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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도전하는 사람이 미래의 주인
제1장 | 시행착오의 연착륙 01 운명의 역풍 02 역마살이 이끈 또 다른 도전지 남미 03 산티아고 최초의 한국인 국제 환전상 04 방황 생활을 통해 축적된 경륜 05 정착을 위한 몸부림 06 장애의 고통을 일깨워주고 가슴에 묻힌 알렉스 07 8년의 고난 끝에 이룬 정착의 꿈 08 더 높은 곳을 향하여 09 동부 최초의 아시아계 부동산 학교 10 유력 정치인의 후원회장직을 통해 얻은 교훈 11 또 하나의 시행착오 제2장 | 재미 한국인의 이민 정착 성공과 실패 사례 01 성공과 실패의 양 갈래 02 불타는 투지는 행운의 여신을 부른다 03 오늘의 시련은 내일의 행복 04 내가 만든 운명 05 기러기 가족의 행복 만들기 06 사람이 행복이다 제3장 | 미국의 교육제도 및 유학 상식 01 미국 교육의 올바른 해법 02 미국의 학교제도 03 공립과 사립의 정의 및 입학 안내 04 유학생 필수 정보 05 미국 대학의 핵심 정보 06 유학 후 진로와 미국의 의과대학 제4장 | 미국 부동산 투자 안내 및 성공 노하우 01 도전은 지금부터 02 미국 부동산 투자 방법 03 주택 구입 및 판매 절차 04 사업체 부동산 05 초보자를 위한 부동산 투자 원리 06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의 습성과 전략 07 고수도 가끔 범하는 부동산 매매 실수 08 부동산 선택의 조건 09 미국 부동산의 전망 및 내 집 마련의 득실 10 부동산 투자 개발 11 회복되는 미국 경기와 부동산 부자들의 행보 12 부동산 투자 마인드와 부상하는 워싱턴 D.C. 13 돈 버는 부동산 용어와 조닝 14 토지 매매 15 부자로 만드는 부동산 격언과 행동 지침 글을 맺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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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일본인 친구와 한 조가 되어 도보로 3시간이나 걸리는 시골 외딴집을 방문해 그림액자를 팔았다. 다시 3시간이나 걸어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일본인 친구는 팀원들 중에서 판매 수칙을 가장 철저히 지키기 때문이었다. 내가 투덜대며 앞서가자 그가 쫓아와서 말했다. 「당신이 지금 힘들어하는 것은 돈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먼 길을 찾아온 것은 이 그림액자를 통해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도록 도와주러 왔다고 생각하면 일 자체가 즐겁고 돈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p.19
독일어에 능통한 한국인 유학생에게 이런 말을 불러주며 독일어로 최대한 공손하게 번역해달라고 부탁했다. “저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온 유학생입니다. 1988년 서울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립니다. ……” 과연 이 쪽지가 효과가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어서 곧바로 판매에 나섰다. 정성들여 만든 쪽지는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잡상인 취급을 하던 독일인들의 태도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식당이나 술집에 들어가서 주인에게 쪽지를 보이면 십중팔구는 물건을 팔도록 허락해 주었다. --- p.24 유학생 동료 한 명과 트리어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함부르크로 장사를 떠났다. 함부르크에서 하룻밤을 꼬박 새워 꽤 많은 돈을 벌고 이튿날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달려 트리어로 돌아오는 길에 트리어 15킬로미터 지점에서 깜빡 졸아 교통사고를 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신고해서 헬기까지 출동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였다. 피투성이가 된 동료를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하느님, 제발 저 친구를 살려주세요.” ‘차라리 내가 죽을 걸… 역풍아, 제발 좀 멈추어다오!’ 라는 한탄이 터져 나왔다. --- p.36 브라질 상파울루 출입국 관리 직원은 한국 영사관에서 관용 도장을 받아오면 입국시켜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때마침 상파울루 축제 기간이라 한국 영사관이 3일 동안 문을 열지 않으니, 공항 내에서 3일 동안 기다렸다가 관용 도장을 받던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칠레로 들어가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사흘 뒤에 영사관에서 관인을 찍어준다는 보장이 없기에 결국 칠레로 들어가기로 했다. --- p.41 한국 상인들은 마주보고 있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 검문소에 각각 50달러씩 주고 출입국 도장만 받아서 산티아고로 돌아갔다. 그러나 나는 그동안 바꿔준 아르헨티나 돈을 달러로 환전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땅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아르헨티나 국경 검문소에 100달러를 더 상납하고 멘도사로 가서 미국 달러를 손에 쥐고 보니 환전상을 시작한지 2주 만에 2,500달러가 넘는 소득을 올렸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두 달 전, 칠레에 올 때 1만 달러를 갖고 왔는데, 한 달 반 동안 여행 등으로 실컷 쓴 돈을 단 2주 만에 복구한 셈이었다. --- p.50 편의점 점원 일을 시작한지 일주일쯤 지났을 때 인적이 뜸한 새벽 2시경에 가게에 좀도둑이 들었다. 거대한 체구의 좀도둑이 가게 물건을 주섬주섬 챙겨서 돈도 지불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한국적인 사고가 머릿속에 박혀있는 나는 도둑과 사투를 벌여 땅바닥에 넘어뜨렸다. 멱살을 잡아채는 순간 도둑이 무지막지하게 내 팔뚝을 물고 늘어졌다. 그 바람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가게 바닥이 순식간에 피로 물들었다. 진열장이 파손된 가게는 난장판으로 변해버렸다. --- p.65 성인 예닐곱 명이 들어갈 수 있은 대형 냉장고를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서 냉장고 문을 닫는 찰라 강도가 나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카운터에 아버지 혼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내 모습이 보이자 엉겁결에 권총을 발사한 것이었다. 강도가 쏜 총탄은 내 머리카락을 스치고 벽에 박혔다. 등골이 오싹해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우리 부자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금고에 있던 돈을 몽땅 털렸다. --- p.68 다음날 아침, 조지타운 병원에서 정밀진찰을 한 결과 의사가 다운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너무 걱정돼서 의사를 붙들고 그 병이 무슨 병인지 자세히 물어보았다. 의사는 21번 염색체 수가 한 개 더 많은 것이 원인인 선천성 정신박약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눈앞이 캄캄했다. 