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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들을 찾아 떠난 여행
1 정지 신호판을 든 사람들 2 너의 작은 방에 머물라 3 목적지에 이르려거든 속도를 줄이라 4 고요히 흐르는 강물이 거대한 화물선을 나른다 5 들으라, 낮추라, 받아들이라 6 영혼을 재로 덮는 것들 7 수도원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 8 건강한 삶, 건강한 영혼 9 누구든 당신을 만나면 더 행복해지게 하라 10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하늘을 보게 될까 11 기도하라, 그리고 일하라 12 다른 모든 사람의 모든 것이 되라 13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14 이 세상 모든 것은 선물 15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일상 속의 수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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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수도자들의 학교는 우리 영혼을 위한 유일한 평화 운동일는지도 모른다. 오늘날 문명의 발전은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물음들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 우리의 가치와 기준은 무엇인가? 우리의 건강, 우리의 우정을 어떻게 해야 유지할 수 있는가? 우리의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우리는 어디에 골몰하는가? 그것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문제들이 아닌가? 예를 들면 우리의 환경을 되살리는 것, 점점 심각해지는 소음 공해를 억제하는 것, 우리를 망가뜨리는 삶의 속도를 줄이는 것 등이 모두 그런 일 아닌가? 더 나은 관계, 특히 우리보다 더 높고 더 넓은 차원, 더 큰 사랑의 차원으로 관계를 개선하는 일도 거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역할 속에서도 항상 새로운 균형이 필요하다. 일상의 고단함을 누그러뜨려줄 수 있는 믿을 만한 규칙이. --- pp.8∼9
사막에서는 자기와의 대면이 시작됩니다. 그것이 무슨 세뇌 훈련인 것은 아닙니다. 자기와의 대면은 고통스러운 과정이며, 그것이 없으면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사막은 거리 두기를 의미합니다. 익숙한 환경, 고착 상태에 빠진 인간관계, 구태의연한 생활 습관, 거의 일상이 되어버린 스트레스, 그리고 자극과 유혹들을 떨치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허한 지껄임만 있는 파티 문화와 소음을 떠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 pp.58∼59 수도자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 삶의 속도를 다시 제 궤도로 돌려놓기 위해서 정주의 요소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금방 배우게 된다. 여기서 정주는 질서를 잡아주는 힘, 방향의 제시, 분명한 규칙이다. 특히 이것은 우리 사회의 가공할 원심력에 대항할 수 있는 확실한 정지 신호판이다. 어쩌면 수도원은 광적으로 치솟던 속도를 제어하는 속도 조절 구간으로서, 가속이라는 이름의 ‘죄’에 맞서 싸워 생명을 온전히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p.66 원죄가 말하려는 게 있습니다. 어떤 죄가 있는데 도무지 사라지지 않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더라 이겁니다. 그런 죄가 상당히 많습니다. 핵폐기물 문제나 나치의 범죄를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갈 겁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소름 끼칠 정도로 엄청난 액수의 부채가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에게 넘어가니 이것 역시 죄의 상속(원죄)입니다. 그러므로 이 원죄라는 그림이 말하려는 바는 아주 분명합니다. ‘너희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좋은 것이든 선한 것이든 너희의 행동에는 항상 결과가 뒤따른다.’ 이것입니다. --- p.117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우리는 에너지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에너지는 로켓같이 무거운 것도 우주로 쏘아 보낼 만큼 강력한 힘으로 존재합니다. 인간의 감정이나 사랑도 마찬가지죠.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고성능 컴퓨터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는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 pp.269∼270 어떤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대개 우리의 눈으로 그 사건을 관찰합니다. 다시 말해, 두 눈으로 그 사건을 우리 안에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런데 눈으로 감지하는 일은 빛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빛이 바로 신비에 감싸인 존재 아닙니까. 그 빛의 파장은 어느 한곳에 국한시킬 수 없습니다. 달리 이야기하자면, 빛은 온 우주에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눈이 그 빛과 만나 어느 한곳을 비추고 있을 때 비로소 뭔가가 감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 pp.270∼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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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침묵의 수도자들에게서 삶과 사랑을 배운다
