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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박불류 정불류(朴不流 政不流)
박근혜의 침묵코드-무위의 반문 위대한 결단 그녀의 딜레마 당이 후보의 짐이 될 때 박불류 정불류 비키니와 신비주의 패스하지 못하는 공 온라인 콤플렉스 정치인의 빚 비서실장의 변신 2장 야권의 경선 트로이카 대타로 기용된 손학규 흥행용 카드 김문수 야권의 경선 트로이카 유시민의 파괴력 문성근의 2012 민란 40대 여성대표 바람이 조직을 이겨야 폴더인사는 이제 그만 3장 세상 엿보기-통역 급구 디스카운트 1번의 의미 금순이도 아는 세종시 나경원과 안상수 볼품없는 단어들 통역 급구 총리와 핸드백 그물에 걸린 사람들 번개탄을 찾는 젊은이들 어느 장학사의 하이힐 조영남의 탁구대 4장 두 개의 칼날 두 개의 칼날 두 사람 문제 궁 밖에 내몰린 세종 소통 지는 해와 뜨는 해 이유 있는 승패 존경의 남발 가려운 곳 긁는 정치 특사 박근혜 카드 동상이몽 형님과 황제 G20 정상회의와 구룡마을 과학대통령 박정희 5장 사랑의 자물쇠 사랑의 자물쇠 방전과 충전사이 사과 받은 사과나무 마지막 포옹 2012년 12월 짬뽕과 새마을 열공제자 길상사의 봄 얼굴의 경쟁력 알몸 뒤풀이 시를 쓰는 정치인 우울증과 풍자의 미학 책의 운명 박광덕의 20평 가게 변 박사와 해우소 화장실의 임전무퇴 선연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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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 지도자가 나와야”
21세기는 어느 나라가 ‘지식재산권’을 더 많이 보유하느냐에 따라 경제대국의 순위가 결정된다. 중국대륙의 비약적인 국가부흥은 이공계 출신들이 절대다수로 정치국 중앙상무위원을 꿰차고 있는 것과 유관하다. 장쩌민 이후 최고지도자가 이공계 출신으로 승계됨으로써 이념보다는 실용이 우선되는 정치풍토가 정착한 것이다. 우리 시대에 이공계출신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할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박근혜를 통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국가적 마인드를 고양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이날 상모동에 울려 퍼졌던 박근혜 전 대표의 낭랑한 음성은 아버지 귀에까지 다다랐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정상들과 함께 세계 질서를 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가장 위대하게 만드는 일은 세계 모든 나라에 꿈을 주는 일입니다.” 그건 아버지 앞에서 한 지난 30년간의 압축된 경과보고이자 미래에 할 일을 제시하는 다짐이었다고 할 수 있다.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아버님 같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나라를 위해서 당 대표에 나서야 합니다.” - 한나라당 창당이후 최대위기 시에, 강창희 전 과기처장관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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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조직을 이겨야 미래가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빈사상태의 한나라당을 살렸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러면 당이 그녀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빚을 갚으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더라도 인간의 대한 예의가 있다면 빚을 갚을 생각은 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지지도 1위의 대선후보란 현실을 무시하려는 시도가 늘 있다. 판을 다시 짜보려는 의도도 보인다. 무릇 조직이란 끝까지 바람에 저항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바람이 조직을 이겨야 당의 미래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대권후보 1위인 박근혜 전 대표의 현실적인 정치적 의미와 꼭 생각해야 할 대권변수들을 파헤치고 있다. 박불류 정불류(朴不流 政不流) 월스트리트저널(2010. 11. 8일자)은 한국특집 기사에서 “2012년 대선을 위한 잠룡들의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면서 4명의 주자를 거명했다. 여당에서 박근혜, 오세훈, 김문수, 그리고 야당의 손학규다. 한나라당 주자가 3명이나 거명되었지만, 실은 재야에 몸을 숨긴 대선 자객들의 은신처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은 두 번에 걸쳐 박근혜 전 대표가 시험받는 해로서. 두 차례의 고비가 다 마지막 도전이 된다. 결코 선두에서 즐기며 완주할 코스는 아니란 점이다. 대선까지 아직 갈 길은 멀다. 확언하건데 2012년 대선이 2007년에 비해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에게는 더 힘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1992년 이후 주로 대선 주자들의 심리와 행보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예측한 책을 대선 때마다 썼다. 때문에 두 번에 걸쳐 대통령 후보의 TV연설문을 기초하는 대표작가로 참여했다. 이 책은 2007년 초 경선에서 친박의 보루를 지켰던 사람들을 위해서 「카리스마 박근혜」를 펴낼 때, 미리 박 대표에게 약속했던 두 번째 저작이다. 출간이 다소 늦어지며 2008년부터 매주 기고했던 세상사의 편린이 포함되었다. 제1~2장은 박 대표가 처한 현실과, 그녀에 도전하는 주자들의 녹녹치 않은 세를 냉정하게 직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고, 제3장은 2010년 석간 「아시아경제」에 ‘김대우의 세상엿보기’란 제목으로 5개월여 동안 기고했던 칼럼 일부이며, 제4~5장은 2008년 말부터 2010년 가을까지 2년 여간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아시아경제 회장과 ‘권대우의 경제레터’란 이름으로 전송했던 다양한 주제의 글이다. 그중에는 며칠간 수만 명, 또는 수십만 명의 네티즌들이 클릭해 읽었던 꼭지들도 있다. 이제 정치 환경은, 정부가 당에 짐이 되고 다시 한나라당이 후보에게 짐이 되는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새 바람이 정치를 선도하지 못하는 당의 한계에서, 박근혜 대표의 무거운 짐을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분담할 수밖에 없게 될 상황이 곧 오리라고 생각한다. 「박근혜와 커피 한 잔」이란 제목은 그런 의미를 담은 고뇌의 산물인 셈이다. 책 어느 페이지에서 명시한대로 장차 경선레이스에서 탈락되는 인물들도 있고, 비상하는 뉴 페이스도 만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