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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지은이의 말 _ 불안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자 1부. 뇌는 어떻게 불안감을 느낄까? 1장. 뇌를 알면 불안의 실체가 보인다 뇌를 구성하는 뉴런과 신경전달물질|뇌 내부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뇌의 각 부분에서 메시지 주고받기|신경전달물질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을 때|불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들|뇌는 어떻게 불안감을 일으키는가?|불안과 관련된 3가지 신경 활동|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중단되지 않을 때|대뇌 변연계의 각 부분이 수행하는 기능|기저핵 에너지의 과도한 활동|대뇌피질의 여러 부위에 대한 작용|다양한 불안증상을 일으키는 뇌의 각 부위 2장. 불안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치료 이미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약물은 뇌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사회적 불안증상을 조절하는 기타 약물치료|약물치료와 관련한 복잡한 상황 2부. 불안감을 느끼는 신체 다루기 3장. 방법 1: 섭취하는 모든 것을 바꿔라 신체적 불안을 일으키는 C.A.T.S를 제한하라|통신수단에 응답하는 시간을 조절하라|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을 줄여라|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라 4장. 방법 2: 숨 쉬는 법을 완전히 바꿔라 과호흡을 버리고 복식호흡 연습하기|틈틈이 짬을 내서 복식호흡을 하라|복식호흡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복식호흡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흥분을 최소로 억제하기 위한 호흡법 5장. 방법 3: 주의를 돌려 마음챙김을 하라 인식 전환을 통한 마음챙김의 놀라운 힘|인식 전환을 통한 마음챙김 연습하기|마음챙김으로 공황발작 예방하기|홍조・식은땀・떨림 등의 증상과 마음챙김 6장. 방법 4: 긴장을 풀고 이완하라 긴장과 이완, 점진적인 근육이완법|어린이나 노인들의 근육 긴장 풀기|이완할 때 둥근 전구를 상상하기|한 번 호흡 이완 또는 암시이완|이완을 위한 운동, 이렇게 하면 된다|가장 중대한 문제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완하기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다|천천히 여유 있게 속도를 늦추어 긴장 풀기|수면의 질을 높이는 간단한 방법들 3부. 불안감을 느끼는 마음 다루기 7장. 방법 5: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지 마라 느낌은 단지 느낌일 뿐이다|공황 증상은 불쾌하지만 치명적이지 않다|두려움은 잘못된 것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다|당혹감은 단지 느낌일 뿐이다|죽을 것 같고 미칠 것 같은 생각을 파헤쳐라|1단계: 정확한 장면이나 생각을 찾아라|2단계: 과거에 느꼈던 경험과 비슷한지 비교하라|엄청난 공포의 원인이 외상 때문인 경우|공황 증상에 대한 계획 세우기|분노를 파악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선택하라|분노를 축소하기 위한 6단계 지침 8장. 방법 6: 불안한 생각을 멈추어라 불안한 마음을 못 떨치게 하는 장애물들|생각 멈추기와 생각 바꾸기|가장 쉬운 방법: “스스로! 중단!”이라고 외치기|부정적인 생각 바꾸기의 몇 가지 범주들|신체를 이용해 마음을 바꾸기|생각 바꾸기 목록을 매일 작성하라|어린아이들을 위한 비언어적 연상법|두 번째로 쉬운 방법: 하기 싫은 것부터 먼저 하기|시간표에 따라 목록을 작성하라|생각을 멈추는 방법은 지속성이 중요하다 9장. 방법 7: 고민과 근심을 받아들여라 그토록 걱정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올바른 방법으로 안심시키기|공황과 사회적 불안을 진정시키는 방법|계획은 근심의 해독제다|문제를 구체화해야 좋은 계획이 나온다|브레인스토밍으로 선택사항을 만들어라|좋은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 실행하라|계획을 어떻게 실행했는지 평가하라|단 한 번만 현명하게 걱정하라|두려움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라|걱정스러운 생각을 깨끗이 지워라 10장. 방법 8: 행동을 바꾸라고 혼잣말하라 지체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라|혼잣말을 바꾸려면 불안에 대해 배워라|혼잣말을 찾기 위한 방법들|부정적인 혼잣말에 대응하라|현실에 근거를 둔 확신을 암송하라|잘못된 믿음을 반증할 만한 상황을 찾아라|혼잣말 바꾸기를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4부. 불안한 행동 다루기 11장. 방법 9: 과도한 행동을 조절하라 과도행동의 원인은 무엇인가?|계획대로 일을 진행하지 못할 때의 불안감|과도행동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삶의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라|시간과 관계된 가치를 파악하라|내 가치에 맞게 시간을 사용하는지 검토하라|당신의 가치를 살펴보고 평가하라|과도행동을 재미있게 바꿔라|끊임없는 자기경계에서 벗어나 웃어라|긴장을 풀고 작은 일에 즐거워하라|즐거운 일이라면 바빠도 좋다|즐거움이 즐거움으로 느껴지는지 살펴보라|다양한 연령대 및 특별한 상황에서의 과도행동 12장. 방법 10: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라 뇌는 두려움을 배우기도 하고 잊기도 한다|3번의 심호흡과 철저한 준비|계획을 세우려면 목표부터 설정하라|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판단하라|본격적으로 기술을 배우는 방법|개인연습으로 기술을 실제로 시험해보기|외상에 조금씩 둔감해지기|실전 연습으로 자신감 세우기|실전 상황에 노출될 때 필요한 협조사항|조력자 없이 혼자서 노출 연습하기|어떤 단계에서 실패해도 좌절하지 마라|두려움에 휩싸일 때 약물의 도움받기 주 찾아보기 |