하필이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세탁소와 병원을 오가는 중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 p.75 어느 날,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는 말대로 나는 미스터 조의 충고를 깜빡 잊고 한 손님이 맡긴 고급 블라우스의 어깨 부분을 줄여달라는 바느질감에 손을 대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청바지 기장 줄이는 솜씨로 블라우스 수선은 무리였기에 결국 옷을 망쳐서 300달러를 변상해야 했다. 청바지 기장 30번은 줄여야 벌 수 있는 큰돈을 변상하고서야 미스터 조쟀 말이 이해가 되었다. --- p.86 한국이 부강해지고 갖고 오는 달러가 많아지면서 이민자들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초창기 이민자들에 비해 육체노동을 기피하게 된 것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이민자들도 장시간 일에 매달려야 하는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 잡화점), 리커스토어(Liquor Store: 술도 함께 파는 동네 슈퍼), 세탁소, 델리(delicatessen: 가공육, 치즈, 샌드위치 등을 파는 점포) 등 초창기 이민자들이 생활 기반을 다지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던 힘든 업종은 외면한다. 적게 벌더라도 편하게 살려는 경향이 두드려진다. --- p.101 환영행사가 성황리에 끝나자 참석자들은 이 총재와 기념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때 호텔 직원이 나에게 다가와 행사장 대여료와 식대 등이 적힌 청구서를 내밀었다. 부가세와 팁을 포함해 무려 69,566달러(약 8천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대던 행사장은 황량했다. 참석자들이 이 총재와 기념사진만 찍고 썰물처럼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허탈했지만 텔레비전에 회사 광고한 셈 치자는 생각으로 행사비를 모두 지불했다. --- p.114 한동안 한인 타운을 전전하다가 미국 군대에 입대하면 시민권을 준다는 말만 믿고 공군에 자원입대했다. 세계 모든 국가의 군대에서 사용하는 전투기를 위시한 잠수함, 통신 장비 등 일체의 무기는 최첨단 과학 기술이 축적된 것이다. 이것은 곧 군대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나는 군대 생활 중에 기술을 익히면서 시민권을 얻었고, 군과 연계되어 있는 대학에서 못 배운 한을 풀었다. --- p.146 ‘제 버릇 남 못준다’는 말처럼 미국에서도 한국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애착은 극성스러울 정도이다. 미국인들은 학교 공부를 충분한 학습으로 받아들이지만, 1등을 고집하는 한국 부모들의 불안감은 한국식 학원을 번창하게 만들었다. 한국인들로 인해 미국도 이제는 사교육비 지출이 만만치 않게 주변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방과 후에 학원을 보내는 나라는 아마도 한국인들뿐인 것 같다. --- p.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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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1세가 몸으로 쓴 조기 정착 가이드
좁은 한국을 벗어나 기회의 땅 미국에 도전하자 『역사의 연구』라는 저서로 독자적인 문명사관을 제시한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J.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현대의 도전』이라는 책에서 경험에 관해 이렇게 정의했다. 「우리 인간은 미래를 제어하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미래의 계획을 세운다. 그 미래를 의식적으로 제어하고 뜻하는 미래를 만들려는 것은 바로 인간 특유의 행위이며, 지구상에 공존하는 다른 생물들과 구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지 못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세울 수는 없다. 경험의 빛이 미래를 비춰야만 장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이 던지는 빛에 가치가 있다는 것은 논의할 여지가 없으며, 경험만이 인간의 미래상을 그리는 유일한 방편인 것이다.」 토인비의 이 말처럼 경험은 초라한 오늘을 찬란한 미래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기회는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줄기차게 도전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생물체와 같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진리라 믿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갈리게 되는 것이 바로 성공과 실패인 것이다. 현문미디어에서 출간된 『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는 저자가 자신의 삶에 토인비식의 미래관을 끊임없이 반영해 얻은 결론을 서술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오늘의 환경에 만족하거나 안주하려 하지 않고 보다 나은 자신의 미래와 다른 사람들의 미래까지도 생각하는 끊임없는 도전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식으로 일하고 미국식으로 승부하라』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이룬 교포가 자전적 경험담을 바탕으로 정리한 미국 초기 이민자나 미국 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자전적 경험담과 성공한 교포들의 진솔한 체험담, 그리고 미국 유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유학 정보, 이민자와 투자들을 위한 조기 정착 해법, 부동산 구입 요령,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등을 담은 실용서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제1장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1980년대 초반,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던 청년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에 직장을 사직하고 무작정 독일 유학을 떠나는 것부터 시작한다. 독일 유학 도중 학자금 마련을 위해 영국으로 건너가 일본인들과 함께 세일즈 하는 과정,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로 돌아와 직접 유학생들을 데리고 장사를 시작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성공기, 우연찮게 남아메리카 칠레로 넘어가서 환전상을 하여 큰돈을 버는 과정, 그리고 미국에 이민하여 온갖 시련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제2장은 한국인 이민자들의 성공과 실패 체험기이며, 제3장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현지에서 사는 교포의 입장에서 본 유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유학 성공·실패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제4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하면서 상대한 교민들의 사례를 통한 초기 이민자들을 위한 주택 구입 요령, 이민 초기에는 어떤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은가,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