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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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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수업이 끝났을 때, 그 죄수는 선생님에게 다음 날 자신은 토리노를 더나 베네치아 형무소로 가게 되었다고 슬픈 듯이 말했다. 그리고는 선생님의 손을 한 번 잡아 보고 싶다고 했다. 선생님이 손을 내밀자 죄수는 선생님의 손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금세 모습을 감추었다. 선생님의 손은 죄수의 눈물에 젖어 있었다. 그 이후로 선생님은 두 번 다시 그 죄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6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나는 그 불행한 죄수의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 p.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