삶을 사랑하고 좋은 날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 자신의 삶을 최대한 맑은 눈으로 감시하라.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선물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는가가 당신의 삶을 결정한다. 누구든 당신을 만나면 그가 더 행복해지게 하라. 모든 사람은 한 사람을 위하고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해야 한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무슨 일을 원하실 때는 반드시 그 일을 할 수 있는 힘도 주신다. 일하라, 그리고 기도하라. 일하는 손과 기도하는 손이 다 있어야 참된 인간의 손이다. 목적지에 이르려거든 속도를 줄이라. 고요히 흐르는 강물이 거대한 화물선을 나른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의 적은 말수로 알아본다. 침묵을 위해 때때로 좋은 대화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작은 방에 머물라. 그러면 그 방이 당신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리라. 저자 페터 제발트는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돌연히 찾아오는 이상스런 변화, 심각한 영혼의 오염을 자각하고 스스로를 회복하기 위해 아주 개인적인 여행을 떠난다. 과거 다른 어떤 정신보다도 세상을 더 많이 변화시킨 수도원의 정신, 시대를 초월하여 문명의 위대한 스승으로서 서구 세계에 영향을 끼친 수도자들의 학교에서 저자는 여러 밤과 낮 동안 학생이 되어 질문과 응답으로써 자기 자신을 되찾는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꼭 필요한 말을 듣게 된다는 어느 수도자의 이야기처럼. “수도원을 찾아온 사람은 반드시 무엇인가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꼭 정신적인 혁명 같은 것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삶 전체가 바뀔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며, 당신의 삶 전체가 더 좋고 더 기쁘고 더 견고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11쪽) 저자는 근원적 앎, 곧 행복한 삶을 위한 태고의 신비로운 암호가 오랜 시간을 견디고 살아남은 수도원, 존재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정신의 공기를 정화시키며, 그곳에서 체득한 조화로운 가르침들을 들려준다. 이는 제대로 보고 듣고 행동하고 사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다. 오늘날 심리학자나 심리 치료사들이 가르치는 많은 것들이 수도원에서는 단순한 기술로 그치지 않고 삶 전체를 통해 생생하게 구현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개인의 여행은 우리 모두의 여행으로 변모한다. 제발트는 수도원의 전통을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 개개인의 문제와 결부시켜나간다. 때로는 자기 자신의 삶을 통해 예리하게 그 문제를 짚어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보편적이고 적확하게 그 문제의 윤곽을 드러낸다. 수도원은 모든 면에서 인생의 ‘학교’이다. 수도원은 개개인 모두가 이 세상에서 잃어버린 삶을 다시 발견하도록 가르친다. 수도원은 과거의 생기 없는 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 속에 ‘영원’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전령과 같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삶의 올바른 모습과 참된 의미를 갖고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리에게 잊힌 삶의 기술, 사랑의 기술을 재발견하여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제 우리는 더 좋고 더 기쁘고 더 견고한 생명을 다시 뛰는 것이다. 나는 중심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 수도원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배우는 인생의 학교이다 수도원에 처음 온 사람은 일단 낯설고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수도자들의 삶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생경한 것이 되어버렸다. 절제, 기도, 묵상, 금식, 철저한 질서와 규칙.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도 분야만 다를 뿐 그에 못지않게 얼마나 극단적인가! 무절제, 무신론, 식탐……. 수도자들의 명상과 우리의 행위주의, 그들의 질서와 우리의 무질서, 그들의 규칙과 우리의 무원칙이 대조를 이룬다. 우리가 ‘문명화’된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들이 수도원의 분위기와 비교해서 보면 무엇인가 껄끄러운 것으로 다가온다. (35∼36쪽)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 “당신이 어떤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이 당신을 만난 다음에는 반드시 더 행복해지도록 하십시오.”라고 한 마더 데레사의 말처럼 제발트는 수도원과 수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근원 혹은 근본을 회복하게 된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스승처럼 처신하지 않고, 수도자들과 나눈 외적인 대화와 내적인 대화 속에 이런 주제를 끌어안는다. 