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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질병과 치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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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검은 죽음이 달려온다 _파라켈수스의 검은 숲

삶과 죽음을 아우르던 신의 숙소 오텔 디외
환자만을 바라본 의사 파라켈수스
버려진 아이들의 보육원 인노첸티, 소아 과학을 싹틔우다
뒤돌아보는 마음, 『진주 귀걸이의 소녀』 페르메이르
죽음의 운명, 스페인 인플루엔자와 요사노 아키코
그때 나는 아마 돌이라도 되어 있겠지, 폐결핵과 이치요
메멘토 모리, 죽음의 무도 흑사병
어째서 한쪽에서는 굶어 죽어야 하나요, 안네 프랑크와 발진티푸스
매독의 고통 속에서 인생의 본질을 깨달은 슈베르트
프라하, 유대인 거주 구역 ‘게토’와 유대인 묘지
사람과 사람, 역병과 죽 한 그릇에 고통받는 현실
슬프고 두렵고 무자비한 그림 형제의 그림 동화
어린 굴뚝 청소부, 가난이 암이 되었다
지독한 고뇌의 예술가 모차르트의 무덤
사쿠라지마 섬, 인생은 낙천적으로 진취적으로 살 수밖에 없다
프라하의 꼭두각시 인형 마리오네트
전쟁, 그리고 도나우 강을 건너는 꿈
부다페스트 통곡의 버드나무, 잎마다 새겨진 이름
고다 아야의 책, 고통을 피해 세상을 떠나는 『남동생』
세인트루이스의 신형 인플루엔자, 나는 시민이 죽는 걸 바라지 않는다
영혼과 정신 구제, 브루제의 성 요한 시료원
천형의 병을 치유한 레덴토레 성당

깨진 세상에서 부활을 꿈꾸다 _크리스마스 캐럴과 런던 사회

런던의 이면, 화려함과 빈곤의 『크리스마스 캐럴』
예술의 거리 빈, 페스트의 참사를 기억하다
한센병을 치유한 하얀 손, 마르부르크의 엘리자베트
신형 인플루엔자, 노력하지 않으면 살지 못할 때도 있다
외곬의 헌신, 프란체스코의 감동
AIDS 문제는 끝났는가, 의사 그 이상의 의사 하타 사하치로
전염병의 비밀, 아기와 엄마를 살린 젬멜와이스의 염소수
죽을 줄 알면서 가는 어리석은 자들, 『핫코다 산 죽음의 방황』
선천성풍진증후군의 경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깨진 거울』
미나마타병, 메틸수은에 중독된 바닷가 마을의 눈물
미지의 방사선을 발견한 뢴트겐, 삶의 본질을 말하다
동일본 대지진의 기억, 위험한 존재 파상풍
두려운 괴질의 병원체, 에볼라의 출현과 변종
존 스노의 병원체 감염 지도 ‘팟·맵’

저자 소개 2

오카다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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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田晴惠

1963년 출생. 게이오대학 약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약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후생노동성 국립전염병연구소 바이러스 제3부 연구원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 21세기정책연구소 등을 거쳐 현재는 하쿠오 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 전공은 감염면역학, 백신학이다. 저서 : 『인류vs감염증』『왜 감염증이 인류 최대의 병인가』『감염증과 싸운 과학자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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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전자전문대학에서 정보처리학을 전공하고 관광통역사와 통역 업무 에 종사했다. 지금은 출판번역가 모임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번역서 : 『대우주 원정대』『오염의 습격-스마트폰, 전자방사선, 생활화학물질의 위협!』『원전은 지속 가능한가?-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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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506g | 170*225*16mm
ISBN13
9791187510048

책 속으로

인생이란 많은 것을 받아들여 마음속으로 이해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선 계단을 오르는 과정과 같다.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돌계단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곳에 작은 등을 달아 어둠을 밝히고 싶다. 등불은 사람과 사람을 배려하는 온정이고 나눔이다. 그리고 그것이 공중위생 정신의 본질이기도 하다. --- p.18~19

평생에 걸친 방랑과 편력 생활을 한 파라겔수스는 오히려 그에게 민중의 생활에 밀착함으로써 수많은 질병을 직접 경험하고 깊은 병세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는 질병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되었다. --- p.22

슈베르트는 병으로 고통 받는 고난속에서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다. 그가 자신의 죽음 을 인식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였을 때 진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고귀한 삶과 재능이 어우러지며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의 증표로서 수많은 가곡을 남길 수 있었다. --- p.58

새까매진 몸을 농도가 진한 소금물로 문질러 씻은 탓에 피부는 화상을 입고 뻣뻣해지며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노동의 대가로 받은 아주 적은 식량에 만족하며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가혹한 노동에 동원되었다. --- p.76

그 순간 앗!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가 터져나왔다. 엄청난 수의 버드나무 잎 하나하나에는 나치에 의해 학살된 유대인들의 이름과 사망 연도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여기에도 1942, 1943, 1944, 1945라는 숫자가 이어졌다. 이 사망자의 이름이 새겨진 버드나무를 사람들은 ‘통곡의 버드나무’로 부른다.

--- p.100

출판사 리뷰

중세의 페스트에서 최근의 에볼라 출혈열까지, 인간의 역사는 전염병과의 투쟁을 통해 구축되어 왔다. 이 책은 전염병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찾고 그 안에 남아 있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자취를 더듬어 본다.

역사 속에서 전염병과 인간의 갈등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 책은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전염병의 대유행과 그것이 인류 문화에 끼친 영향을 파헤친다. 감염 면역학과 백신학을 전공으로 한 저자는 유럽의 종교, 문학, 미술, 음악 등 사회 각 분야에 녹아있는 질병의 흔적을 발견하고 저자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전개한다.
또한 일본의 대문호인 요사노 아키코, 히구치 이치요, 미야오 도미코, 무코다 구니코, 고타 후미 등의 작품을 통해서도 질병과 치유의 역사를 세밀히 더듬어 보았다.
의학이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 사회는, 역설적이게도 일단 전염병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에 놓여 있다. 전염병과 인간의 투쟁이라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향후 바이러스에 어떻게 맞서야 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실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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