Margaret Wehre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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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불안감을 다스리는 10가지 방법은 뇌의 작용 원리를 알아야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 방법이 왜 효과가 있는지 신경생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여러 증상을 조절할 때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한다면, 스스로 불안감을 조절하는 데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여러분은 불안감이 어떻게 조절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저절로 얻게 될 것이고, 불안을 느낄 때마다 “아, 지금 나의 뇌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이건 내 모습이 아니야. 난 이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1부에서는 뇌에 관한 기본 상식을 살펴보면서 10가지 방법이 어떤 원리로 효과를 나타내는지 하나씩 알아갈 것이다. 불안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약물치료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작용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p.18-19
신경전달물질이 적당히 분비되고 원활하게 전달되는 상황에서도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부위에 문제가 있다면 불안감이 나타날 수 있다. 뉴런이 메시지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신경전달물질이 전달되지 않아 메시지의 내용(차분한 느낌, 기분 좋은 느낌 등)이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뇌에 작용해 활동을 진정시켜 주는 GABA(Gamma Amino Butyric Acid)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전달되면 뇌세포의 과도한 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 새로운 메시지를 받기 위해서는 메시지 전달 경로가 깨 끗이 정리되어야 하는데, GABA가 잘 전달되지 않으면 깊은 근심과 함께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은 GABA가 작용하는 뇌 부위에서 일어난다. 이외에도 뇌의 작용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가 사는 공간에는 라디오와 스마트폰 등 여러 가지 무선 신호로 가득하다. 이러한 통신기기의 주파수가 적정하게 맞추어져 있지 않으면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없다. ---pp.29-30 공황발작이 나타나서 응급실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가면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와 상담하는 대신 약물 처방전을 받는다. 그리고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뛴다거나 호흡이 가빠지고, 구역질이 자주 나타나거나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 있고, 또 악관절 통증이 있는 등 특정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아도 검사를 받거나 처방전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증상들은 불안감을 느낄 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인데도 당연히 일반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검사를 하고 결과가 큰 문제없이 나오면 의사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불안감 때문이라고 판단하지만, 때때로 불안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약물을 처방하기도 한다. 더욱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는 의학적 수련은 했어도 심리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심리치료는 약물치료 없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약물은 뇌를 진정시키고 기분을 호전시키는 데 상당히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보이므로 처음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p.59-60 현대의 모든 통신기술은 우리를 항상 ‘대기 상태’로 만들어놓는다. 항상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하고 즉시 반응할 수 있는 준비 상태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메일?음성메일?문자메시지?각종 인스턴트메시지 등은 끊임없이 반응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직장에서 이런 일은 흔히 일어난다. 어느 날 출근하고 보니 무언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사장님은 눈썹을 잔뜩 찌푸리며 “내 연락 못 받았어? 오늘 아침 회의를 한 시간 앞당기자고 어제 저녁 9시에 이메일 보냈잖아!”라며 다짜고짜 다그친다. 결국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온종일 업무 파악에 신경써야 한다는 이야기다. 많은 회사가 주말에도 이메일을 확인하라고 지시한다. 특히 건강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쉴 새 없이 연락을 받아야 한다. 당장 눈에 띄지는 않지만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스트레스야말로 신체적 긴장을 유발하는 확실한 주범 중의 하나다. 이렇게 끊임없이 ‘반응하도록 요구’받는 스트레스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p.93 복식호흡은 공황발작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하더라도 의지만 있으면 시행할 수 있다. 호흡은 신체의 생리 현상을 즉시 변화시킨다. 신체가 긴장 상태에 있으면 공황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도 호흡에 변화가 생긴다. 공황발작 상태에서는 호흡이 얕고 빨라지면서 갑자기 숨이 막힐 듯이 헐떡거리기도 한다. 이렇게 과호흡 상태가 되면 어지러움증을 일으킨다. 복식호흡과 과호흡은 서로 반대다. 복식호흡을 시행할 준비가 되면, 자신의 호흡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 관찰한 것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해두자. 