 난해하다. 강렬한 전각작품이 전면에 내세워져 있다. 알록달록하나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눈에 가늠하기가 어려운 이것은 전통전각예술을 문자, 디자인을 조합시켜 재해석한 새김아티스트 고암 정병례의 새김아트다. 그는 물질적인 요소와 정신적인 요소들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고 문자, 회화 등의 기법에 새롭게 반영하여 전각의 장르를 확장시킨 현대 전각예술의 대가다. 한글 자모를 응용한 이 작품은 이 책의 제목인 '인간되기'이다. 각기 다른 인간들이 모여 하나 되듯, 각각의 자모들이 모여 제목을 형성하여 진정한 '인간되기'를 형상화하고 있다. 자모들 가운데 있는 작품은 인간이 되어가는 여정을 지나는 발자국으로, 함께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유명 저자의 얼굴이나 서양의 이미지가 아닌,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한글과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예술인 전각을 통해 책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이 작품은, '인간이 된다'라는 것이 남녀노소,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