이 대화는 모든 물음을 허용하며, 수도원 생활의 낯섦과 심오함을 개인적 만남의 친숙함으로 포착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궁극적인 삶의 의미에 맞춰 새롭게 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무엇으로도 계산할 수 없는 소중한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내겠는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어떻게 온전한 인간일 수 있는가?” 수도자들은 먼저 자기 스스로를 받아들이라고 한다. 스스로를 부정하고 미워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중독되어 결국에는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에너지를 끌어안고 사는 삶에서 우리의 영혼을 구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부정적으로 사용하여 삶을 망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권력 남용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작은 방에 머물러야 한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기 방에 홀로 머물러 있지 못하는 데서 온다. 서 있을 때는 서 있고 걸을 때는 걷고 앉아 있을 때는 앉아 있고 음식을 먹을 때는 먹어야 한다. 전적으로 자신과 대면하기 위해서는 침묵이 필요하다. 수도자들은 멈춤과 침묵의 치유 공간을 극대화하고 왜곡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사람들이 자꾸만 급하게 서두르면서 무슨 일을 하면 결국에는 맑은 시각을 잃고 스스로 장애물이 되고 맙니다. 고요히 대지를 흐르는 강물을 보세요. 저런 강물이 크고 무거운 화물선을 나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휘몰아치는 급류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는 논밭과 초원을 황폐화시키지요.”(76쪽) 또한 귀 기울여 듣는 것도 필요하다. 잘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며 깊이 있는 관계 맺음도 어렵기만 하다. 이웃과의 관계, 혹은 초월적인 차원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수도자들은 우리의 영혼을 재로 뒤덮는 것은 큰 죄들이 아니라 자잘한 유혹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혀를 잘 다스리고, 분노를 통제하는 일은 더 어렵다. 수도원에서 훈련하는 것은 이처럼 지극히 실제적인 것이다. 아울러 정도를 지키고 스스로의 중심을 찾는 것이 삶 전체의 척도라고 말한다. 그것을 잘 지키는 사람은 분명 더 나은 삶, 더 건강하고 힘찬 삶을 더 오래 살 수 있다. 반대로 정도에서 벗어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이미 질병이 잠입해 있는 것이다. 정도를 잘 지키지 않으면 몸의 질서가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든, 생각과 행동의 관계든, 인간과 자연의 관계든 모든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균형이 잘 맞지 않는 상태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삶의 시스템 자체가 균형을 잃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도를 넘어선, 중심을 잃어버린 세계에 대한 수도자들의 진단이다. 수도원에 속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은 자신의 삶 전체가 우주의 법칙과 하나의 울림을 빚어내도록 하는 것, 몸과 영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수도원에서는 모든 게 거꾸로다. 수도자들은 놀이공원이나 공포영화를 만끽하는 대신 고요한 곳을 찾는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뛰어다니는 대신 가난을 추구한다. 우리가 신에게 등 돌리고 사는 반면 그들은 신과의 만남을 이어나간다. 우리가 온갖 것에 의심을 품는 반면 그들은 확고한 신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가 식도락을 즐기는 데 여념이 없는 반면 그들은 모든 일에 자족하며 살아간다. 그들의 삶 자체가 행동 규범의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그들의 행동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친절함이 담겨 있다. 이곳에는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하고,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한다는 원칙이 언제나 살아 있다. (178쪽)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당신의 삶을 결정한다 진정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페터 제발트의 이 인생 수업은, 이 세상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어기는 법, 거의 모든 사람이 제일 갈망하는 것이면서 이상하게도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인, 바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된다. 사랑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지만, 우리가 자기 자신을 내어줄 자세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그것을 받을 수 있다. 수도자들은 그것이 우리가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법을 배울 때 얻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 죽음이 고통스러운 것은 우리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이 고통스러운 것은 그것이 언젠가는 끝나게 된다는 사실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랑은 자꾸 퍼줄수록 늘어나는 것이다.