그다음 질문에 답해보자. 숨을 규칙적으로 들이쉬고 내쉬는가? 숨을 멈추었는가? 멈추었다면 언제 멈추었는가? 숨이 짧아지거나 갑자기 빨라지는가? 폐가 꽉 찬 느낌인가, 아니면 숨이 가슴으로만 들어가는지 느낄 수 있는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떤 곤란을 겪거나 심리적인 압박을 받을 때, 호흡이 어떻게 변하는지 스스로 살펴보라. ---pp.109-110 마음챙김(mindfullness, 정념?유념)이라는 명상 기술은 불안한 신체를 조절하는 방법과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고신호도 없이 다가오는 불안한 신체감각의 존재를 인식해 불안감을 떨쳐버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마음챙김이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해 늘 깨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마음챙김에는 수많은 수행방법이 있는데, 불안을 조절하는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심리치료자들도 마음챙김의 가치에 주목해 연구 목적으로 다루기도 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도 한다. 마음챙김이란 자신이 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 충실하는 방법 중 하나다. 현재의 존재에 충실하는 것은 불안과는 대립되는 개념이다. 불안이란 그 자체가 과거 또는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안은 현재 시점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거의 없다. 뭔가 나쁜 일이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면, 아마 그것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걱정하는 대신에 그 일을 처리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이 두려울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든 지금 그 일을 처리하고 있다면 실제로는 그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pp.127-128 처음부터 ‘난 안 돼.’라고 생각한다면(이것이 바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지 무섭고 괴로운 상황으로 받아들이거나 최악의 사건이 일어날 것으로 간주해버린다. 이러한 비관적인 생각은 두말할 여지없이 뇌의 활동 때문에 나타난다.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이 어떤 신체감각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런, 큰일 났네!” 하면서 공황발작이 곧 올 것이라고 걱정하기 시작하는 순간 실제로 공황발작이 오기도 한다. 공황발작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자신의 믿음(사실은 공황발작이 오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을 실제 상황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뇌는 강렬한 감정을 기억하는데, 공황증상도 뇌에 각인될 만큼 강렬하다. 신체적 흥분이 온몸을 압도하고, 심장이 요동치며, 숨이 차고,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질도 나고, 몸에 이상한 감각도 생기고, 끔찍한 감정이 솟아오른다. 이렇게 강렬한 기억은 즉시 뇌에 기억될 것이다. 어떤 안 좋은 상황, 예를 들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다가 실수를 해서 걱정이 생겼을 때, 예민하고 과도하게 흥분한 변연계(limbic system)는 즉시 ‘최악의 경우’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pp.187-188 전방대상회가 어떤 대상에 몰입해 있을 때는(이 때문에 반복해서 걱정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체를 움직여 생각을 바꾸는 방법이 효과적인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면, 이 활동이 불안감을 대체해 다른 생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은 다양하다. 움직이면서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일어나서 하라. 또는 밖 에 나가서 걷거나 뛰는 것처럼 음악이나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면서 에어로빅을 하라. 걱정에서 벗어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음악의 멜로디와 리듬은 마음의 오른쪽을 차지해 불안한 생각을 더 완벽하게 밀어낸다. 먼지를 닦거나 진공청소기를 돌리거나, 또는 차고 청소처럼 허드렛일을 하는 동안 음악을 켜고 춤을 춰라. 아니면 그냥 음악을 틀고 춤을 춰라. 요즘 유행하는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적어도 몇 분 동안은 긍정적으로 기분 전환이 된다. 뇌를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 장소를 바꾸는 방법도 있다. ---p.224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야 걱정을 이겨낼 수 있다.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실은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잠재적인 문제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애매모호함 때문인데,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애매모호함은 너무나 어려운 문제다. 현실의 문제는 현실적인 해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에 있어 행동방침에 대한 명확한 계획은 행운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근심보다는 현실의 문제에 대응하는 편이 더 쉬울지 모르겠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근심을 덜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다. 