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2 SCM 절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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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_ 공중그네 타기 (워렌 베니스)
들어가며 1부 거시적인 변화의 시대 1장 모든 것을 책임지는 리더의 시대 2장 다가오는 미래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3장 지식의 확산 4장 시민의 힘이 지배하는 세상 5장 대형조직과 개인 6장 다양성을 보장하는 사회 7장 과학기술의 부작용 8장 직관과 카오스 2부 리더가 된다는 것 9장 미래학자로서의 리더 10장 학장의 딜레마 : 평등의 리더십 11장 새로운 리더십 스타일 12장 정직의 진정한 의미 13장 전체를 고려하는 인간 14장 사회적 리더를 키워내는 교육 나오며 _ 1. 경험으로 얻은 교훈 2. 체스판 전체를 바라보는 눈 부록 _ 할란 클리블랜드, “내가 걸어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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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성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규범과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참여의 기회와 상식이 통하는 범위를 넓히고,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리고 조직의 목표를 모두에게 설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방법적인 차원에서뿐만이 아니라, 조직의 목표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도 지시를 받으면 하기 싫어한다. 그리고 복잡한 거리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방향을 지시하지 않아도 서로서로 잘 피해서 걸어다닌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다 일반화해서 말해본다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협력을 주고받을 때에만 전체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일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찰스 린드블롬은 이러한 모습을 ‘상호조절(mutual adjustment)’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린드블롬에 따르면, 사람들은 도덕, 규범, 관습 등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회적 틀을 기반으로, 타인의 목적과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한다. 그리고 자신의 방향을 수정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목표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본문 중에서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두 무리의 사람들이 마주보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과정에는 ‘거시적’ 원칙이 존재한다. 즉 빨간불일 때는 차가 없어도 건너가지 말아야 한다.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는 순간, 사람들은 일제히 상대편을 향해 움직인다. 아주 천재적인 과학자가 있다면, 보행자들끼리 부딪히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사람들은 서로 부딪히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오직 ‘상호조절의 기술’이다. 횡단보도를 건널 일이 있으면 실제로 한번 관찰해보기 바란다. 사람들의 흐름은 부드럽게 엇갈리며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보고 신속하게 자신의 경로를 수정한다. 바로 ‘윈윈(win-win)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메일과 전화가 쏟아질 때, 우리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에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우리의 삶을 오히려 더욱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정보화시대의 다양한 도구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익히면,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인은 정보의 홍수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 새로운 문제 상황에 맞닥뜨려 혼란을 느낄 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과 정보가 아니라,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과 아이디어를 통합하려는 시도이다. 어떠한 현상이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노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전체가 사라지는 순간, 부분들의 이름이 나타난다.” ---본문 중에서 제임스 글릭은 자신의 책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 위에서 드러나는 무질서한 움직임들은 모두 창조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새로운 일을 추진하기 위해 사람들을 조직하는 우리 사회의 리더들 역시, 무질서 속에서 창조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무질서에서 질서를 발견해내고 있는 혼돈이론가들은 우리 사회의 리더들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다. “우리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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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포용하고 리더십을 공유하라”
그것이 21세기형 리더의 제1조건이다! ‘리더’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존재감 넘치는 카리스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저돌성, 구성원을 휘어잡는 언변이 떠오를 수 있겠다. 또 무조건 하라는 호통, 마구 밀어붙이는 독단, 권력에 대한 욕구가 불러오는 정치적 쇼맨십도 떠오를 것이다. 전자가 멋지기는 하지만, 우리는 후자에 익숙하다. 거기다 ‘나쁜 결과 앞에서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 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법하면 슬며시 무임승차’하는 모습을 더해보면 더더욱 그렇다. 때는 바야흐로 소셜 네트워크 시대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발전 속도는 가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고, 대중은 어느새 인터넷 속 수평적 리더십에 익숙해졌다. 선행이든 악행이든 간단하게 들통 나는 세상이 왔고, 사람들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리더를 갈망하기 시작했다. 유재석 리더십, 박칼린 리더십이라는 말이 언젠가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집단지성이 ‘스스로 기꺼이 작아지고 그래서 더 빛나는’ 그들을 리더십 롤모델로 내세우는 것이다. 그들에게서 남을 밟고 더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태도로 묵묵히 자기 몫을 하면서, 구성원들의 능력을 최고치까지 끌어낼 무대를 만들어주고 독려한다. 그들의 목표는 ‘다함께 최고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그들의 공은 모두가 안다. 그래서 욕망하지 않아도 높아지고 발전한다. 워렌 베니스와 피터 드러커가 격찬한 “우리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내놓은 역작!” 사회가 발전할수록 통섭의 스케일은 커지고 리더의 자리는 버거워진다. 집단을 이끌어나가려면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잘 모르더라도 이끌어나갈 일이 생긴다. 저자 할란 클리블랜드는 전통적인 수직구조부터 오늘날 수평구조까지 다양한 방식,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의 삶을 경험했다. 그는 제네럴리스트로서 다양한 스페셜리스트들을 진두지휘했다. 이 책은 리더로서 한번쯤은 맞닥뜨리기 마련인 수많은 문제들을 짚으며 리더가 변화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리더의 매너, 리더의 윤리부터 시작해 무한히 확산되는 정보의 틈바구니에 낀 리더의 대책, 시민의 힘이 점점 커지는 시대의 리더상, 정답이 없는 선택의 순간과 직관에 기대야 할 때를 위한 실제적 기술까지 그의 거시적이면서도 섬세한 안목을 들여다보라. 변화하는 세상에서 이상적인 리더가 되기는커녕 쫒아가기만도 버겁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살아있는 리더론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