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사랑의 능력이 파괴되면 지독한 단조로움이 찾아오고 이것은 인간을 독살한다. 이런 단조로움이 퍼져나간다면 인간은, 그리고 모든 세계는 파괴되고 말 것이다.”라고 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람도 있다고 선언했다. 사랑이 없다면 무슨 선한 것이 있겠는가?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이것이 그의 주된 모티브였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고난이 필요하다. 고통은 성숙의 과정이다. 고난을 자신의 내면에 받아들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이전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고통은 인간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수도자들은 고통이 우리에게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즉 모든 것은 선물이라고 가르쳐준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아주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그 가치를 충분히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우리에게 그런 것들이 있다는 데 감사하고 기뻐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것들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가 제대로 의식하면서 산다면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이 세상의 삶에 국한되어 있으며, 언젠가는 우리도 그것들을 되돌려주어야 한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어떤 사람이나, 어떤 물질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침착하고 의연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많이 기뻐하고, 더 많이 존경하면서 사는 것이다. ‘수도자들의 학교’를 찾아간다는 것은 고요함의 힘을 배우는 것, 정도와 중심을 찾는 것, 몸과 영혼의 안녕을 위한 질문에 답을 얻는 것, 진정한 행복에 필요한 기초적 깨달음을 다지는 것, 건강과 깊은 조화에 도달하는 것이다. 수도원의 삶, 규칙, 계명, 그 지혜와 영성은 우리 일상의 여러 가지 문제와 질문에 놀라울 정도로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삶과 사랑의 기술, 그 잊힌 기술을 매력적인 방식으로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 독일 언론사 서평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처럼 보이지만 페터 제발트는 이 수도원 여행에서 우리 문명이 처한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근원적인 규칙 같은 것을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다. 불안하기만 한 일상에서 많은 이들이 갈망하는 것은 내면의 힘에 의해 정돈된 삶의 지혜다. 『사랑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수도원이야말로 그런 삶의 근원적인 코드를 오랜 세월 동안 지켜온 곳임을 보여준다. 삶과 사랑의 기술, 그 잊힌 기술을 매력적인 방식으로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이 안에 있다. ― 오틸리엔 수도원 회보 이 책은 삶의 한 형태로서 수도 생활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 베네딕토의 전통을 스승으로 삼는다. 저자는 수도 생활의 전통을 오늘 우리 사회와 개인이 처한 문제에 결부시켜나간다. 그는 수도자들의 유산이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보여준다. 자신의 고집스러운 의지를 내버리는 것, 신이 창조한 질서 속으로 되돌아가는 것, 삶의 정도를 회복하는 것, 신에게 순종하며 어려운 상황도 견뎌내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인생을 바꿀 만한 힘을 가진 책이다. ― 파사우어 노이에 프레세 이 책은 가벼운 충격이다. 오늘날 심리학 세미나에서 가장 자주 언급하고 있는 질문이 여기에도 나온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인생은 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걸까? 수도원에서 들려오는 대답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기도하라, 그리고 노동하라.” “이기적인 소원에 얽매이지 말라.”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라.” 오늘 우리의 삶과는 멀어 보이는 이런 가르침을 일상의 언어로 들려주는 이 책은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수도원 담장 너머에는 행복한 삶을 위한 ‘근원적 코드’가 간직되어 있다고. ― 미시오 악튈 이 책은 종교의 가르침을 경건하게 설명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자신의 수도원 여행에서 심리학자나 상담가들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을 수도원은 까마득한 예부터 실천하며 살고 있음을 발견한다. 1,500년이나 된 규칙들이 행복을 찾으려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셈이다. 수도자들의 오래된 지혜야말로 오늘 우리의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삶의 기술임을 깨닫게 한다. ― 니더작센 라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