계획 자체는 단순하지만, 집착하는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데 있어서 중요한 기술들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계획을 세우는 기술이 없다면 안정감을 얻는 과정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pp.256-257 사회적 불안을 없애려면 혼잣말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걱정과는 달리 혼잣말은 반드시 집착에 빠지지는 않으며, 공황발작처럼 불안해질까 두려워하는 것과도 다르다. 오히려 혼잣말을하면서 언급하는 내용은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 사회적 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아이들처럼 수줍음을 많이 타기 때문에, 이들이 하는 혼잣말은 자신을 두렵게 하는 사회적 상황이 무엇인지를 반영한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결국 계속 회피하게 된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소심하게 보이면, 그들은 날 비웃겠지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날 보지 않도록 피하는 거예요.” 행동 바꾸기를 시작할 때는 “행동 바꾸기는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사회적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실제 상황에서 연습이 필요하다고 해도 처음에는 심리적인 동요가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는,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독서(이 책을 읽는 것도 교육이다!)를 하거나 모임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pp.289-290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거나 일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태는 세로토닌이 모자랄 때 전방대상회의 ‘집착’하는 성질 때문에 나타난다. 어떤 일이 궤도에 오르면, 에너지가 높은 사람은 계속 진행할지 말지 결정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일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한다.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보다는 계속 바쁘게만 움직이는 경향이 점점 더 심해진다.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올라가는 현상은 범불안장애에서 긴장이 나 과도한 경계심을 나타내는 경우에 흔히 나타나며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유도할 수 있다. 실수를 피하려고 하는 욕구는 과도행동을 보이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다. 일부에서는 뇌의 작동을 멈추게 하는 GABA가 부족하거나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과도행동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어떤 대상을 정리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기 어렵게 만든다. 게다가 긴장을 푸는 데도 어려움을 느낀다. GABA가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걱정은 멈추기 어려워지고 완벽주의 성향은 점점 심해진다. ---pp.324-325 삶의 균형에는 3가지 갈래가 있다. 감정?신체?정신건강을 성취하는 것이다. 과도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 균형에서 벗어나지만, 바로잡을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어떤 여성은 스프링페어(spring fair)에서 팔기 위해 모형 비행기를 만드는 것과 같이 매우 꼼꼼해야 하는 취미 활동에 모든 노력을 쏟아 붓는다. 또다른 여성들은 아이들 행사에 참가하는 데 모든 시간을 바치기도 하고, 또 어떤 여성들은 사무실에서 다른 사회활동을 포기한 채 업무에 열중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균형에서 벗어난다. 때로는 인생의 한 부분이 다른 어떤 부분보다 더 중요시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예를 들어 회사를 매각하거나 대리점의 업무 실사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는 경우에는 합당하다.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야간학교에서 1년간 매일 저녁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납득할 만하다. 그러나 과도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과도한 업무에 익숙해져 있고 또 현재에도 그러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활동으로 돌아오는 것이 이들에게는 쉬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pp.341-342 과도행동을 다룰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이들에게는 쉬는 시간 역시 일하는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직업이 2개인 일부 사람들은 쉴 시간이 거의 없다. 단일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집에서 6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요리, 청소, 아이나 부모 돌보기 등)은 긴장을 풀거나 즐거운 휴식 시간을 가질 수가 없어서 과도행동을 완화시키기가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과도행동을 다루는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로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지만, 신중한 사고방식 때문에 자기를 돌보고 균형 잡힌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행동보다는 치료나 심리상담 같은 서비 스를 찾으려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최소한의 휴식시간을 능률적으로 보내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다양한 선택사항을 여기에서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인 지원이 불안과 걱정을 더는 훌륭한 방법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정신건강을 다루는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도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pp.363-364 불안해질 것 같은 예감은 불안을 일으킨다. 