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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머리글
프롤로그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세 번째 찾은 러시아
발트해 3국
슬로바키아
독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다시 독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영국

에필로그

부록 1 - 자동차 이야기

저자 소개 1

동북아평화연대 이사 되돌아보면 나는 언제나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이를 보면 미술을 배우고 싶었고,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노래도 배우고 싶었고, 춤 잘 추는 사람을 보면 춤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늘 욕심만 앞섰을 뿐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밤새 군대시절의 악몽에 시달리니 갈증이 심했습니다. 냉수를 마시고 나니 식탁에 막내의 신검통지서가 있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놀란 이는 이미 50세를 훌쩍 지난 중늙은이였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내 꿈을 그냥 폐기처분해야 할 건지 꺼내서 털고 다듬어 완성해야 할 건지 망설
동북아평화연대 이사

되돌아보면 나는 언제나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이를 보면 미술을 배우고 싶었고,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노래도 배우고 싶었고, 춤 잘 추는 사람을 보면 춤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늘 욕심만 앞섰을 뿐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밤새 군대시절의 악몽에 시달리니 갈증이 심했습니다. 냉수를 마시고 나니 식탁에 막내의 신검통지서가 있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놀란 이는 이미 50세를 훌쩍 지난 중늙은이였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무서웠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내 꿈을 그냥 폐기처분해야 할 건지 꺼내서 털고 다듬어 완성해야 할 건지 망설였습니다. 멀쩡히 살던 집을 빼앗겨 본 적도 있는데 뭘 겁내냐며 전세금 빼서 같이 가자고 나선 아내와 막내에게 감사합니다. 우여곡절, 15개월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는데…….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는 나를 보니 나는 욕심이 많은 인간임이 분명합니다.

1979년~ 은행 15년 근무
2002년~ 무역업 등
2012년 바이크 유라시아 횡단(5개국 12,500km)
2014년 바이크 알프스 5개국 탐방
2015년 자동차 세계여행(16개월, 62개국, 90,000km)
2019년 평화통일 한민족 오토랠리 한국팀 단장(모스크바~서울, 8개국 26,000km)
2016년~ (사)동북아평화연대 이사
2022년 유라시아 자동차 평화원정대 대장(135일, 28개국, 43,000km)
2022년~ 한국 키르기스스탄 친선협력협회 이사
2023년 12월 키르기스스탄 여행 사진전 개최
2024년 5월 키르기스스탄 전문여행사 ‘길따라필따라’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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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7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78.8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37쪽 ?
ISBN13
9788966374878

출판사 리뷰

예정된 시간도, 정해진 경로도 없다. 그래서 보장된 안전도 안락한 잠자리도 없다. 예측불가 여행길과 그 속에서 빚어지는 사건사고! 완벽하게 자유로운 여행자의 눈으로 찍은 다채로운 사진과 익살맞은 에피소드는 덤이다.

이 책은 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의 준비부터 이후까지 기록한 블로그 <조용필의 블로그>의 일지 중 시베리아에서 시작한 유럽까지의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여행기의 1편에 해당한다. 유라시아 직선 경로 20,000km를 내 멋대로 국경을 들락거리며 꼬불꼬불 달려 50,000km를 찍었다. 한국 번호판을 단 차로는 최초로 몽골 국경을 넘고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에 닿았다. 시베리아의 바이칼, 폴란드 아우슈비츠, 프랑스 에펠탑 등 남들이 가본 곳은 다 갔고, ‘오성급 게르 호텔’, 요트, 캠핑장 등 남들이 흔히 머물지 못한 곳도 다 갔다.


남은 것은 빈 통장과 작아진 방
그러나 나는 세계로 떠나 세상을 얻었다

남편이라는, 아버지라는 이름 아래 오랜 세월 묵혀 놓았던 50년짜리 로망,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서울로 올라와 바닥부터 아등바등 살아왔다. 정신없이 살아내다 보니 어느새 쉰 세대였다. 아직도 스무 살 이등병 시절의 꿈을 꾸는 아버지는 꿈속의 자신과 같은 나이가 된 세 아들을 보고 먼지로 더께 앉은 꿈을 탈탈 털었다.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코흘리개 시절에 꾸었던, 지금껏 묻어 두었던 꿈을 이루기로! 답답한 일상을 떠나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차를 타고 세계 여행을 간다는 ‘미친’ 생각에 동갑내기 싸모님과 열혈 청춘 막내 아들이 동참했다.

“힘들겠지만 좋은 여행을 가겠습니다. 어렵겠지만 멋진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목숨 걸 만한 가치 있는 훌륭한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제 운명이라고.” - 프롤로그 중에서

‘자유’라는 동전의 나머지 한 면은 ‘생고생’이었다
여행 전에는 푸른 초원과 사막 길만 달리면 되는 줄 알았다.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초원을 가로지르는 드라이빙을 꿈꿨다. 그러나 초원과 사막은 시작에 불과했다. 난데없는 폭설과 폭우에 길을 돌아가기 일쑤요, 마른하늘에서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졌다. 장비도 없이 차가 구덩이에 빠지기라도 하면 하염없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릴 뿐이다. 천둥번개가 지평선에 내리꽂히는 밤 차박은 꿈만 같았다. 악몽! 그러나 되돌아가기엔 늦었다. 되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이 대책 없는 세 사람과 네 바퀴가 치르는 ‘생고생’이라는 이름의 대가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마음 한 구석에는 두려움이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전화도 안 터지고, 말도 안 통하고, 말이 통한다 하더라도 사람이 시야 내에는 없습니다. 이런 곳에서 차가 고장 난다면, 눈길에 사고라도 난다면, 비상 연료까지 바닥나 버린다면……. 두려워도 두렵다고 말할 수 없고, 걱정이 되어도 겉으로 함부로 내색을 할 수도 없는 게 아버지의 자리라는 걸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 몽골에서

이제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다. 나는 내 차 타고 지구를 돌아본 사람이니까
답답한 현실을 떠나고자 시작한 여행이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완전히 비워서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야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여행을 다녀와 얻은 것은 겨우 ‘활력소’가 아니었다. 하루하루 필사적으로 살다 보니 이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짐을 버리고 버리다 보니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위 ‘똥배짱’이 생겼다. 이제 재벌도 부럽지 않다. 내 차로 파미르와 안데스를 넘고 그랜드 캐니언을 달렸으니까!

추천평

최근 10년간 휴가도 제대로 떠나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회사일에 매달려 살아 온 내게, 생업을 정리하고 아들까지 휴학시켜 가족동반으로 떠나는 자동차 세계여행은 큰 충격이었다. 시각이 남다른 이 친구가 견문록을 썼다 하니, 내 좁은 식견의 벽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많은 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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