아마 비대해진 편도체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얼굴 표정에 아주 미세한 변화만 있어도 과민해진 편도체는 이를 부정적인 변화로 해석해,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거나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결국 “나는 사람들 앞에만 서면 불안하고 떨려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어.” 또는 “내가 먹는 모습을 누가 보면, 음식을 흘리거나 다른 실수를 할까 봐 창피해서 더이상 못 먹겠어.” “식당에 앉아서 오래 기다리고 있으면 공황증상이 올 거야” 등의 상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런 상황이 오면, 공황이 일어나거나 창피함을 느낄 것이다. 이런 예상은 곧 현실이 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몸의 위험을 감지하는 편도체에는 두려움을 지우는 기능도 있다. 다만 과거에는 어떤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꼈지만 현재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만 그 두려움을 지울 수 있다. 대뇌피질은 편도체에 이번에 처한 상황은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내서 편도체를 진정시키면, 미래에 이런 상황이 닥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p.370 기술을 실제로 시험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만큼 조금씩 단계별로 시행하라. 성공한 경험이 있어야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데 지나치게 빨리 앞으로 나가려고 하면 뇌는 불안을 느낀다. 조금씩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자신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심리전문가와 같은 교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연습하고 실행에 옮길 때 충분히 격려해주어야 새로운 기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지침서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자신의 생각이 옳은지, 너무 빨리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도록 하라. 전문치료자에게 진행 과정에 대해 문의해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 각 단계별로 기술을 습득함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질 것이다. 편도체가 두려움을 지우면,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무모하게 시도하려들지 않는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초조하지 않고 편안하게 면접을 보는 법을 배우려 할 때 다음과 같이 조금씩 불안을 극복해가면서 시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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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10가지 방법
『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에서는 불안함을 다루는 10가지 방법을 신체적․심리적․실천적 측면에서 제안한다. 불안은 불쾌한 신체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불안한 마음은 걱정과 공포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이 책은 마음이 불안한 사람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전형적인 문제점들을 신체적․심리적 측면에서 들여다본 후,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한다. 마음챙김, 명상, 식습관 변화, 불안한 생각을 멈추는 방법, 고민과 근심을 받아들이는 방법 등은 끊임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과 근심 걱정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불안을 느끼기 시작할 때 즉시 신체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삶의 목표를 달성하고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미 수많은 불안 환자들을 치유하는 데 성공한 저자는, 불안증상을 올바르게 조절하는 방법만으로도 몇 주 만에 불안이 완화된다고 주장한다. 심장이 뛰고, 숨이 가빠지며, 입이 마르는 불안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4부 12장으로 구성된다. 1부 ‘뇌는 어떻게 불안감을 느낄까’에서는 불안감을 처리하는 뇌의 작동 원리와 신경 전달 물질의 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2부 ‘불안감을 느끼는 신체 다루기’에서는 신체적 불안을 일으키는 자극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마음챙김을 하는 방법, 긴장을 풀고 이완하는 방법, 숨 쉬는 방법 등 일상에서 불안을 조절하는 손쉬운 방법을 제안한다. 2부에서 신체를 조절해 불안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면, 3부 ‘불안감을 느끼는 마음 다루기’는 마음을 다스려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불안한 생각을 멈추고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는 방법, 고민과 근심을 받아들이는 방법, 행동을 바꾸는 혼잣말의 기적 등 마음 다루기에 초점을 맞춰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들여다본다. 4부 ‘불안한 행동 다루기’에서는 지나친 긴장과 걱정을 하는 행동에 대해 ‘과도행동’이라 지칭하며, 이러한 과도행동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불안함을 일으키는 요소를 판단하고 기술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